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 나만의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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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나만의 리더

0 개 2,461 KoreaTimes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신의 생각이 성취되기를 희망한다.
  자신의 생각에 맞으면 행복하고 맞지 않으면 불편하고 분노한다.
  자신의 사고가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이어서 먼저 자신을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마음은 언제나 욕망적이고 집착이 강하다. 자신에게 구속되어 객관성을 상실하기 쉽다.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랑이 존재해야 하는데 남보다 자신을 우선하기 때문에 자기의 생각이 실현되지 않을 때 독선이 되기 쉽다.

  세친의《구사론(俱舍論)》에 나오는 '일수사견(一水四見)'의 비유가 있다. ‘인간은 물을 물이라고 본다. 천인(天人)에게 물은 유리(琉璃)로 보인다. 물고기들에게는  사는 집으로 보인다. 지옥 중생에게는 피고름으로 보인다'고 한다. 같은 물을 두고서도 자기가 처한 입장에서만 보게 된다.

  이는 업(業)으로 인한 구조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천인이나 지옥중생의 경우는 이해하기가 좀 어렵지만 물고기의 경우는 알 수 있을 것 같다. 물고기에 있어서는 물은 사는 장소다.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신다든지 정원에 물을 주는 것 같은 경우는 생각하지 못할 일 이다. 사실 그렇게 보이는 것은 각자 다르게 보려고 했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의 위치에서 그렇게 볼 수 밖 에 없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자기의 공간에서만 이해하려고 한다.
  그러한 이해를 전부인양 여기게 된다.
  그것이 확신으로 연결되면 독선이 된다.
  수행이라는 것은 전체를 볼 수 있는 바른 지혜를 완성하는 것이지 부분적 이해를 전체적으로 합리화 하자는 것은 아닐 것이다.

  가장이나 기업가나 각 분야의 지도자는 오만을 버리고 객관성을 가져야 한다. 위대한 예지와 결단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이 부족하면 독선이 된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없이 나의 생각과 나의 말을 하다보면 환영받지 못한다. 각자의 의식과 수준을 배려하며 살아가야 한다.

  남의 의사를 차단하고 자신의 말과 뜻 만을 관철 할려고 하면 피해가 크다.
  어느 보좌관이 '우리 지도자는 50년을 앞서 가는 위대한 영도자인데 국민들이 따라오지 못한다'고 하거나 자신의 철학을 관철하기 위해 일방적 토론회로 그 사회를 더욱 고착화 시키는 사태는 암울하다.

  열린 마음으로 열린 귀로 자신이 많은 말을 하기 보다 많이 듣는 토론회라면 참가자들도 자신의 역할과 참여에 기쁨과 희망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얼굴 형태상 입이 하나 귀가 둘 있는 것은 말 보다 더 많이 경청하라는 의미이다. 말 많은 사람보다 말을 아끼는 중후한 사람이 되라는 뜻이다.

  자신의 뜻이 반영되고 존중되지 않는 가정이나 토론회, 모임, 사회는 얼마나 답답하고 황폐화 되어 갈 것인가?

  독선자는 자신의 오만이 비난 받는지 모르고 옳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상처주고 발전을 저해하는 위기인줄 모른다.
  고독하지 않고 사람을 얻으려면 각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나 만의 리더를 생각하며 집착하지 말고 공감대를 넓혀 가면서 균형과 조화를 실현해야 한다.

  그를 때 자율적이고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가정과 사회가 된다.
  일수사견은 나의 뜻이 모든 곳에 다 맞다고 하는 자아 병폐적 진단에 등불이 될 것이다.

Couldn’t be better

댓글 0 | 조회 3,397 | 2010.10.27
우선 조동사에 대해 조금 살펴 보면, 助 (도와줄 조)가 나타내듯, 문장 속에서 동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Will (할것이다), Can (할수 … 더보기

It could have been worse

댓글 0 | 조회 3,866 | 2010.10.12
조금 길어 보이긴 하지만 매우 많이 쓰이는, 입에 익히기만하면 하면 아주 유용하게 쓰일수 있는 표현입니다.조금 줄여서 It could’ve been worse 라… 더보기

Word of mouth

댓글 0 | 조회 3,181 | 2010.09.29
오늘은 예문으로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A: 야, 너 그거 어디서 들었어? B: 그냥 들은 얘기야. 라고 할껀데.. A의 말은 어떻게라도 대충 영작할 수 있는 수준… 더보기

From scratch

댓글 0 | 조회 3,278 | 2010.09.15
이 말의 뜻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반응은 “음.. 잘 모르겠지만, 일단 나쁜 뜻일 것 같아..” 하곤 합니다. 사실, 저도 그랬었구요. 아마 Scrat… 더보기

Gone for the day

댓글 0 | 조회 3,589 | 2010.09.02
오늘은, 그 뜻을 표현하려면 뭐 다른 방법도 많긴 하지만, 아주 “영어스러운” 느낌을 내는 그런 표현 하나를 배워 보려고 합니다. 먼저 문제 하나를 내볼께요. 자… 더보기

오늘의 이디엄 : Through

댓글 0 | 조회 3,311 | 2010.08.11
오늘은 간단하고 쉽지만 아주 많~이 쓰이는 말인데요, 단어의 뜻이 딱 떨어지는 명사나 동사 혹은 형용사가 아닌, “전치사” 하나입니다. 전치사는 한국말에 없는 문… 더보기

Bug me

댓글 0 | 조회 3,061 | 2010.07.27
오늘도 재미있는 표현 하나 배워볼께요. Bug는 아주 많이 알고 계시는 명사, 뜻은 “벌레”입니다. 그런데 오늘 쓰임을 보니, me와 함께 쓰여 있어서 “벌레”라… 더보기

bits and pieces

댓글 0 | 조회 2,745 | 2010.07.14
먼저 몇번 읽어볼까요? 발음은, 비츠 앤드 피이시스, 빨리 읽어보겠습니다. “빗짼 피이시스” 몇번 소리내서 읽어보시면 금방 입에 붙는 것을 알수 있으실 꺼예요. … 더보기

You deserve it

댓글 0 | 조회 4,158 | 2010.06.23
예전에 다뤘었던 spoil이 좋은 뜻과 나쁜 뜻 둘 다에 쓸수 있었던 말이라면 오늘의 이디엄 또한 아주 좋거나 나쁜 뜻을 동시에 나타낼수 있으니 알고 있으면 편리… 더보기

Now and then

댓글 0 | 조회 3,082 | 2010.06.10
이 말은 정말 알 것도 같고 모를것도 같은데, 딱히 써보려하거나 문장안에 있으면 해석이 잘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매우 쉬운 단어의 구성이네요. 마치 어… 더보기

About to

댓글 0 | 조회 2,703 | 2010.05.26
이 표현을 보면 제가 약 10년전 영어를 공부했었던 시절이 떠오르곤합니다. 그 당시 저는 상황 상황이 되면, “어, 이말은 영어로 뭐라 할까..?” 하고 의아해하… 더보기

Look off Colour

댓글 0 | 조회 2,975 | 2010.05.12
이 구문을 처음 만나는 분들은 대부분이, “흠.. 그래, colour는 알겠네. 근데, look off는 뭐야..?” 하고 생각하실 것 같아요. 즉, off는 L… 더보기

A pen pusher

댓글 0 | 조회 3,002 | 2010.04.27
우선 해석은 될 것 같은 문구 입니다. Pen은 “펜” push는 “누르다”에 사람을 나타내는 er이 붙어 있으니까 pusher는 “누르는 사람” 이라면… “펜을… 더보기

Really?

댓글 1 | 조회 2,976 | 2010.03.24
참..이렇게 쉬운 걸 뭐하러.... 하고 생각하셨을 것 같아요. Really는 “진짜, 정말로” 등의 뜻을 가진, 웬만하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고, 또 “… 더보기

Give it a shot

댓글 0 | 조회 3,568 | 2010.03.10
일단 오늘은 여러번 읽어 보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기브읻어샷” “기브읻어샷” “기브읻어샷”.자 몇 번 읽으셨으면 조금 빨리 읽어 보시겠습니다. 어떤 발음으로 … 더보기

Pull over

댓글 0 | 조회 3,303 | 2010.02.23
오늘은, 제가 예전에 격었던 경험담으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뉴질랜드는 참 다 좋은데 대중교통이 영 한국만 같지 않은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 사람들은 뉴질랜… 더보기

OK’d

댓글 0 | 조회 2,950 | 2010.02.09
자, 오늘은, 조금 쉬워보이는 말을 골라 봤습니다. 일단 읽는 법부터 볼까요? 앞의 ok는 너무나 잘 아는 “오케이”, 그 뒤의 d는 그냥 “드”하시면 되서, 전… 더보기

She'll be right

댓글 0 | 조회 3,610 | 2010.01.26
오늘은 웬지 해석이 잘 될 것 같은 그런 문장인 것 같아요. “흠.. 이거 해석 못할까봐서?” 하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She: 그녀. ll: wil… 더보기

Go fifty-fifty

댓글 0 | 조회 2,641 | 2010.01.12
Go: 간다. Fifty: 50 (오십), 그리고 50이 한번 더. 있는 그대로 해석을 해보면, “50, 50에 간다”. 여기까지 읽으시고, “어~ 이상한데? G… 더보기

Up Against

댓글 0 | 조회 2,865 | 2009.12.22
“업어게인스트”라고 읽으면 될거 같은데, 해석은 도대체 영 모르겠네요. 우리 한국어에는 전치사의 개념이 없어서 안그래도 전치사의 사용에 자신이 없는데, 오늘은 전… 더보기

Take five / Take ten

댓글 0 | 조회 2,910 | 2009.12.09
Take는 그 뜻이 너무나 많아서 참 해석하기 힘든 단어중 하나인데요, 전체적인 뜻을 보기 이전에 그 쓰임을 조금 살펴보면, Take는, have나 get과 쓰임… 더보기

Your call

댓글 0 | 조회 2,817 | 2009.11.10
오늘 아주 아주 쉬워 보입니다. Your는 “너의”이고 Call은 뭔가 전화와 관련돼 있거나, 혹은 누군가를 부르거나 할 때 쓰이는, 아니, 아주 많이 쓰이는 익… 더보기

Been there, done that

댓글 0 | 조회 2,171 | 2009.10.27
오늘은 예를 먼저 들어 시작해 볼까요? 예 1 뉴질랜드 여행을 막 갔다 온 사람 A: I visited many famous places~! Polynesian … 더보기

Get over yourself

댓글 1 | 조회 3,037 | 2009.10.14
지난번에 뜻을 알아봤던, GET은, 우리 나라말의 마치 “하다” 혹은 어디에나 붙이면 동사 종결이 되어 버리는 “~다”처럼, 한국사람인 우리에게는 너무나 쉽고 아… 더보기

ASAP

댓글 1 | 조회 2,372 | 2009.09.08
오늘 살펴볼 단어는… 정말.. 이런 단어가 있기는 한거야~?! 하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어요.읽기 조차 힘든, 어떻게 발음을 내야 좋을지도 감이 안잡히는 단어인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