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카레 찬밥전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오늘의 요리>> 카레 찬밥전

0 개 3,635 지은해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모래알로 떡 해놓고 조약돌로 솥 만들어 엄마아빠 모셔다가 맛있게도 얌얌!!”

어린시절 요리에 대하여 많은 호기심을 자극하던 요리 동요이다.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길가에 풀 뜯어 짓이겨 반찬 만들고, 모래로 밥을 만들고 돌이 밥상이 되여 소꿉장난을 하면서 서로가 가족의 역활을 나눕니다.

“넌 아빠해!~  난 애기할께.” “그럼 엄마는?” “애기는 엄마가 돌봐야지,~~” “아!!~”

“그럼 아빤 돈 벌러 갔다구하자! ㅎㅎ” “난 엄마니까. 밥할께,” “~~~ 응애” “엄마 밥줘!!”ㅋㅋㅋ
 
별 도구없이도, 즐겁게 소꿉장난하던 추억이 새록 새록 되살아납니다. 
 
보온밥통이 없던 그 시절에는 구멍이 뚫린 대 소쿠리에 밥을 담아서 부엌천장에 달아놓으면 저녁나절즈음 지나 밥이 끈적이며 쉬게되는데, 그럴때에 엄마는 쉰밥이 아깝다고 물에 몇번을 헹구어 내시고는 씻은 밥을 물에 말아 김치를 얹어서 먹어치우셨습니다.

아마 요즘이라면 내다 버렸을 밥인데, 귀하게 여기던  그 꽁당보리밥도 탈이 나기는 커녕. 금방 소화가 될 정도였답니다.

그 귀한 밥이 제 부엌에서 찬밥으로 남아있기에 오늘은 찬밥으로 전을 부쳐볼려고 합니다.

새로 밥을 짓게 되면 남은 밥은 손을 대기가 싫어서, 결국은 이곳 저곳에 옮겨 다니다가 버려질 때가 있는데요.

식은밥을 잘 활용하면 도시락이나 저녁에 출출한 배를채워줄 든든한 구원군이 될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우렁각시의 요리시간을 생생하게 보내드리겠습니다. 
 
“재료준비는요?.. 식은밥 1공기 기준, 카레가루 2스푼, 약간의 야채들..(남아있는 야채), 계란2개, 파슬리 다진것, 소금, 전분 조금을 준비하세요.

“호호호, 밥 한 공기 기준인데요.” 여러분, 먼저 여러가지 야채를 잘게 다져 주세요.
 
그리구 볼에다가 계란 2개와 파슬리 조금 전분 2스푼을 넣고 이제 야채다진 것을 넣으신 후에 잘 썩이도록 저어주세요.. “저어주셨죠?”
 
이번에는요.. 식은밥을 도마에 올려놓구 잘게 다진후에 준비해 놓으신 볼에다 밥을 넣고 카레가루 2스푼 넣으신 후에 함께 저어줍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것은요.. 카레에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소금은 조금만 쓰세요. 

ㅎㅎㅎ 이제 팬에 굽기만하면 되는데요. 전분이 접착제 역활을 해 주지만. 끈기가 부족하면 잘 부스러져요.

많이 저어서 끈기가 나면 그 때에 따로 계란을 한개 더 준비하셔서 밥을 동그랗게 만들어서 카레가루에 굴린다음 계란에 묻혀서 구워내시면 됩니다.
바삭하게 구워서 도시락에 넣어 주실 때는 바베큐소스나 핫소스를 뿌려서 싸 주시면 됩니다.

아!! 카레가루가 없으시면, 밀가루나 빵가루를 이용해도 된답니다.

요리는 창조입니다. 요기에 다른 것을 응용하시면 즉( 민스나, 해물 등)을 썩어서 요리하시면 됩니다.
 
맛있게 드세요~~~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02 | 23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8 | 9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1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2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2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1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0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5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5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0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3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9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4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9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5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7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4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8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6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