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에 대한 일반인의 편견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신질환에 대한 일반인의 편견

0 개 2,125 새움터

정신 질환만큼 사회의 편견이 심한 질환도 드물며 이러한 편견은 정신 질환자를 사회로부터 격리시키고, 재활을 막는 두터운 장벽이 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의 4억가량 되는 전세계 정신 질환자가 20년 후에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면서 치유될 수 있는 많은 정신 질환에 대한 이해가 증진되길 바라며 일반인들에게 정신병에 대한 편견을 버려 줄 것을 요구했다.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가 증진되기 바라며 의학적인 진상과 일반인의 편견을 알아본다.

◇ 정신질환은 드문 병이다? (X)

정신질환은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병이다. 정신 분열병만 하더라도 평생 걸릴 확률이 1%나 되며 국내에서만 매년 1만명씩 발병한다. 정신병적 우울증은 3~6%며, 신경병적 우울증 등 의학적 기분장애만 해도 남자 10%, 여자 20%나 된다. 강박증, 히스테리등 각종 신경증 (이전에 노이로제로 알려졌음), 편집증 등 각종 정신질환을 합하면 누구나 평생 한번은 정신질환에 걸릴 확률이 있을 정도다. 드문 병으로 여기는 이유는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대부분 병을 숨기기 때문이다.

◇ 정신질환을 앓으면 난폭해지고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다? (X)

서울대 의대 정신과 권준 교수는 “신문.방송.영화 등에서 정신질환을 그렇게 묘사하기 때문”이라며 “대표적 정신질환인 정신분열병 환자만 하더라도 혼자 있기를 원하며, 대인관계를 피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국립서울병원 김진훈 정신과 전문의는 “정신질환자가 건강한 사람들보다 흉악범죄를 더 많이 저지르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정신질환자가 저지른 범죄가 더 크게 부각되는 탓에 정신질환자가 위험한 존재라는 잘못된 믿음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적절하고도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정신 질환자들의 경우 전혀 위험한 존재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 정신질환은 마음의 병이다? (X)

정신분열병. 우울증. 강박증등 거의 모든 정신질환은 뇌의 신경 전달 물질 (일종의 홀몬) 이상으로 생기는 뇌 질환이다. 즉 마음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알고 보면 뇌의 물질변화에 기인한다는 것. 따라서 위장병에 걸리면 위장약을 먹는 치료를 받듯 정신질환 역시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 아니라 치료를 통해 홀몬의 불균형을 고쳐야 한다. 정신치료나 행동치료를 병행하면 치료효과는 훨씬 높으나 대부분은 약물치료를 우선한다.

◇ 정신과 약은 평생 먹어야 하며 부작용이 많다. (X)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하듯 정신질환 중에도 평생 약을 먹어야 정상생활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조기진단과 치료로 약물치료 기간이 단축되며, 회복의 가능성이 높다. 또 종래 약중에는 정신기능을 위축시키는거나 손의 떨림, 과다한 침 분비등의 부작용이 있었으나 서울대 의대 정신과 김용식 교수는 “1990년대 이후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뛰어난 신약들이 개발돼 이런 걱정은 덜어도 된다”고 강조했다.

◇ 정신질환에 걸리면 성격이 변한다? (X)

이런 편견은 특히 정신분열병 등에 걸린 환자가 상태가 심할 때 엉뚱하고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환자의 성격이 변한것이라기보다는 정신병 증상에 의한 것일 뿐이다. 즉 증상을 치료하면 이러한 행동은 더 이상 하지 않는다. 김포한별병원 서동우 진료원장(정신과전문의)은“편집형 정신분열증 환자라 하더라도 꾸준히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움터 (조정임 / 정신건강 사회복지사)                                         

외국인 특별전형(1)

댓글 0 | 조회 3,821 | 2010.11.02
예로부터 한국에는 중요한 ‘삼’이 3가지가 있는데, 산에는 산삼이 최고요, 바다에는 해삼이 최고라는 말이 있어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정에는 고3이 있다고들 한다… 더보기

아버지와 자녀의 전쟁

댓글 0 | 조회 1,635 | 2013.11.26
J선생님은 부인의 권유로 상담에 오셨습니다. 아들이 대학을 위해 공부를 해야 하는 데 인터넷 게임을 너무 많이 하므로 아버지께서 인터넷 사용을 감시하고 매일 밤 … 더보기

우리 부부는 적군인가 아군인가

댓글 0 | 조회 1,855 | 2013.11.12
한 지붕 아래에서 적군과 대치하는 경험을 해 보지 않은 부부는 없을 것이다. 서로 가까이 있으니 수시로 전쟁을 치룬다. 미워도 그만큼 미운 적군은 세상에 없다. … 더보기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침 OR 적과의 동침

댓글 0 | 조회 1,927 | 2013.10.22
여성들은 종종 자신은 적과 동침한다고 한다. 왜 그렇게 사느냐 물으면 남편이 생활비를 주니까, 아이들이 어리니까, 이혼녀가 되는 것이 두려워서, 키워주신 부모님을… 더보기

가족이란 만병의 원인 또한 만병 통치 약!

댓글 0 | 조회 1,361 | 2013.10.09
부제: 자녀가 말을 듣지 않는다. 이민 정착 과정에서 발생되는 어려움으로 인해 가정이 해체되거나 혹은 심한 갈등과 고통 속에 있다. 한국에서의 모든 것을 뒤로 하… 더보기

근심 걱정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

댓글 0 | 조회 3,277 | 2013.09.25
의사였던 빅터 프랭클이 악명 높은 유대 수용소에 있을 때 건강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의 차이를 조사를 했다. 그가 발견한 것은 심리적 차이였다. 근심 걱정 두… 더보기

감정 조절

댓글 0 | 조회 1,235 | 2013.09.10
감정 조절은 가정이나, 일터, 그리고 가까운 이들과의 좋은 관계 유지를 위해 상당히 중요하다. 감정이 일어나는 대로 표현을 하고 나면 후회가 따르고 관계에 어려움… 더보기

좋은 관계 유지

댓글 0 | 조회 1,433 | 2013.08.28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우리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중요하다. 좋은 관계는 우리의 정신을 건강하게 하지만 관계가 깨어 지면 몸과 마음이 병든다. 또한… 더보기

자기 비하

댓글 0 | 조회 1,798 | 2013.08.13
자기 비하로 고통 하는 분들이 있다. 자기 비하가 심하면 자신을 존중하기 어렵고 자신이 가치 없는 존재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자신감도 떨어지고 항상 불안해 하며 근… 더보기

누구나 내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다

댓글 0 | 조회 1,307 | 2013.07.23
누구나 내 안에서 들려 오는 목소리가 있다. 그 목소리는 우리를 기쁘게도 하고 슬프게도 한다. 때로는 우리를 슬프게 하는 목소리가 우리 자신을 지배할 때가 있다.… 더보기

우리가 염려하는 것들...

댓글 0 | 조회 1,329 | 2013.07.09
뉴질랜드에 아시안 이민을 본격적으로 받아 들인지 20년이 지나고 있다.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정착 해 온 이민 1세대는 서서히 현장에서 물러나고 현지에서 교육… 더보기

대화가 안 돼(?)

댓글 0 | 조회 1,262 | 2013.06.25
일을 하다 보면 가끔 사춘기 자녀를 가진 부모님과 이야기 할 기회가 있다. 그들의 여러 가지 고충들을 듣고 있노라면 이민 사회에서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여러 가지 … 더보기

당신이 꿈꾸는 노년은....

댓글 0 | 조회 1,773 | 2013.06.11
인간의 오랜 열망이었던 장수의 꿈이 실현되어가고 있다. 자녀양육과 직장에 얽매인 이전까지의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꿈 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장수… 더보기

Compatibility Mode

댓글 0 | 조회 1,172 | 2013.05.28
‘How to be a friend to a friend who’s sick’(아픈 친구에게 친구되어 주기)의 저자 레티 (Let… 더보기

누군가에게 아주 특별한 사람으로 기억된다면...

댓글 0 | 조회 1,158 | 2013.05.14
토요일 오후 3시, 로버트할아버지댁에 도착할 때면, 그 분은 벌써 현관앞에 나와서 당신을 찾아 올 친구를 기다리신다. Nice to meet you…… 더보기

평생에...

댓글 0 | 조회 1,092 | 2013.04.23
평생에, 나날의 삶이 즐겁기만 하고, 행복하기가 구름위를 나르는 것같은 삶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완벽히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고 살 수 있는 현대인은 거의 찾아… 더보기

시월드 vs 처월드

댓글 0 | 조회 1,597 | 2013.03.27
인기리에 종영된 한 드라마에서 시월드라는 신조어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시월드란 시아버지, 시어머니, 시누이등 시(媤)집 식구들을 통칭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주인공… 더보기

여보, 축의금을 얼마나 하면 좋을까?

댓글 0 | 조회 1,778 | 2013.03.13
지인으로 부터 청첩장를 받게 되면 축하의 마음과 더불어 한가지 고민이 생깁니다. ‘과연 축의금을 얼마나 하는것이 적절한가’ 입니다. 청첩장을… 더보기

정신 건강 관리 서비스 안내

댓글 0 | 조회 1,254 | 2013.02.27
지난 호에는 이민 생활 동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정신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으며, 특히 제한적인 인간 관계로 인해 마음 편하게 고민을 나눌 곳이 없어, 힘든 일… 더보기

정신 건강 관리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1,172 | 2013.02.12
▷ 도움은 언제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03년 뉴질랜드에 도착한 후 어느덧 이민 10년이 지나가고 있지만, 필자가 개인적으로 느낀 바로는 이민 생활이라… 더보기

불안증상에 대한 대처 방법들

댓글 0 | 조회 1,425 | 2013.01.31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끊임없는 걱정들을 완화 시키는 방법과 불안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긴장 되었을 때 자가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봅니다. 우선 우리의 걱정들을… 더보기

불안감을 반으로 줄이기

댓글 0 | 조회 1,172 | 2013.01.15
희망찬 2013년도의 새로운 삶을 위해 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있으신지요? 많은 사람들이 새 해가 되면 제일 먼저 어떻게 하면 좀 더 건강하게 올 한 해를 보낼까 … 더보기

치매 (Ⅱ)

댓글 0 | 조회 2,193 | 2012.12.24
치매는 오랜기간 동안의 치료와 간병을 필요로 하기에 본인은 물론 그 가족들을 상당히 힘들게 합니다. 뉴질랜드의 치매 연구 자료에 따르면 치매 환자 부양 가족은 다… 더보기

치매 (Ⅰ)

댓글 0 | 조회 1,542 | 2012.12.12
지난 2월 어느날 오클랜드의 메도우뱅크에 있는 한 치매 전문 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일하는 간병인과 함께 병원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데 복도 저… 더보기

Understanding Ourselves

댓글 0 | 조회 1,126 | 2012.11.28
지금 일 하고 있는 이 곳, Mason Clinic에서 몇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Understanding Ourselve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