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와인 메이커(Winemakers)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여성 와인 메이커(Winemakers)

0 개 3,602 장새미
[NZ취업성공스토리]
여성 와인 메이커(Winemakers) -
화학지식의 마법, 포도주 양조법


온화한 해양성 기후에 풍요로운 자연을 가진 뉴질랜드 포도원은 낮에는 강렬한 태양빛을, 밤에는 서늘한 바람에 뛰어난 품종의 포도나무와 우수한 숙성도를 갖게 돼 좋은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인지도가 높다. 포도 농장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뉴질랜드산 와인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며 2009년 뉴질랜드 와인 수출액이 10억 NZD에 육박했으며, 와인 산업은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뉴질랜드 와인 시장에서 와인을 주조하는 ‘와인 메이커’라는 직업은 비단 남성들뿐만 아니라 여성 와인 메이커의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수와 그 위치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하윅스 베이(Hawke’s Bay)의 한 와인업체에서 근무하는 여성 ‘도나 맥린체’는 와인 주조법을 ‘화학지식의 마법’이라고 설명한다. 맥린체는 포도주를 담그는 자신의 직업을 ‘화학 지식을 가장 훌륭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표현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근무 장소는 사무실 한 곳에 고정되어있는 것이 아닌, 화학 제조소와 포도주 지하 저장실, 포도원을 두루 방문하며 활발하면서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연초에는 사무실에서 기획과 컴퓨터 작업이 주류이다.

포도 수확기인 4월부터 6월 중순까지는 추수하는 과정을 감독하고 수확물 중 와인 제조에 쓰일 좋은 포도를 고르며, 이 기간 동안에는 주로 포도주 지하 저장실에서 근무한다. 하윅스 베이의 이 와인업체에서 제조하는 와인의 종류는 riesling, pinot gris, savignon blanc 등이다. 맥린체는 특히 chardonnay와 syrah 제조를 특히 좋아하며 그 결과는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화학 지식을(chemistry)을 가장 훌륭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직업 분야

과학, 특히 화학 분야에 흥미와 실력을 자신하던 그녀는 화학 지식을 활용하기에 포도주 제조는 너무나 즐겁고 흥분되는 직업이라고 설명한다. 최근 여성 와인 메이커의 활동이 두드러져, 남성의 비율이 더 높았던 와인 제조 시장에서 하나의 새로운 물결이 되고 있다. 와인 산업에 종사하면서 성차별은 느끼지 않았지만 여성들의 섬세함과 감각적인 안목이 남다른 와인을 제조할 수 있어 이 분야에 여성들의 참여도가 날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다.

10명의 팀원들과 합동 작업을 하는 그녀는 와인메이커로서 주 40-90시간 일한다. 와인제조 프로젝트와 업무의 직책에 따라 급료는 달라지지만 평균 $90,000이며, 질 좋은 와인을 매주 공급 받을 수 있다. 업무량이 많은 피크기에는 하루 8시간근무만으로는 부족하여, 바쁜 주에는 하루 12시간 근무가 될 때도 있다.

와인 산업에 종사하면서 누리는 혜택은 다양하나, 그 중 훌륭한 와인을 다양하게 많이 접하고 가장 먼저 시음할 수 있다는 점, 각종 와인 세미나 참석, 그리고 무엇보다, 뉴질랜드의 와인 생산에 여성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와인 메이커가 되기 위한 과정

기본적으로 화학에 관심이 많으며 과학 성적이 좋아야 한다. 와인 메이커가 된 맥린체의 경우, 2002년 Victoria대학에서 과학 ‘Bachelor of Science’를 전공한 뒤 하윅의 ‘Eastern Institute of Hawke’s Bay’ 교육기관에서 와인 과학 ‘Bachelor of Wine Science’을 이수했다.
또한 포도 재배학 ‘Bachelor of Viticulture’을 공부하여 와인 제조학은 물론 포도의 재배과정에 대한 이해와 지식까지 갖추고 와인 제조 세계에 뛰어든다면, 섬세한 센스와 열정으로 품질 좋은 와인들을 생산하는 와인 메이커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도나 맥린체는 자신만의 와인 제조 철학을 가지고, 훗날 수석 와인 메이커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와인 메이커를 꿈꾸는 또 다른 사람들에게 주저하지 말고 성공에 다가서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역전의 힘

댓글 0 | 조회 2,831 | 2010.11.24
시골 산골짝에 내 할머니를 엄마삼아 살던시절이 있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가 한창피고 벌거숭이 산을 이쁘게 장식하는 유일한 꽃이니 힘든줄 모… 더보기

감사

댓글 0 | 조회 3,000 | 2010.11.10
커다란 단상위에 밑에는 볏단을 깔고 배추와무우 누런호박 그리고 감,사과 등의 채소와 과일들을 조화있게 차려놓느라 분주했던 주일학교 가을철 행사가 있었다. 샌디애고… 더보기

너 때문이야!

댓글 0 | 조회 3,195 | 2010.10.28
“똥 싼놈이 성낸다”라는 말이있다. 인간의 역사와 기원을 찾아올라가 보면 성경에서 많은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 인간의 마음속의 행복과 불행이 나누어진 기록을 찾… 더보기

가정의 힘

댓글 0 | 조회 2,540 | 2010.10.12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가고 싶어 하는 곳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집일 것이다. 세상 어디에도 집만한 곳은 없기 때문이다. 집이란 물론 건물 이상을 의미하지만 집에 … 더보기

마지막 날에

댓글 0 | 조회 2,663 | 2010.09.29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인 장폴 샤르트르(J.P Sartre, 1905~1980)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인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그는 무신론적 실존주의 철학… 더보기

나만의 관계로

댓글 0 | 조회 3,109 | 2010.09.15
“하나님이 어디있어요? 보여주면 내가 예수님 믿지.” 무엇이든 무모하리만치 용기가 있고 맹목적이기도한 학생시절에 전도하는 사람을 만나면 내가 했던 말이다. 그리고… 더보기

광야의 의미

댓글 0 | 조회 3,153 | 2010.08.25
아주 오랫만에 이웃에 사는 정든 얼굴을 마주 하게 되었다.“목사님! 이전엔 내가 아주 오래 살아야 한다고만 생각했어요. 또 사람도 내가 선택한 사람만 사랑하고 선… 더보기

Do you trust me?

댓글 0 | 조회 3,115 | 2010.08.11
만화 영화 ‘알라딘’을 보면 인상적인 장면이 나온다. 정략결혼을 피해 도망쳤다가 가난한 떠돌이 알라딘의 거처로 우연히 뛰어든 쟈스민 공주와 알라딘은 왕의 군사들을… 더보기

말 한마디

댓글 3 | 조회 2,230 | 2010.07.27
전어는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주는데 도움이 되는 DHA가 풍부하고, 뇌 질환을 예방하는 EPA가 풍부하다고 한다. 특히 가을 전어에는 DHA와 EPA가 다른… 더보기

생명

댓글 0 | 조회 2,224 | 2010.07.14
우리 가운데 갈등이 있다는 것은 우리 안에 ‘생명’이 심겼다는 뜻이다. 그래서 갈등하는 것이다. 갈등한다는 것은 어떤 형태이던 간에 미약하나마 내안에 생명이 심겼… 더보기

목마름

댓글 0 | 조회 1,974 | 2010.06.23
쉐리라는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여행 중에 한 도시를 방문했습니다. 그녀는 우연히 하늘을 보다가 아름다운 석양에 감탄했습니다. 그런 장관을 혼자 본다는 것이 … 더보기

어렵더라도

댓글 0 | 조회 2,333 | 2010.06.10
1943년 세상을 떠날 때, 백인과 흑인을 망라해 거의 모든 미국인으로부터 존경을 받은 흑인이 바로 조지 워싱톤 카버(George Washington Carver… 더보기

두려움을 이기려면

댓글 0 | 조회 2,593 | 2010.05.26
우리 인간에게 적이 되는 것은 가난이나 질병이 가장 두려운 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인간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두려움이 가장 큰 적이다. 목에 이상이 오면 갑상… 더보기

여자는 왜 자꾸 질문을 하는가?

댓글 2 | 조회 2,885 | 2010.05.12
'의'라는 단어는 하나님과의 좋은 관계를 말한다. ‘의롭게 되었다’는 말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아졌다는 말이다. 욥을 동방의 의인이라 함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그만… 더보기

기다림 그리고 순종

댓글 0 | 조회 2,261 | 2010.04.28
미국 동부지역에서 청년 두사람이 신학생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드류신학교와 뉴부른스워크 신학교에서 대표로 두사람이 참여하게 된 것이다. 어느 선교사가 선교보고를 하… 더보기

가장 큰 축복

댓글 0 | 조회 2,120 | 2010.04.13
예수 고난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사흘만에 살아나셔서 부활한 사건으로 온 세계의 사람들은 성 금요일과 부활절을 지키면서 사월을 맞이했다. 예수 탄생이… 더보기

낙심이 찾아올 때

댓글 0 | 조회 2,440 | 2010.03.24
와이타커리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멘지 세시간이 족히 넘은 것 같았다. 함께 밀고 당기면서 걷던 길 중간 지점에 일행을 있으라 하고 멀리 보이는 산중턱의 집이라도 … 더보기

이웃

댓글 0 | 조회 2,597 | 2010.03.10
마을 어귀에 커다란 정자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다.사람들은 이 나무 그늘에 앉아 쉬면서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때 나무가 큰소리로 외쳤다. “내가 너희… 더보기

절망에 빠졌을 때

댓글 0 | 조회 2,995 | 2010.02.23
"슬픈 사람이여, 마음을 가라앉히고 한탄을 그만두라. 구름 뒤에는 언제나 태양이 빛나고 있다.” 시인 롱펠로우의 말입니다. 그는 좋은 교육자 집안의 사람이었습니다… 더보기

우리는 하나

댓글 0 | 조회 2,315 | 2010.02.09
1941년 청진 앞바다에 아주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그 당시는 러일 전쟁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은 때였기 때문에 파괴된 잔해물들이 바다에 많이 있었다. 어느날, … 더보기

댓글 0 | 조회 2,371 | 2010.01.27
새해가 되면 동네에서 대나무로 만든 조리를 담 넘어 던져 넣던, 끼니때가 되면 굴뚝에서 연기가 올라와 어느집이 때를 거르는지 알 수 있던 시골에 살던 어린시절에.… 더보기

정체성

댓글 0 | 조회 2,030 | 2010.01.13
성미 급한 개울물이 잔잔히 물결치는 강을 버리고 어두운 숲으로 기어 들어 가면서 말했다. “나는 이제 자유롭게 꽃 속을 돌아 다니고 싶어. 그리고 이제 더 이상 … 더보기

자만심은 금물, 자신감을 보여라

댓글 0 | 조회 2,954 | 2011.07.26
자신감을 갖고 노력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마음자세만으로도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 가능성이 커진다. 자신감은 크게 두 가지 경로를 통해 형성된다. 자신의 능력을 주관적… 더보기

미국대학 공통원서 작성 요령

댓글 0 | 조회 3,112 | 2011.07.12
미국대학에 지원할 원서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 미국의 모든 대학이 공통원서를 채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비롯한 미국의 414개 대학들이 … 더보기

월반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Ⅱ)

댓글 0 | 조회 3,607 | 2011.06.28
필자가 미국이나 영국 등 전세계의 명문대학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컨설팅을 하고 있기에 자연히 AIC(Auckland International Col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