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에 유리한 특별활동이 되려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대입에 유리한 특별활동이 되려면

0 개 3,312 NZ코리아포스트
“어떤 악기를 배우고 싶어?”

초등학교 4학년을 시작하는 딸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커뮤니티 센터에서 클래식 악기를 배울 수 있는 나이가 되었기에 권해 보았다. 피아노를 배우고 있었지만, 학교의 클럽활동으로 연결하기가 힘들었기에 다른 악기를 하나 더 했으면 하고 권하였다. 은형이는 어떤 특정 악기에 대한 선호도가 없어 망설이다가 해마다 다른 악기를 시도해보기로 했다. 3년 동안 세 가지의 악기를 각각 1년씩 익힌 은형이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악기는 플륫이었고, 중학교를 시작하면서 개인 레슨을 통해 기량도 닦아나갔다.

매년 학교 오케스트라에 참여하여 열심히 활동하면서, 학교 행사가 있을 때마다 혹은 부모님들을 초청해서 연주하는 등의 특별활동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특별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감을 신장시키고,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내어 계발시키고, 단체활동을 통해 책임감과 봉사정신을 배우며, 꾸준한 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경험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특별활동이 내 자녀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면서 대입에도 지원자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훌륭한 활동이 될까?

가장 훌륭한 특별활동은 내 아이가 가장 즐길 수 있는 활동이다. 그를 위한 부모님의 역할이 자녀가 어린 나이에 여러 가지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자녀에게 자신의 적성에 맞는 활동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은형이가 세 가지의 악기를 경험하는 대신 한 악기만 선택해서 가르쳤다면 중학교를 시작할 즈음에는 그 기량이 더 뛰어났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아이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고 싶었고, 스스로 확신이 섰을 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감을 배우기를 기대했다. 은형이는 중학교과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것을 즐길 뿐 아니라, 뜻이 맞는 친구들과 팀을 만들어 길거리 연주를 통해 기금을 조성하는 봉사활동으로 확대해서 활동하게 되었다.

대학이 지원자를 평가할 때, 때로는 지원자의 능력에 초점을 맞추지만, 때로는 특별활동에 대한 열정이나 지원자의 기여도 등에 초점을 맞추기도 한다. 어떤 지원자는 한가지 스포츠를 장기간 하면서 국가대표의 수준까지 실력을 끌어올림으로써 탁월함을 증명할 수도 있으며, 다른 지원자는 자신이 속한 스포츠 팀이 지역대회에 나갈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저변을 마련함으로써 지원자의 리더십을 증명할 수도 있기에 같은 이름의 활동이라도 지원자의 자질은 다르게 증명될 수 있는 것이다.

특별활동은 그 이름처럼 지원자의 특별함을 증명할 때 평범함에서 벗어난 차별화를 만들 수 있다. 어려서부터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특기를 개발하고 기량을 닦음으로써 고등학교를 시작할 즈음에는 단순히 기량을 닦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거나 자신의 실력을 국제대회에 나아가 겨루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찾아내고 실행해보는 경험을 권하고 싶다.

자녀의 특별활동이 이러한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 부모는 단순히 여러 가지 종류의 특별활동에 노출시키는데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아이의 향상을 지켜보고 자녀가 진정으로 그 활동을 즐기는지 또는 어떻게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토론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개성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두 아이의 수영레슨을 위해 어언 10년을 수영장에 데리고 다니던 시간들이 있었다. 지금도 두 아이가 수영레슨을 받는 동안 콘크리트 계단에 앉아 아이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시간들은 저절로 미소 짓게 하는 흐뭇한 추억으로 자리한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렌즈속의 NZ]청소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댓글 0 | 조회 3,291 | 2010.07.20
크린커뮤니티를 만듭시다. 지난 7월6일부터 7일까지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의 국회의사당에서는 2010년 청소년 국회의원 활동이 있었습니다. 이 청소년 국회의원 활… 더보기

[렌즈속의 뉴질랜드] 6.25 뉴질랜드 참전용사에게 의료기 증정

댓글 1 | 조회 3,740 | 2010.06.30
크린커뮤니티를 만듭시다. 올해는 6.25 발발 60주년 되는 해입니다. 1950년 한국 전쟁에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참전했었는데요. 뉴질랜드에서도 한국전에 참전한…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축구응원 - 아르헨티나전

댓글 0 | 조회 4,843 | 2010.06.18
크린커뮤니티를 만듭시다. 이기기를 바라는 마음 -오클랜드 교민들의 아르헨티나전 응원 모습- 어느 경기든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이기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나, 예…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그리스전 월드컵

댓글 0 | 조회 4,122 | 2010.06.18
크린커뮤니티를 만듭시다. 6월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티타워 그랜드 호텔 컨벤션 센터에는 많은 교민이 모였습니다.대 그리스전 월드컵 축구 경기를 응원을 위해 …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청소년 국회의원 오소연을 만나다-

댓글 0 | 조회 3,995 | 2010.06.15
.style1 { color: #FFFFFF; font-family: "돋움", "굴림"; font-size: 12px; }--> >여기까지 동영상 글 !-… 더보기

[렌즈속의 뉴질랜드] 선생님과 부르는 노래

댓글 1 | 조회 3,796 | 2010.05.20
뉴질랜드 한민족 학교 학생들의 스승의 날 5월 15일은 스승의 날. 카네이션 한 송이에 감사의 마음을 담거나 고마운 은사님을 한번쯤 기억해보셨나요? 뉴질랜드는 각…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작은 정성이 모여

댓글 0 | 조회 3,549 | 2010.04.23
◎ 현지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온 교민들이 노스쇼어시티( 오클랜드, 뉴질랜드)로부터 공원 부지를 무상 임대받아 코리안가든 조성을 진행해가고 있는데요. 이 코리…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뿌리를 찾아서

댓글 0 | 조회 3,550 | 2010.04.23
-오클랜드 한글학교 교민자녀 한국방문 이런 저런 이유로 해외에 이주, 거주하는 교민들이 많은데요.교민 자녀들은 부모와 달리 한국에 대해 잘 모를 수가 있습니다.이… 더보기

[렌즈속의 뉴질랜드] 스포츠댄스

댓글 0 | 조회 4,393 | 2010.04.23
4월10일 2010년 한인의 날(오클랜드, 뉴질랜드) 2부 행사인 한마당공연에서의 스포츠댄스 동영상입니다.오일환과 조지나 본필드의 공연입니다.● 참고 ; 스포츠댄…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시작은 온라인, 마무리는 오프라인

댓글 0 | 조회 4,471 | 2010.02.12
-경기도 교육청 소속 교사단 영어 심화 연수-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접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기도 초등학…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무인비행쇼

댓글 0 | 조회 3,687 | 2010.01.08
브라운스베이 비치에서의 노스쇼어시 이벤트 중 하나인 2009 에어쇼 첫번째 비행입니다. 사람이 지상에서 무선으로 조종하고 무인비행기는 하늘에서 곡예를 펼칩니다.ⓒ…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뉴질랜드 해맞이

댓글 0 | 조회 3,437 | 2010.01.05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0년 1월1일 뉴질랜드의 해뜨는 시간은 6시5분경으로 이는 한국 시간으로 새벽2시 5분 경입니다. 노스쇼어시의 데본포트…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바람많은 날-The Lake of Pupuke

댓글 0 | 조회 3,057 | 2010.01.05
바람많은 날 밀포드의 설리반 공원에서의 푸푸케 호수 풍경입니다. 푸푸케는 노스쇼어시의 밀포드,타카푸나 사이에 있는 호수입니다.ⓒ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오클랜드 영사관-찾아가는 서비스

댓글 0 | 조회 5,979 | 2009.12.23
오클랜드 영사관 타우랑가 순회영사● 외국에 나와서 여권 연장이나 재외국민 등록, 신원조회 등의 서류가 필요할 때 현지의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찾습니다.가까운 거리에…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프랭클린 로드의 크리스마스

댓글 0 | 조회 4,037 | 2009.12.21
12월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밤이 되면 변신하는 거리가 있습니다. 오클랜드 시티 판손비 지역의 프랭클린 로드(Franklin Rd, Ponsonby, auck…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뉴질랜드 여름 비치 풍경

댓글 0 | 조회 3,891 | 2009.12.19
지구 북반구인 한국의 12월은 겨울인데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는 여름입니다. 여름 어느 날, 오클랜드 노스쇼어 시티의 타카푸나와 밀포드 비치에서는 해변을 즐기는… 더보기

세상을 보는 시각

댓글 0 | 조회 2,709 | 2011.09.28
21세기 미래의 변화가 가져 올 극적인 성장의 한 축이 디지털 테크놀러지라면 또 하나의 축은 DNA혁명으로 표현되는 생물공학이다. 물리학은 전자, 전기 등 자연 … 더보기

어느 유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2,549 | 2011.08.24
유학생을 만났다. 그녀는 큰 키에 긴다리 가름한 얼굴에 잘 정돈된 말씨 그리고 갈색 긴머리를 한 그야말로 반짝반짝 빛나는 소녀시대였다.그녀에게 별 기대감 없이 상… 더보기

금 같은 사람을 만드는 칭찬

댓글 0 | 조회 3,384 | 2011.08.10
성경 잠언 27장 21절 말씀에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시련하느니라(만드느니라)”는 말씀이 있다.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만든다면 그 … 더보기

에덴의 삶을 위하여

댓글 0 | 조회 2,774 | 2011.07.26
일본의 물 전문가인 마사루 이모토 박사는 분명 기독교인이 아니다. 그러나 그의 연구는 성경이 수천년동안 가르킨 내용을 확증시켜 주고 있어서 흥미롭기만하다. 그는 … 더보기

의지할 곳이 없을 때

댓글 0 | 조회 3,374 | 2011.07.13
오랜 경제적인 어려움이 생기면서 참으로 어둡고 침울한 소리를 종종 듣게된다. 무엇을 어찌 풀어야 할 지 모르는 문제를 눈앞에 놓고 있는 이들의 문제를 어떻게 풀 … 더보기

행복한 습관

댓글 0 | 조회 2,922 | 2011.06.29
늘상 있었던 것처럼 화요일 중보기도회를 은혜롭게 마치고 준비해 온 점심식사를 마친 후 작년에 익은 감이 하도 탐스러워 원도 없이 많이 사가지고 오던 기억에 봉고차… 더보기

자신을 사랑하라

댓글 0 | 조회 2,804 | 2011.06.15
리아는 이민 나온지 25년된 이집트 여자다. 그녀는 매우 지적으로 존경 받을만하며, 학문의 스킬이 얼마나 잘되어 있는지 타인의 부러움을 살만한 인재다.그녀의 유학… 더보기

말하는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댓글 0 | 조회 5,440 | 2011.05.25
자아상을 높이는데 우리의 입술만한 도구가 없다. 말은 씨앗과 같다. 말에는 창조의 힘이 있다. 이사야는 우리가 자기말의 열매를 먹는다고 했다. 말한 그대로 열매를… 더보기

거지가 버린 옷

댓글 0 | 조회 2,986 | 2011.04.27
2000년 전의 여리고 근처에 자리잡고 앉아있던 거지 바디메오에게 겉옷은 세가지 이유로 중요했다. 첫째는 밤의 한기를 막기 위해 필요했고, 둘째 돌아갈 집이 없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