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ckland에 세워지는 차이나 타운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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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ckland에 세워지는 차이나 타운 (Ⅰ)

0 개 3,909 NZ코리아포스트
오클랜드의 동쪽 Pakuranga/Howick 지역은 중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우스개 소리로 Howick을 Chawick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국인들의 수가 많은 지역이다. 집이나 땅을 볼 때 풍수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또 풍수 따지기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Howick지역을 오클랜드의 최고 명당자리로 보고 90년대 초반부터 특히 홍콩 출신 중국인들의 거대한 자본에 의해 개발되기 시작한 Meadowland를 시작으로 현재의 Dannemora, Flat Bush 지역에 고루 중국인들의 세가 확산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또 하나의 신 도시로 Flat Bush지역이 대단위로 개발되고 그 중심에 불광사라는 거대한 대만계 사찰이 지어져 중국계 주민은 물론이고 현지인들에게까지 폭 넓게 중국 불교 문화를 퍼뜨리며 독특한 문화의 중심지가 되고 있으며 Manukau시에 또 다른 중국계 사찰이 새로 건립될 예정이다. 우리 교민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Pancy Wang은 비례대표 전국구 의원을 거쳐 드디어 Botany에서 국민당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 되었고 마누카우 시에는 이미 중국계 카운슬러도 있다.

이렇게 거대하게 자리잡고 있는 중국 커뮤니티에서 또 하나의 커다란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데 East Tamaki에 생기게 되는 새로운 차이나 타운 개발이 그것이다. 대개의 차이나 타운이나 코리아 타운은 일정 지역이나 건물에 중국계 혹은 한국계 교민들이 운영하는 상점이 몰려 있는 곳으로 그 점포의 수도 10여 개 정도가 대부분이고 그 상가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대개 같은 민족인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 차이나 타운은 무려 2천2백 평 규모의 단일 건물 안에 약 170 여 개의 크고 작은 상점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건물은 얼마 전까지 건축 자재를 전문으로 파는 Bunnings대형 매장이었던 곳으로 Bunnings가 다른 건물로 이전을 한 후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등록된 상태로 오랫동안 비어 있던 건물이었다.

그 동안 상업용 부동산을 많이 취급하는 Bayleys의 Manukau 지점에서 임대분양 마케팅을 시작한지 약 한달 만에 이미 40% 정도가 중국인 소매상과 식품관련 업종 중심으로 분양이 이루어졌다. 이미 카운슬의 허가를 받고 2010년 10월 중에 개장할 예정으로 내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개발은 중국계 비즈니스맨 Jack Ren 과 Crown Xu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건물주와는 향후 18년 연장이 가능한 임대 계약을 맺었다. Jack Ren은 약 12년 전에 관광객을 상대로 뉴질랜드 기념품을 파는 비즈니스를 시작으로 현재는 연간 약 2000만 불의 매출을 올리는 거대한 기업 Wanfang Group의 소유주이다. Crown Xu는 건축회사 사장이며Crown 이라는 브랜드의 카페를 7개나 소유하고 있는 사업가이다. 지금은 재개발로 사라진 오클랜드 시내의 Oriental Markets의 창설위원이기도 했던 그는 Oriental Markets이 사라진 이후 점점 늘어나는 아시안 이민자 비즈니스를 수용할 대형 상가 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아시안이 전체 인구의 약 27%를 차지하는 Manukau 지역에 이러한 차이나 타운이 들어서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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