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9]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369]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0 개 2,210 KoreaTimes
  ※ 원인 ※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건전한 인간관계가 심리적 건강과 행복한 생활의 필수 조건이며 성공의 발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외동딸이나 외동아들로 자라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기본이 되는 형제애를 쌓을 기회가 없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들의 이런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부족한 소양을 충족시키기 위한 교육을 해야 한다.

① 열등감이 강한 아이는 친구들과 어울리지를 못한다.

- 다른 아이들과 자기를 비교해 볼 때 신체적 결함이 있거나 하면 부끄럽게 생각하여 친구 사이에 끼지를 않는다. 또 학업성적이 좋지 못하면 자기는 그 친구와 어울릴 가치가 없다고 스스로 자기를 낮게 평가하여 친구와 어울리려고 하지 않는 아이들도 있다.

② 부모의 지나친 간섭 때문에 친구들과 어울리지를 못한다.

- 가정에서 부모들이 아이들의 세계에 시시콜콜 간섭하게 되면 아이들은 곤혹감을 느껴 그 번거로움에서 벗어 나고자 아예 친구들과 거리를 두고 어울리지를 않는다.

③ 다른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친구들과 어울리지를 못한다.

- 어려서부터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서 놀 기회가 없어 가정 안에서 한정된 어른들의 귀여움을 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같은 또래 아이들의 문화에 접하지 못하여 다른 아이들과 어떻게 어울려야 하는지를 몰라 외톨이가 되는 것이다.

  ※ 대책 ※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고 있는 아이들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원인을 규명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부모는 아이들의 이런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부족한 소양을 충족시키기 위한 교육을 해야 한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자칫 방식이 잘못되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은 사람의 성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부모들이 자신의 스타일과 사교방식을 일방적으로 강요해서는 안 된다.

① 열등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회피하는 경우 열등감을 해소시켜 주는 일부터

- 이런 경우는 부모 스스로가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없었는가 반성해 보고, 또 아이가 열등감을 갖게 한 요인이 무엇인지를 찾아보아야 한다. 부모들은 아이에 대한 기대 수준이 지나치게 높지 않았는지 또 형제간이나 또래 아이와 지나치게 비교를 해서 아이로 하여금 기를 죽여 위축되게 한 일은 없는지 반성해 보아야 한다. 열등감은 자기행동을 억제하고 능력 발휘를 저해하는 요인이 되므로 아이의 가능성과 능력을 높이 평가해 주어 점차 자신감을 갖도록 지도해야 한다.

② 지나친 간섭으로 친구와 어울리지를 못하는 경우는 과잉보호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부모는 자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일일이 간섭하려고 하지만, 이같은 과잉보호는 결과적으로 친구들과 어울려 살아가려는 아이들의 길을 막아 버리는 것과 같은 과오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친구와 어울리려고 하는 것은 건전한 성장의 자연스런 모습이다.

③ 부모가 의도적으로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도록 해야 한다.

- 여러 아이들과 어울려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캠프 또는 종교 활동 기타 봉사활동 등에 참가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것은 또래 아이들의 세계를 이해하고, 사회성을 개발시킬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부모들은 자녀가 친구들과 어울림으로 개개인의 사람 됨과 그들 세계를 깊게 이해하게 되고 또 그 속에서 처신하는 방법과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도록 해야 한다. 아무리 똑똑하다 해도 주변 사람의 도움없이는 큰 성과를 낼 수 없고, 성공도 할 수 없다. 현명한 부모라면 자녀에게 사교성을 심어 주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마음의 문을 열어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사람만이 인생의 성공을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199 | 20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7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1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2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2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1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0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5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4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0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3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9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4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9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5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7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4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8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6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