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톡톡튀는 삼각김밥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오늘의 요리>> 톡톡튀는 삼각김밥

0 개 2,250 지은해




“호홍~~ 식욕의 계절!” 가을입니다. 맛난 김밥 싸서 가을 소풍을  한번 떠나보세요.

어릴적 소풍가서 먹었던 김밥!! 소풍날만 특별히 먹었던 귀한 김밥과, 1원짜리 라면땅 그리고 목젖에서 싸아하니 내려가며 희귀한 맛을 내던 사이다를 엄마는 가방도 없는 천 보자기에다 단단히 싸 주시면서 “아껴서 먹어야돼!!”라며 당부하셨어요. 그저 큰 돈 썼다고만 하시면서 말이죠...ㅎㅎㅎ

보자기를 짊어지고 몇킬로를 행군하며 가는 내내. 나는 배가 고팠고 김밥이 먹고 싶어 산에 도착하자 마자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에 몰래 숨어서 김밥을 홀랑 다 먹어버렸어요. 엄마의 당부도 잊은채.. 큰돈 썼다는 김밥은 무우말랭이에 시금치, 당근이 나란히 들어 어찌나 맛있던지 그 김밥 맛이 그립네요.

그 먼 소풍길을 따라와 “아이스케키, 사려!~~”라며  외치던 아저씨는 오랜만에 소풍을 나온 아이들의 주머니를 풀어냅니다. “야들아,! 돈 없으면 빈병도 받는다. 가져온나”라며 꼬드기면 돈이 없는 아이들은 버려진 빈병 줏기에 혈안이 되여서 빈병을 주워와 시원 달콤한 하드와 바꾸어 먹기도했죠.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팠던 어릴적 소풍의 추억이였습니다.

오늘은 우렁각시만의 스타일로 톡톡 만들어낸 ‘삼각김밥’을 3가지의 맛으로 추천해 드려요.

재료준비>> a. 삼각김밥김 4장, 밥짓기(원하시는 양만큼), 다시마 1장, 식용유 2스푼 (양이 많으면 증감하세요)

b. 속재료>> 첫번째의 맛 - 말린새우 1줌, 새우멸치 1줌, 견과류 한줌씩(아몬드, 해바라기, 호박씨, 땅콩)

두번째의 맛 - 생선포 슬라이스한 것 (호키) 5피스, 약간의 밀가루, 소금, 계란 3개, 후추조금

세번째의 맛 - 튀긴두부 한팩 조림 (중국마켓구입), 소스(진간장 3스푼, 매실액 1스푼, 식초 1스푼, 흑설탕 1스푼) 

c. 신김치 4장, 단무지 100g, 무우장아찌 준비, 홍고추 3개, 미림 2스푼, 양파즙 조금, 물엿 1스푼

1. 밥이 중요해요. 그래서 밥을 지으실 때는 뜨거운 물을 붓고 다시마와 식용유 2스푼, 약간의 소금을 넣어서 밥을 하세요. 그래야 밥이 퍼지지 않고 윤기가 나게 촉촉해 김밥이 고소해  맛있어요.

2. 첫번째의 - 재료들을 한꺼번에 믹서에 넣으신 후 곱게 갈아 준비하세요.

3. 두번째의 - 생선포에 약간의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잠시 둔 후에 마른 밀가루, 계란순으로 묻혀서 중불에서 구워주세요.

4. 세번째의 - 튀긴두부는 뜨거운 물에 한번 튀겨서 기름을 빼시고, 소스를 먼저 약불에서 끓인 뒤에 두부를 넣어 조려줍니다. (냉장에) 식힌 후에 길이로 잘라 남은 육수에 넣어서 아주 약불에 다시 2차로 조려 국물이 걸쭉하게 조려지면 식혀서 준비해 주세요.

5. c의 신김치는 속을 털어 내고 수분을 짜준 뒤에 잘게 채썰어 준비하셔 참기름을 넣고 조물거리시고, 단무지는 믹서에 곱게 갈아 국물을 짠후 물엿, 식초로 간을 맞추어 줍니다. 무우장아지도 잘게 다져서 수분을 꼭 짜서 준비해둡니다. 3가지 재료가 끝났네용..

ㄱ) 밥은 뜨거울 때 약간의 참기름과, 검은깨를 넣어서 살짝 돌려가며 부드럽게 식혀주세요. 김위에 삼각틀을 놓으시고, 약간의 밥, 새우가루 밥, 두부조림 밥 순서로 올려 싸 주세요. ㄴ) 밥, 김치, 밥, 생선전, 밥 또는 곱게 갈은 단무지, 장아찌를 넣으셔도 됩니다. ㄷ) 이제 첫번째의 가루와 검은깨, 참기름을 밥과 함께 조물거려 색다른  주먹밥도  만들어 보세요.

다른 재료들로 응용하셔도 됩니다.

Tip>>
· 간을 맞추신다고 밥을 너무 많이 치대지 마세요.
· 김밥의 속은 반드시 수분을 꼭 빼서 요리하세요.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02 | 23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8 | 9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1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2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2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1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0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5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5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0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3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9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4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9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5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7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4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8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6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