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 청소년기의 올바른 이성교제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373] 청소년기의 올바른 이성교제

0 개 2,756 KoreaTimes
  사춘기는 아이로부터 어른으로 옮기는 과도기로서 청소년들이 이성과 성에 눈뜨는 시기이다. 성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시각적, 촉각적으로 직접 그것을 체험하고 싶은 욕망이 강하게 일어나 이성과의 악수, 포옹, 키스 등을 갈망하게 된다. 이 같은 성적욕구 및 성충동이 강하게 발동하는 시기에 이것을 건전하고 보람있는 방향으로 승화시키지 못하면 불량청소 년들과 어울리게 되어 불순한 이성교제를 하게 될 수도 있다.

① 부모들이 이성교제를 나쁜 짓으로 간주해 버리거나, 공개적으로 이성을 만나는 것마저도 위험시하여 무조건 금지 시키게 되면, 오히려 반발심을 불러 일으켜 점점 더 이성교제에 몰입하게 되고 또 어른들을 피하여 남몰래 관계를 계속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② 어려서부터 부모에게서 애정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들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애정욕구를 부모 대신 이성의 사랑에서 구하는 경향이 있다.

③ 성에 관한 선정적인 포르노물이 범람하면서 청소년들이 포르노잡지, 사진 등 음란서적이나 성감을 자극하는 영화, 비디오 등에 손쉽게 접하게 되어 청소 년들이 이에 자극받아 성적 유희 또는 성적 쾌락을 추구하게 됨으로써 불순한 이성교제로 빠져 들게 된다.

  ※대책※

  아이들이 이성교제를 통해서 건강하게 자신을 발전 시키고 상대의 성을 이해하는 좋은 경험을 만들게끔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성 행동을 하지 않으면서 이성 친구를 사귀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어울리고 또한 적절한 방식이다.

① 자녀의 이성교제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이해하려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규제하려는 자세에서 벗어나 건전한 교제가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려는 자세로 변해야 아이들도 부모를 신뢰하고 따르게 된다.

② 이성교제를 조건부로 허락해 주고 건전하게 교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사춘기에 처해 있는 남녀의 교제는 오늘날과 같은 개방사회에서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찾기 어렵고 금지시킬 방법도 없으므로, 차라리 조건부로 허락해 주고 건전하게 교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불순이성교제를 방지하는 길이 된다. 그 조건부란 아이들로부터 학업에 대한 문제와 교제의 한계에 대한 확실한 다짐을 받아 두고 허용 하는 것이다. 이것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학업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것과 이성문제는 반드시 부모와 의논할 것이며 공개적으로 교제한다는 약속이다. 부모가 늘 대화를 통해 서로의 관심사를 터놓고 의논할 수 있게 분위기를 조성해 준다면 불순이성교제는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③ 자신이 남자친구를 좋아한다는 우정과 남자친구가 자기를 이성으로 원하고 있다는 사랑의 개념을 먼저 설명해 혼동을 극복할 수 있게 해 준다. 우정은 서로에 대한 신뢰성과 공유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지만 사랑은 서로에 대한 독점성과 책임감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대화로써 일깨워 줘야 한다. 때문에 남자친구가 나를 좋 아하는 감정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여 우정을 나누는 친구의 자세와 사랑을 나누는 이성의 자세 중 자녀가 판단하도록 조언을 해주는게 부모가 해야 할 일이다.

④ 남녀가 느끼는 성의식의 차이를 분명하게 구별해 줄 필요가 있다.

- 남자는 시각과 접촉에 의해서 성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여자는 느낌과 분위기로 이해하려고 한다.

- 남자는 성에 대해 공격적이고 충동적인 경향이 있지만, 여자는 소극적이고 인내하는 경향이 강하다.

- 남자는 이성과 하나가 되기를 좋아하지만, 여자는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

⑤ 부모의 애정과 신뢰 그리고 따뜻한 손길이 필요 하다. 자녀가 병적이라 할 만큼 이성교제에 집착하게 되었다면 그것은 어려서 부모로부터 인정, 관심, 애정을 충분히 받지 못했기 때문에 부모대신 이성에서 애정을 찾으려 하는 것이다. 충분한 부모의 애정 속에서 자란 아이에게는 비행 행동이 불가능한 것이 된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197 | 19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6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1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10일전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1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1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1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0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5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4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0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3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9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4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9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5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7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4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5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59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