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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
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할 때는 반드시 수공을 하고 호흡을 가다듬은 후 평상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좋다. 수공 없이 평상 상태로 돌아가면 그때까지 명상했던 것이 날아가 버린다. 책을 읽다가 덮지 않고 끝내 버린 것과 같은 이치이다.
명상을 시작할 때도 수공을 하는데, 이때의 수공은 단전에 갇혀 있던 기운을 온 몸으로 보내어 활성화하는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