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의 동작원리에 대한 미신들(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테니스의 동작원리에 대한 미신들(Ⅱ)

0 개 4,339 NZ코리아포스트
“스마트한 스트로크를 하려면 손목스냅으로 볼을 강타해야 한다.” .....아니다.

동영상을 통해 페데로를 비롯한 세계 톱랭커들의 스트로크나 서브 폼을 보면, 손목스냅의 힘으로 볼을 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볼이 라켓을 떠나고 난 다음 순간의 장면에서 비롯되는 시각적인 착각이다. 실제로 타점을 전후한 짧은 구간에서의 그들의 팔과 라켓 움직임의 정밀한 연속 사진들을 살펴보면 그렇지가 않다. 손목은 볼이 라켓 면에 머무는 동안 변함이 없지만, 그 순간이 너무 짧아 육안으로는 포착하지 못할 뿐이다.

포워드 스윙을 하는 동안에는 뒤로 젖힌 손목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손목스냅으로 볼을 치면 라켓이 빠른 속도로 원운동을 하기 때문에 적정 각도에서 볼을 맞추기가 아주 어렵다. 에러 확률이 아주 높고 약한 볼을 칠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손목에 주는 충격이 너무 커서 조만간 손목부상을 입게 된다.

“탑스핀 볼을 치려면 라켓 면으로 볼을 감아올려야 한다” .....아니다.

라켓 면으로 볼을 감아올리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볼을 치면, 볼에 스핀이 걸리기 보다는 볼이 맥없이 짧게 떨어지게 된다. 라켓 면이 볼을 밀어내기 보다는 볼 거죽을 감싸면서 돌기 때문이다. 특히 튀어오르는 볼이 아니라 떨어지고 있는 볼을 그런 식으로 치면 거의 100% 실패한다. 떨어지는 볼은 중력이 더 크기 때문이다.

탑스핀 볼을 칠 때에도 볼에 대한 라켓 면의 각도는 일정해야 한다. 감아올린다는 생각으로 볼을 치면 라켓 면의 각도가 계속 변화된다. 라켓 면의 각도를 지면과 거의 수직인 상태를 유지하면서 튀어오르는 볼(rising ball)을 쳐야 네트 위를 높이 통과하면서 상대 코트 깊숙이 떨어지는 탑스핀 스트로크를 할 수 있다. 단, 타점에서의 라켓 스윙을 매우 빠르게 가속해야 효과적이다. 손목스냅은 금물이다. 튀어오르는 볼을 몸 앞에서 잡아야 하며, 팔 전체를 이용하여 아래에서 위쪽으로 큰 무지개 원을 그리는 windshield wiper 스윙을 해야 한다.

“볼이 라켓 면에 맞는 순간을 보아야 한다”......사실상 불가능하다.

볼이 라켓 면에 맞는 순간은 천분의 일이초의 찰나의 일이라서 아무리 보려고 해도 볼 수가 없다. 그것은 실제로 불가능하다. 다만 그 순간을 주시하려고 하면 ball contact가 이루어지는 동안 고개가 정지되어 있어 안정된 스윙이 가능하다. 라켓이 볼을 맞추기 전에 목표지점을 보기 위하려 고개를 들면 라켓 면 또한 4~5센티 정도 올라가게 되고, 그에 따라 볼을 라켓 면 한 가운데 맞출 확률이 아주 낮아진다.

중요한 점은 공이 라켓에 맞는 순간 그 자체를 보려고 헛된 노력을 할 것이 이니라, 볼이 쉽게 보이는 몸 앞에서 볼을 쳐 낼 때까지, 고개를 움직이지 말고 다가오는 볼의 비행에 온 주의를 집중하는 데에 있다. 볼을 치는 순간 시선이 볼에 고정시키듯 고개를 돌리고 날라가는 볼을 곁눈으로 보는(peeping) 훈련을 들이도록 하자. 그러면 확실히 볼이 라켓 면의 중앙에 맞는 확률이 높아진다.

“라켓을 쥔 팔로 볼을 맞추려고 노력해야 한다”......아니다.

날라오는 볼을 스트로크로 치고자 할 때 우리의 본능적인 동작은 주로 라켓을 쥔 팔을 이용해 볼을 맞추려고 한다. 볼이 몸으로부터 멀면 팔꿈치를 펴서 볼을 맞추고, 가까우면 손목이나 팔꿈치를 움츠려 볼을 맞추려 한다. 이것이 다가오는 볼을 라켓으로 칠 때의 우리의 본능적인 동작이다. 이런 본능적인 방식으로 볼을 치려고 하면 발을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고 단지 라켓으로 볼을 맞추려고 하게 되므로, 매번 모양과 구질이 다르게 날라오는 볼을 정확히 맞추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설사 라켓 한 가운에 볼을 맞추었다 하더라도 불편한 자세로 서투르게 볼을 쳐야 하는 경우가 많다.

골프에서 볼을 잘 치려면 볼과 몸과의 거리를 정확히 유지해야 하듯이(어드레싱), 테니스에서도 스트로크건, 서브건, 발리건 간에 볼을 라켓 면 중앙에 기계적으로 맞추면서 볼을 치려면 팔이 아니라 발을 빨리 움직여서 자신의 몸과 날라오는 볼과의 적정거리(space)를 잡도록 해야 한다. 이때 그 거리를 측정하는 데 있어 왼팔을 이용하면 아주 효과적이다. 스페이싱을 배우고 연습하는 일이 스트로크 실수를 줄이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적 재활 간병인, 육아 및 교통비 보조

댓글 0 | 조회 2,809 | 2009.03.10
다치게 되면 ACC에서는 종종 치료 및 주당 보상을 제공하지만, ACC는 이 이상의 다양한 도움을 제공한다.부상을 당하게 되어 자신을 돌볼 수도 없고, 혹은 자녀… 더보기

주당 보상 및 ACC 세금

댓글 0 | 조회 3,013 | 2009.02.25
신고된 소득을 기초로 지급되는 주당 보상ACC의 여러 가지 혜택 중에서 '주당 보상'은 일하면서 수입이 있는 사람이 부상을 당해 일을 할 수 없을 때 신고된 소득… 더보기

신체 및 직업 재활 지원

댓글 0 | 조회 2,653 | 2009.02.10
ACC는 부상당한 사람이 다시 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사고의 결과로 신체 부상을 당한 경우, 부상이 직장에서 일어났건, 집에서 일어났건, ACC는 가능한… 더보기

전문의 진료, 수술 및 여러 가지 치료 지원

댓글 0 | 조회 3,025 | 2009.01.29
ACC 접수-치료를 받게 되면 의료인이 해주게 된다. 다치게 되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다. 더 나아지겠지 하고 기다리지 않… 더보기

ACC 대표전화 0800 101 996 이용 방법

댓글 0 | 조회 2,705 | 2009.01.13
0800 101 996 번호는 ACC의 모든 곳으로 통하는 관문이다. 이 번호로 전화하게 되면, 해밀턴이나 더니든 전화 본부에 상주하는 100여명의 전화 상담원(… 더보기

케이스 코디네이터, 케이스 메니저 진단서

댓글 0 | 조회 2,689 | 2008.12.23
3개월 내의 단기간의 부상을 담당하는 케이스 코디네이터사고를 당한 경우 사고보상공사(ACC)의 주된 연락자가 정해 지는데 이들이 케이스 코디네이터와 케이스 매니저… 더보기

ACC 접수 방법

댓글 0 | 조회 4,329 | 2008.12.10
ACC 접수: 의사, 물리 치료사, 카이로프락터, 치과 의사를 통해 다치게 되면 첫째로 할 일은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다. 좀 나아지겠지 하고 기다리다… 더보기

ACC(사고 보상 공사) 제도와 아시아 전략

댓글 0 | 조회 3,015 | 2008.12.10
ACC 역사4개월 전 청소일을 하다가 사다리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치면서 앞이 캄캄해진 김 선생님. 설마 이런 일이 자신에게 일어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보기

nouveau riche

댓글 0 | 조회 3,499 | 2010.12.07
오늘은 재미있는 표현을 다뤄보려하는데요, 봐도 봐도, 뜻은 커녕 읽은 법도 모르겠고, 아니, 이게 영어인지 도대체 어느 나라 말인지 조차 모르겠는 그런 말인 것 … 더보기

Like what?

댓글 0 | 조회 2,964 | 2010.11.23
오늘은 이디엄이랄껀 없지만, 한국 사람들이 그 사용에 있어서 많은 실수를 범하는 부분을 짚으려 합니다. 우선, 오늘의 like what은 귀에 많이 익었을 꺼예요… 더보기

I have done / I am done

댓글 0 | 조회 10,295 | 2010.11.10
오늘 다루게 될 표현은 have에 동사의 완료형을 붙인 현재완료입니다. 현재완료라는 문법은 일반 과거와 그 해석이나 쓰임이 매우 비슷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표현… 더보기

Couldn’t be better

댓글 0 | 조회 3,391 | 2010.10.27
우선 조동사에 대해 조금 살펴 보면, 助 (도와줄 조)가 나타내듯, 문장 속에서 동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Will (할것이다), Can (할수 … 더보기

It could have been worse

댓글 0 | 조회 3,856 | 2010.10.12
조금 길어 보이긴 하지만 매우 많이 쓰이는, 입에 익히기만하면 하면 아주 유용하게 쓰일수 있는 표현입니다.조금 줄여서 It could’ve been worse 라… 더보기

Word of mouth

댓글 0 | 조회 3,168 | 2010.09.29
오늘은 예문으로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A: 야, 너 그거 어디서 들었어? B: 그냥 들은 얘기야. 라고 할껀데.. A의 말은 어떻게라도 대충 영작할 수 있는 수준… 더보기

From scratch

댓글 0 | 조회 3,270 | 2010.09.15
이 말의 뜻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반응은 “음.. 잘 모르겠지만, 일단 나쁜 뜻일 것 같아..” 하곤 합니다. 사실, 저도 그랬었구요. 아마 Scrat… 더보기

Gone for the day

댓글 0 | 조회 3,584 | 2010.09.02
오늘은, 그 뜻을 표현하려면 뭐 다른 방법도 많긴 하지만, 아주 “영어스러운” 느낌을 내는 그런 표현 하나를 배워 보려고 합니다. 먼저 문제 하나를 내볼께요. 자… 더보기

오늘의 이디엄 : Through

댓글 0 | 조회 3,300 | 2010.08.11
오늘은 간단하고 쉽지만 아주 많~이 쓰이는 말인데요, 단어의 뜻이 딱 떨어지는 명사나 동사 혹은 형용사가 아닌, “전치사” 하나입니다. 전치사는 한국말에 없는 문… 더보기

Bug me

댓글 0 | 조회 3,048 | 2010.07.27
오늘도 재미있는 표현 하나 배워볼께요. Bug는 아주 많이 알고 계시는 명사, 뜻은 “벌레”입니다. 그런데 오늘 쓰임을 보니, me와 함께 쓰여 있어서 “벌레”라… 더보기

bits and pieces

댓글 0 | 조회 2,736 | 2010.07.14
먼저 몇번 읽어볼까요? 발음은, 비츠 앤드 피이시스, 빨리 읽어보겠습니다. “빗짼 피이시스” 몇번 소리내서 읽어보시면 금방 입에 붙는 것을 알수 있으실 꺼예요. … 더보기

You deserve it

댓글 0 | 조회 4,149 | 2010.06.23
예전에 다뤘었던 spoil이 좋은 뜻과 나쁜 뜻 둘 다에 쓸수 있었던 말이라면 오늘의 이디엄 또한 아주 좋거나 나쁜 뜻을 동시에 나타낼수 있으니 알고 있으면 편리… 더보기

Now and then

댓글 0 | 조회 3,071 | 2010.06.10
이 말은 정말 알 것도 같고 모를것도 같은데, 딱히 써보려하거나 문장안에 있으면 해석이 잘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매우 쉬운 단어의 구성이네요. 마치 어… 더보기

About to

댓글 0 | 조회 2,693 | 2010.05.26
이 표현을 보면 제가 약 10년전 영어를 공부했었던 시절이 떠오르곤합니다. 그 당시 저는 상황 상황이 되면, “어, 이말은 영어로 뭐라 할까..?” 하고 의아해하… 더보기

Look off Colour

댓글 0 | 조회 2,966 | 2010.05.12
이 구문을 처음 만나는 분들은 대부분이, “흠.. 그래, colour는 알겠네. 근데, look off는 뭐야..?” 하고 생각하실 것 같아요. 즉, off는 L… 더보기

A pen pusher

댓글 0 | 조회 2,995 | 2010.04.27
우선 해석은 될 것 같은 문구 입니다. Pen은 “펜” push는 “누르다”에 사람을 나타내는 er이 붙어 있으니까 pusher는 “누르는 사람” 이라면… “펜을… 더보기

Really?

댓글 1 | 조회 2,968 | 2010.03.24
참..이렇게 쉬운 걸 뭐하러.... 하고 생각하셨을 것 같아요. Really는 “진짜, 정말로” 등의 뜻을 가진, 웬만하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고, 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