근절되어야 할 가정 내 폭력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근절되어야 할 가정 내 폭력

0 개 1,604 이현숙
사랑의 매라는 말이 남용되면서 오랜 세월 동안 자연스럽게 가정에서 학교에서 폭력이 난무했던 것은 철 지난 옛날 얘기만은 아님이 분명하다. 왜냐면 한국 사회면을 뒤덮고 있는 기사 내용 중 많은 부분을 가정 폭력과 그로 인해 목숨까지 잃은 안타까운 사연들이 차지하고 있고 가까이는 뉴질랜드 한인 가정에서도 크고 작은 가정 폭력이 일어난 다는 이야기들이 들리고 필자는 상담을 하면서 한인 청소년들 중 열의 두 세 명은 그런 경험이 빈번히 있어 고민을 털어놓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만 그런가? 어느 나라나 가정폭력 문제는 많은 이슈가 되고 있고 문젯거리인데 차이가 있다면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세나 대응방법이다. 많은 아이들이 한국부모들은 다 그렇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한다.

그로 인해 부모와 사이가 좋지 않은 문제점은 있지만 어려서부터 겪어왔고 주변의 친구들도 심하지는 않지만 그런 경험들이 있다 보니 문제로 다가오지 않아 오랜 시간 동안 가정폭력에 노출되어 왔었고 그로 인한 상처가 곪을 대로 심해져 있을 때가 돼서야 털어놓고 그나마 고백할 곳이, 도움을 받을 곳이 있는 경우는 천만 다행이다.

가정폭력은 한 번 시작되면 절대 개선되는 법이 없고 점점 더 그 수위가 강해진다. 그러므로 한 해 두 해 시간만 보내면서 참고 살 문제가 아니며 가정폭력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파장은 엄청나서 아이들을 위해서라는 이유로 가정을 포기할 수 없다는 핑계로 근절할 기회를 스스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 가정폭력이 행해지는 가정은 이미 가정으로써의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기관 중 Women’s refuge, Victim support, Shakti, Child,  youth, and family 등과 경찰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므로 고민하고 계신 가정이 있다면 웹사이트를 찾아보고 대부분 요청하면 한국인 상담사나 사회복지사들을 불러주기 때문에 언어적인 장벽에 상관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만일 직접 연락하기 자신이 없다면 필자의 이메일주소로 연락하시면 도움을 드릴 수 있으므로 용기를 내기 바란다.

가정폭력은 당연히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육체적인 폭력을 우선 떠올리지만, 그것에 국한 되지 않고 언어적, 정서적, 정신적인 면에서 폭력을 가하는 경우들도 포함되므로 소리를 지르고 윽박지르고 욕을 하고 수치심을 느낄 말들을 하고 협박과 지나친 통제 등을 하는 경우들도 가정 폭력으로 간주되는데, 이는 육체적인 아픔보다 더한 마음의 상처와 피폐함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한 사람의 인생을 좌절로 우울증으로 이끄는 요인이 된다.

학교 내에서 주변 친구들의 신고(체육시간에 옷을 갈아 입으면서 멍이 든 자국들을 본 경우나 들은 얘기들을 통해), 이웃의 신고로 혹은 학교 간호사나 상담교사가 발견을 하는 경우 심한 경우 경찰을 불러 조사를 하게 되거나 CYFs(child, youth and family)를 통해 사건을 조사하도록 요청한다.

필자 같은 경우는 먼저 부모를 불러 상담을 하는데 거의 대부분의 경우 경찰에 소환되고 문제가 더 커질 것을 염려하기 때문에 추천해드리는 방법들을 따라 하면서 가정 내 폭력이 사라지고 가족 간의 신뢰가 회복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기는 했지만, 문제를 밝히게 된 아이들이 처음에 죄책감을 느끼고 힘들어 하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우리 아이들이 약자의 입장에 있는 지 새삼 느낀다. 그러므로 가정폭력에 대한 어른들의 자각과 즉각적인 대응이 절실하다.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502 | 1일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Zealand)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나는 이 나라의 자연이 내 삶 깊숙이 스며들게 될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당시 환경…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37 | 1일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낸 괴물의 이야기1990년대 중반, 푸에르토리코의 한 농촌 마을에서 시작된 이상한 사건이 있었다. 아침이 되자 농장의 염소와 …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70 | 1일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끔하지가 않다. 나만 그런가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거의가 다 비슷했다.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인가?어쨌든 또 하…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95 | 1일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라운드 내내 아무리 좋은 샷을 해도, 마지막 퍼팅 하나로 모든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1미터, 아니 50cm 퍼…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18 | 1일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얼마나 모르고 있는지그때 나는 별을 바라본다.별은 그저 멀리서 꿈틀거리는 벌레이거나아무 의도도 없이 나를 가로막는 돌처럼나…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626 | 1일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랜드에 첫발을 내딛다내 글의 변(辨): 나의 한계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 글은 44년 뉴질랜드 이민사의 흔적 단면을 기록한 것…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402 | 1일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루면서, 뉴질랜드는 완전한 삼권분립이 되지 않는다는 주제도 잠깐 다룬 적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일단 3년마다의 선거를 통해 …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53 | 1일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비 오는 조계사를 바라본다. 시내를 오가다 보면 불교신자든 아니든 한 번쯤 들르게 되는 활기를 가진 절이다. 한동안은 절 마당…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7 | 1일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땅”으로 알려져 있다.이곳은 마오리 부족인 Ngati Porou…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86 | 2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특별 영주권제도를 통하여 영주권을 받게 된 분들로부터 근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제가 코로나로 영주권…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57 | 2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현재 유학생…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54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진 연주 씨는 부모와 함께예배에 한 번도 빠짐이 없는 아가씨입니다연주 씨네 집이 이사하여 심방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성탄절이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7 | 2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33 | 2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5 | 2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12 | 2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29 | 3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804 | 6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73 | 8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99 | 2026.03.16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35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61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18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80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52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