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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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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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양의 관리
또한 양에 대한 관리도 필수적이다. 가지고 있는 땅의 넓이에 따라 적당한 수의 양을 키우는데 양이 풀을 뜯어 먹어 주기 때문에 전체 땅에 잔디를 깎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더는 대신 일년 내내 양을 관리하여야 하는데 양의 질병, 털 깎기 그리고 새끼 낳기 등 세 가지의 큰일로 나눌 수 있다. 양의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일은 여름철 파리들의 공격이다. 여름에 양털이 길게 되면 파리들이 양털 속으로 파고 들어 알을 낳게 되고 이것이 심하면 양을 죽게도 만든다. 이러한 여름철 파리의 공격을 피하려면 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양털을 깎아서 파리의 공격을 막아야 한다. 전문적인 양 농장이 아닌 전원 주택을 전문으로 돌아다니며 양털을 깎아주는 업체가 따로 있으므로 항상 연락처를 가지고 일년에 두 세 번 정도 정기적으로 양털 관리를 하여야 한다. 대개는 양털을 깎는 사람들이 털을 깎게 될 때 양의 건강 상태를 확인도 해주고 양의 배 속에서 자랄 수 있는 기생충을 없애는 약을 먹이게 된다. 보유하고 있는 양 중에 암 수의 구별이 있다면 봄철에 새끼 양을 얻게 되는데 특별히 사람의 관리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어미 양이 새끼양의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어 사람의 손으로 일정기간 키워야 할 수도 있다. 특별히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도 있어야 전원 주택의 생활이 즐겁게 된다

6. 안전과 이웃과의 관계
일반 주택단지와 가까운 곳에 자리한 전원 주택이라면 크게 안전에 대한 주의가 많이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인적이 드문 외딴 곳에 자리잡고 있는 집이라면 안전에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알람 시스템, 자동 게이트, 펜스 등의 안전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지 점검하고 이웃과의 비상 연락체제가 잘 유지되는지 확인한다. 전원 주택에 살려면 이웃과의 관계가 특별히 중요하다. 대개 전원 주택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각자 독특한 개성을 지닌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땅을 특별히 사랑하는 전통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도 있다. 이웃 집과의 거리는 멀지만 마음을 열고 서로 협력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전원에서의 생활을 훨씬 쉽게 만들어 준다.

7. 자동차 진입로
대개 넓은 대지에 집이 지어지므로 자동차 진입로도 큰 면적을 차지하게 된다. 포장되지 않은 땅 그대로 있는 곳, 아스팔트로 포장된 곳, 콘크리트로 포장된 곳, 작은 자갈로 덮여 있는 곳 등 다양한 형태로 자동차 진입로가 되어 있다. 기초공사가 잘 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로 포장된 곳에 손상이 많이 있을 수 있다. 자연 그대로 있는 경우 혹은 작은 자갈로 덮여 있는 경우에도 굴곡이 너무 심하지는 않은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체로 일반 주택보다는 큰 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으므로 그 뿌리로 인한 손상도 많이 발생할 수 있다.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이상과 같이 3회에 걸쳐 전원 주택에서 살게 될 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 들을 알아 보았다. 그러나 이 외에도 각 주택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시설과 특성에 따라 유지관리의 방법이 달라 진다. 전원 주택 구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사전에 여러모로 철저히 확인하기를 바란다. 행복한 전원생활은 긍정적인 마음과 부지런함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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