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 아이를 무력감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어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317] 아이를 무력감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어요

0 개 1,937 코리아타임즈
무력감이 발생하는 원인
  *********************

  자신이 아무리 노력하여도 당면한 불편이나 고통을 해소하는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인지되면, 소위 노력 자체를 믿을 수 없게 되어 어차피 안될거야라고 하는 체념적 태도가 생겨난다. 즉, 자신의 성공과 실패를 자신이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우연성이나 운, 불운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무기력해지기 쉽다. 무력감이 주는 영향은 아주 다른 장면에까지 일반화되어 학습능력이 저하되고, 정서적으로 불안하게 된다.

  대 책
  *****
  유능감 - 무력감의 반대가 유능감이다. 유능감은 자기가 노력하면 환경이나 자신에게 바람직한 변화를 성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나 예견을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바탕으로 의욕적으로 그리고 생기있게 환경에 대응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유능감은 어떻게 획득되는 것인가? - 자신이 노력해서 고통에서 도피했다거나, 애써보니까 문제가 풀렸다 등의 경험을 갖도록 하면 그것이 곧 유능감의 형성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유능감을 갖기 위해서는 무력감으로부터의 자유 이상의 그 무엇이 필요하다.

1. 청소년들에게 자기에게 맞는 분야, 자신이 특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듯한 분야를 찾도록 격려한다. 아이들은 좋아해서 열중할 수 있는 활동의 장이 주어져야 한다.

2. 단순히 노력하자는 것보다 어떻게 노력할까 하는 방법을 궁리하는데 중점을 두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단지 열심히 하자, 집중해서 하자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또 자기 향상의 즐거움을 체험하기 힘들다. 실패가 계속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이런 식으로 하면 잘 될 것이다 하는 구체적인 개선책을 생각해 내는 일이다.

3. 상벌의 제한, 행동의 중심으로서의 자기, 사람들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자기 활동을 지배하는 것은 다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라는 실감을 가진다. 그 활동은 언제 시작해도 좋고 언제 그만둬도 좋다. 어떤 식으로 하든 자기 자유다. 그러나, 일단 상이나 외적 평가가 도입되면 상을 얻기 위해, 혹은 외적 평가 기준에 맞도록 행동을 조직화 해서 고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그래서 그 과정에서 차츰 행동의 원천이 자기가 아니라는 느낌이 강하게 되는  것이다.

  부모의 역할 - 유능감을 키우는 가정교육
  ************************************
1. 신체적인 불쾌감이나 결핍, 불만, 기대 등을 호소할 때 적절히 응답해 준다. 응답성은 단순히 무력감에 빠지는 것을 막아 줄 뿐 아니라, 청소년이 자신의 행동으로 환경 속에 바람직한 변화를 일으켰다는 자신감을 형성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 때 청소년이 나타내는 여러 신호를 민감하게 알아차려, 재빨리 그리고 청소년이 기대하는 방식으 로 반응한다. 이것은 청소년이 좋아하는 반응양식의 응답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써야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청소년에게 너무 완벽하게 응답하면 청소년이 스스로 가지고 있는 능력을 총동원하여 알아내도록 하는 체험을 빼앗는 일이 된다.

2. 청소년의 실패나 작은 실수에 대해 부적절한 부정적 표현을 하지 않는다. 실패를 지나치게 일반화하여 게다가 그것을 청소년의 능력 부족 탓으로 하는 듯한 질책 방식은 무력감으로 이끌기 쉽다. 청소년이 잠재적으로라도 자신의 능력을 불안하게 생각하거나 이미 열등감을 키우고 있는 경우는 부모의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심장을 찌르는 비수처럼 느껴질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런 뜻에서 부모는 비평할 때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3. 본보기가 중요하다고 해서, 부모 편에서 강제로 본받게 하려고 해도 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누구누구를 본받으렴”. “이웃집 누구는 참 공부를 잘하고 착하더라”. 라고 말하면서 부모가 본보기를 밀어붙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본보기를 고를 권리는 어디까지나 아이들에게 있다.

4.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 청소년들이 나름대로 자기 행동에 대해서 내적 만족을 느꼈을 때 부모가 순수하게 기뻐하고 공감해 줄 수 있다면, 이는 긴 안목으로 보아 유능감을 신장시켜가는 일이 된다. 부모 기준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더라도 아이가 기쁘게 느낀 것을 순수하게 공감해 주는 것이 아이들의 유능감 발달에 좋다.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507 | 1일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Zealand)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나는 이 나라의 자연이 내 삶 깊숙이 스며들게 될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당시 환경…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37 | 1일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낸 괴물의 이야기1990년대 중반, 푸에르토리코의 한 농촌 마을에서 시작된 이상한 사건이 있었다. 아침이 되자 농장의 염소와 …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74 | 1일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끔하지가 않다. 나만 그런가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거의가 다 비슷했다.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인가?어쨌든 또 하…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96 | 1일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라운드 내내 아무리 좋은 샷을 해도, 마지막 퍼팅 하나로 모든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1미터, 아니 50cm 퍼…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18 | 1일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얼마나 모르고 있는지그때 나는 별을 바라본다.별은 그저 멀리서 꿈틀거리는 벌레이거나아무 의도도 없이 나를 가로막는 돌처럼나…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634 | 1일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랜드에 첫발을 내딛다내 글의 변(辨): 나의 한계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 글은 44년 뉴질랜드 이민사의 흔적 단면을 기록한 것…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402 | 2일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루면서, 뉴질랜드는 완전한 삼권분립이 되지 않는다는 주제도 잠깐 다룬 적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일단 3년마다의 선거를 통해 …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53 | 2일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비 오는 조계사를 바라본다. 시내를 오가다 보면 불교신자든 아니든 한 번쯤 들르게 되는 활기를 가진 절이다. 한동안은 절 마당…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8 | 2일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땅”으로 알려져 있다.이곳은 마오리 부족인 Ngati Porou…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89 | 2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특별 영주권제도를 통하여 영주권을 받게 된 분들로부터 근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제가 코로나로 영주권…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59 | 2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현재 유학생…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54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진 연주 씨는 부모와 함께예배에 한 번도 빠짐이 없는 아가씨입니다연주 씨네 집이 이사하여 심방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성탄절이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9 | 2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33 | 2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5 | 3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12 | 3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30 | 3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808 | 6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75 | 8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1,003 | 2026.03.16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37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62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18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82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53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