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가들의 다이어트 비법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식도락가들의 다이어트 비법

0 개 1,649 피터 황


장수는 인간의 영원한 꿈이다. 고가의 건강식품이 동나게 팔리고 유기농 식품을 먹고 헬스클럽 러닝머신을 뛰면서 오래 살기를 소망한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되면 결심하게 되는 다이어트의 목적도 그럴 것이다. 올해의 유엔미래보고서엔 2045년이면 로봇과 뇌공학, 나노기술, 합성생물학의 혜택으로 불로장생의 프로젝트가 완성되어 영원한 삶이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질병 없이 오래 살고자 하는 욕망은 이제 큰 흐름이 되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살 안 찌는 체질로 바뀌고 빠르게 다이어트의 효과를 보려면 불필요한 체지방을 줄이고 몸의 근육 양을 늘려 기초대사량을 늘리고 인체의 대사기능을 정상적으로 해줘야 한다. 무조건 굶게 되면 몸에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일시적인 체중감량의 기쁨을 맛보지만 오히려 지방축적이 쉽게 되는 체질로 변하게 된다. 그리고 우선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정상체중을 알고 조절해야만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프랑스와 중국은 요리문화가 발달했고 고기와 기름진 식단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정작 비만 율은 높지 않다. 상식적으론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지만 이들의 식습관을 보면 그 비결이 숨겨져 있다. 이들의 식재료를 살펴보면 고지혈을 일으키고 혈관을 막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체지방분해에 도움을 주는 양파가 있고 중국인들에게는 산화방지효과가 탁월하고 지방축적을 억제 분해하는 녹차가 있다. 특히 프랑스인들에게는 레드와인이, 이탈리아에는 올리브오일이 소화를 돕고 지방을 분해해서 질병예방과 비만방지를 통해 국민건강에 도움을 줘왔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다이어트란 에너지 섭취량보다 소비량을 늘려 살이 찌는 것을 막고 체중을 줄이는 방법을 말한다. 운동을 해야 에너지가 소비된다고 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상식이었으나 이렇듯이 식습관을 통해서 기초대사량을 늘리거나 열 발생 시스템을 활용해도 에너지가 소비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와인도 술인데 과연 다이어트 건강식품일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바르는 화장품으로 불리며 여심을 잡기도 하는 와인 한 병(750ml)의 칼로리는 500kcal 내외이며 라면 한 개의 칼로리와 같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와인다이어트’의 저자인 런던의과대 로저코더박사는 ‘물만 마시는 사람의 평균수명은 59세이나 와인을 마시는 사람은 65세’라고 말한다. 당뇨와 심혈관 계통의 질병에 대한 25년간의 연구를 통해 장수와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의 핵심요소가 와인이라는 결과를 확인했으며 특히 레드와인의 프로시아니딘이 고혈압과 심장질환의 요인을 제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과도한 음주는 몸을 해치지만 와인을 한두 잔씩 마시는 것은 장기적인 건강 면에서 이로울 수 있다는 주장인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나이가 들수록 몸의 근육 량은 줄어들게 마련이다. 하지만 장수 인들의 특징은 열심히 새로운 일을 찾아 부지런히 도전해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몸을 많이 움직이는 점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운동이야 말로 장수의 명약이다. 그리고 몸뿐만이 아니고 보다 단순하고 간소하게 살려는 마음가짐으로 삶의 태도 또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자신의 분수를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 이와 같이 하면 오래도록 평안할 수 있다.’고 한 노자의 가르침은 몸에 좋다면 물불 안 가리는 건강염려증이 만연한 사회풍토에 일침을 가한다. 욕망이 넘쳐나게 풍족하다 보니 결국 우리의 환경은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건강한 몸을 지니려면 우선 마음이 건전해야 한다. 그래야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 결국 나이가 들수록 삶의 태도는 더하기가 아닌 빼기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오미크론 변종 FLiRT

댓글 0 | 조회 258 | 5시간전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Omicron)의 하위 변종 ‘FLiRT’이 올여름 다시 유행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시카고트리뷴(Chicago T… 더보기

'2025 한국대학 입시 분석 및 대응 전략'

댓글 0 | 조회 237 | 10시간전
드디어 한국대학들이 각 대학별로 2025학년도 특별전형과 수시모집요강을 5월 말과 6월초에 발표 하였다. 사실 특별전형은 7월 접수이기 때문에 대부분 4월이면 발… 더보기

오토파지 디톡스가 이런 일까지도 한다

댓글 0 | 조회 379 | 5일전
오토파지와 디톡스는 살아 있는 세포로 구성된 우리의 몸의 고유의 기능이다. 우리가 우리 몸에 잠재되어 있는 이런 탁월한 기능을 잘 사용한다면 불필요한 것들에서 해… 더보기

남북, ‘동족’은 아니라 해도 적이 될 필요야…

댓글 0 | 조회 772 | 9일전
▲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신형 지상 대 해상 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사격시험을 지도하며 ‘해상 주권’을 무력 행사로 지켜야 … 더보기

가정용 온수 시스템 비교

댓글 0 | 조회 782 | 9일전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생필품뿐만 아니라 물값, 전기값 모두가 올라서 난방비도 큰 걱정거리가 되었죠. 여러분… 더보기

유학후 이민과정 활용 가이드

댓글 0 | 조회 683 | 10일전
뉴질랜드 영주권 비자를 취득하기 위한 방법은 현재로서는 상당히 제한적이지요. 과거에는 심지어 “형제초청이민”이라는 카테고리가 존재할 정도로 다양한 루트가 있어서 … 더보기

포기를 포기하라

댓글 0 | 조회 246 | 10일전
5월이 끝나갑니다.벌써 2024년의 1/3를 넘겼고 이제 얼마지나지 않아 올해의 한 가운데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그동안 뭐 한 일이 있다고 이렇게 시간이 … 더보기

이만큼의 은혜

댓글 0 | 조회 174 | 10일전
■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여기까지 와서 돌아보니 내가 지닌 능력에 비해 이렇게까지 나를 높여 주신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작은 교회 목사 아들로 태어나 … 더보기

청춘

댓글 0 | 조회 117 | 2024.05.28
시인 사뮤엘 울만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마음가짐을 뜻하나니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그리고… 더보기

창 밖은 아파트

댓글 0 | 조회 535 | 2024.05.28
지금도 변함없지만 이 집에 처음 입주했을 당시 뒷편 큰 도로 주변은 어수선했다. 주유소부터 목공소, 침대공장, 무슨무슨 모터스며 공구상, 자동차 판매점까지 무질서… 더보기

숲의 성장 소설을 읽다

댓글 0 | 조회 144 | 2024.05.28
인제 백담사 숲 명상숲으로 난 길을 걸어가며마음을 찾는 아이가 되어숨을 들이마시고 내쉬고숲이 부풀어 올랐다가 가라앉으면나무들과 나뭇잎과 이끼와 양치류가,새들이 풀…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2)

댓글 0 | 조회 200 | 2024.05.28
한방에서 말하는 간장과 심장은 간과 콩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기 계통과 비뇨기 계통을 지칭한다. 간장과 신장이 약한 어린이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할… 더보기

임시직 피고용인

댓글 0 | 조회 440 | 2024.05.28
고용계약에는 정규직 외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임시직 피고용인으로 고용관계법에 정의되어 있는 개념은 아니나 일반적으로 피고용인에게 보장된 … 더보기

기적의 오토파지 금식과 디톡스

댓글 0 | 조회 340 | 2024.05.28
1. 오토파지의 정의오토파지는 그리스어이고, 의미는 자가포식이다. 이것은 세포 내의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나 사멸된 세포 쓰레기를 먹어 치우는 세포의 고유 기능을 지… 더보기

72근의 정(精)을 아껴라

댓글 0 | 조회 185 | 2024.05.28
인간은 태어날 때 몸을 에너지화 할 수 있는 자원을 무한정 부여받지는 않습니다. 에너지는 유한하기에 인간이라고 해서 마냥 받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받는 … 더보기

나이 들면 뭐가 중헌디?

댓글 0 | 조회 776 | 2024.05.25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인에게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 또 근력 운동과 균형 운동은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더보기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과 운동

댓글 0 | 조회 969 | 2024.05.20
1.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장이 회복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며, 약 66일간만 노력하면 습관이 들어 (뇌 습관 회로가 바뀜), 쉽게 평생 좋은 식습관… 더보기

선거와 이미지

댓글 0 | 조회 369 | 2024.05.15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게 볼 때 지난 4월10일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은 58%의 국민 속에 자리를 잡았고 … 더보기

가스 안전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363 | 2024.05.15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의 가스 에너지 사용 및 관련 안전 지침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뉴질랜드는 주요 에너지원 중 하나로… 더보기

멀어도 멀지 않은 길

댓글 0 | 조회 182 | 2024.05.15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이그런 길이 있다.분명 긴 시간을 내야만 도착지에 이를 수 있는 길인데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기다려지는 길.길에 오르기 시… 더보기

종자

댓글 0 | 조회 150 | 2024.05.15
시인 최 재호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내게로 온다짓눌렸던 평온을 쓰다듬어희망의 늦잠을 깨우며거리엔 청소 끝난 하수를 흘려 보내듯그 눈물로 긴 여정 끝의 내 더러운 … 더보기

알고 나면 속 시원한 학생비자

댓글 0 | 조회 555 | 2024.05.15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면, 그에 걸 맞는 비자상태를 득한 상태에서 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 접하게 되는 순간, 소위 …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570 | 2024.05.15
2024년 5월17일(금요일)은 핑크셔츠데이(Pink Shirt Day) 입니다. 핑크셔츠데이는 뉴질랜드에서 일어나는 괴롭힘을 근절하고자 만든 날입니다. 뉴질랜드… 더보기

잔인한 5월

댓글 0 | 조회 527 | 2024.05.15
‘그니까요 쌤~ 제가 자~알 알아 들었다니까요~ 잔소리는 이제 그마~~안~~’누가 선생이고 누가 학생인지 헷갈릴 정도로 Y의 목소리는 평온했습니다. 이미 이렇게 … 더보기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913 | 2024.05.14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유익균은 주로 섬유질을 좋아한다. 유익균은 섬유질을 분해하여 다른 좋은 물질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충분한 섬유질을 먹지 않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