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the floor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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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 the floor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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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서 마루 바닥의 공간을 관리하는 요령을 알아 보겠다.

2. 단열재

집의 바닥에는 보통 perforated aluminium foil 로 단열공사가 되어 있다. 두꺼운 알루미늄 호일로 되어 있으며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이 나 있어 적당한 환기를 유지시켜 준다. 오래 된 집일수록 이 호일에 손상이 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한번쯤 밑에 들어가서 확인하도록 한다. 만약 알루미늄 호일의 반짝이는 부분이 닳아서 없어진 상태라면 충분한 단열효과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면 된다. 이런 경우 알루미늄 호일을 교체해야 하는데 공간이 충분히 높지 않으면 작업이 쉽지 않다. 작업이 용이하지 않은 경우에는 교체하는 대신에 알루미늄 호일을 그대로 두고 합판이나 fibre cement board 등을 덧대어 막는 방법도 있다. 최근에는 “EXPOL”이라는 상표의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단열재가 시중에 나와 있는데 작업이 쉽고 효과가 뛰어나다.

단열재의 보강공사를 할 때에는 각종 배관과 전기 배선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여 작업하도록 한다.

3. Piles

집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으로 땅속에 콘크리트로 묻혀 있고 바닥을 구성하는 목재와 연결되어 있다. 이 기둥들이 약해지면 전체 건축물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가 있다.

(1) 기둥나무가 썩어 있는 경우

흔치 않은 경우이나 기둥나무가 오랫동안 물에 잠겨 있었거나 계속해서 습한 상태에 있었다면 일부분이 썩어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또한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한 것처럼 보여도 땅속에 묻혀 있는 부분을 못이나 드라이버 등으로 눌러 봐서 쉽게 구멍이 생기면 이미 상당히 손상이 간 것으로 판단해야 한다. 이 경우 기둥 나무를 교체해야 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

(2) 못이나 나사 등이 부식 된 경우

땅속에 묻혀 있는 기둥과 바닥재를 연결해 주는 각종 못이나 나사 등이 부식되어 있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는데 특히 바닷가 근처나 타우포, 로토루아 같은 지열지대 등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부식된 자재들은 바로 교체하거나 보강해야 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hot-dipped galvanised나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진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축법규에서도 겉으로 노출되는 곳에 사용되는 못이나 나사 등은 반드시 이런 자재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3) 콘크리트가 손상된 경우

위의 기둥나무가 땅속의 콘크리트에 묻혀 있는데 주변 지면이 너무 말라 붙거나 심하게 물이 많이 고여 있는 경우에는 콘크리트 자체가 밖으로 노출되었거나 기둥을 강하게 떠받치지 못하는 상태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structural engineer)를 통해서 처리가 되어야 한다. 목재로 바닥이 지어진 집에 살고 있다면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조그마한 문이나 틈이 있다. 본격적인 우기에 들어가기 전에 마루 바닥아래 공간도 점검하여 건강한 겨울을 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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