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육부를 보살피는 법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오장육부를 보살피는 법

0 개 860 수선재

땀 흘린 후 찬바람을 쐬면 비장이 상합니다. 넘어지는 것도 후유증이 있어서 비장을 상하게 합니다. 술 취한 가운데 방사를 많이 하는 것, 생각을 많이 하는 것도 비장이 상하는 원인입니다. 


화를 자꾸 내고 높은 데서 떨어지고 하면 간이 상합니다. 술을 많이 먹어도 상하고요.


어떤 장부가 상할 때는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상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급성으로 순식간에 망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항력이 강하면 금방 이겨내는데, 오늘 이겨냈다가도 내일 저항력이 떨어지고 과로하면 병으로 이어집니다. 


대개 구안와사 걸리는 분들이 그런 경우입니다. 취한 상태에서 방사하거나 땀 흘린 상태에서 갑자기 찬바람을 쐬거나 하면 갑자기 순식간에 돌아갑니다. 급성으로 옵니다. 


땀 흘리고 나서 갑자기 목욕하거나 방사를 많이 하면 신장이 상합니다. 서서히 식히고 나서 목욕을 해야 하는데 성질 급한 분들은 땀 흘린 후 당장 목욕탕에 들어가잖아요? 더운물 찬물 번갈아 들어가며 몸에 스트레스를 줍니다. 신장이 상하지 않으려면 몸을 서서히 적응시켜야 합니다. 너무 무거운 것을 들어도 신장이 상하기 쉽습니다.


걱정을 많이 하는 것, 특히 돈 걱정을 많이 하면 심장이 상합니다. 돈과 심장은 굉장히 직결되어 있습니다. 바람 피우는 분들이 걱정이 많지요? 들킬까 봐 걱정하다 보면 틀림없이 심장병이 생깁니다. 누가 뭐라 안 해도 괜히 가슴이 벌떡벌떡 뛰는 것이지요.


그리고 신경 많이 쓰시는 분들 계시지요? 잔신경을 많이 쓰면 심포삼초가 상합니다. 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이 약하고 소심한 것은 심포삼초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심포삼초는 상화(相火)라고 해서 심장, 소장과 마찬가지로 화의 기운입니다. 심장을 기운으로 닦아 주면 같이 보완되고 강화됩니다.


= 상기(上氣)가 잘 되는 것은 심장과 관계가 있는 것입니까? 


상기되는 것은 수승화강(水昇火降, 인체의 차가운 기운을 상체로 올리고 뜨거운 기운을 하체로 내리는 것)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심장이 너무 활성화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고, 반대로 심장이 너무 약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심장의 펌프 기능이 약하면 상기가 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성질이 나서 제어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은반지를 왼쪽 둘째 손가락에 끼고 있으면 금방 진정이 되기도 합니다.


= 작년에 오른쪽 발목을 다쳤는데 그 이후로 통제가 잘 안 됩니다.


발목은 방광 소관입니다. 발목이 취약하여 자꾸 넘어지고 다치는 것은 방광이 부실한 것이지요. 방광은 신(腎)기능이 직접 작용하고 통제하는 곳입니다. 의통 명상으로 그 부위를 계속 닦아내세요. 직접 치료도 같이 하시고요. 


명상을 하다 보면 취약한 부분이 자꾸 드러납니다. 똑같이 넘어져도 어떤 분은 무릎이 다치고, 어떤 분은 발목이 다치고, 어떤 분은 발바닥이 다칩니다. 대개 취약했던 부분이 다치고 그 다침으로 인해서 더욱 취약해집니다. 스스로 알아채고 고치셔야 합니다. 


= 책을 많이 읽으면 피가 마른다고 하셨는데,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은 온갖 생각이 많다는 것이지요. 생각이 많으면 비장에 이상이 생깁니다. 그런데 비장이 조혈(造血) 기관이라서 이상이 생기면 피를 많이 만들지 못합니다.


뭐든지 한 가지 기능을 너무 많이 쓰면 다른 기능은 쇠퇴하고 기능을 못합니다. 고루 다 갖춘 인간이 되기를 바라는 게 이런 이유에서이지요.

자족

댓글 0 | 조회 685 | 2022.10.11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찐 고구마 두 개의 점심에유년의 그리움까지 밀려오는데기름진 성찬을 바라는 내가 있었습니다갈아입을 청바지 하나 더 있는 부유함에청바지로 집을 … 더보기

심포삼초 강화 식사 처방

댓글 0 | 조회 780 | 2022.10.11
만성 질환을 앓아 병이 오래 진행된 경우에는 어떤 장기를 집중적으로 다스리는 것은 위험하므로 심포삼초를 우선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심포삼초를 강화하는 식사 처방은… 더보기

세계 ‘곡물 대란’, 손 놓은 한국

댓글 0 | 조회 1,009 | 2022.10.11
▲ 사진:셔터스톡식당 메뉴판의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물가 폭등의 원인은 유가 급등과 더불어 세계를 덮친 곡물 대란이다. 한국의 곡물 자립도는 20%… 더보기

감정지능(Emotional Intelligence, EI)의 중요성과 개발하기 위…

댓글 0 | 조회 660 | 2022.10.11
지난 호에 이어 이번 호에는 감정지능(emotional intelligence, EI)을 개발하기 위한 주요 팁들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4. 사용하는 단어에 … 더보기

그립(Grip)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728 | 2022.10.11
정상적인 클럽을 잡은 그립과 숏 게임을 할 때 그립의 차이점은 컨트롤(Control)에 있다. 드라이버나 아이언 클럽을 잡은 그립의 중요성은 클럽 헤드와 샤프트 … 더보기

2022년 뉴질랜드 거주 동양인들의 온라인 도박에 대한 보고서

댓글 0 | 조회 954 | 2022.10.11
2022 년 뉴질랜드 거주 동양인들의 온라인 도박에 관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지난 12 개월 동안 동양인들의 84.6 %가 온라인 도박이나 게임에 참여했습니다.온… 더보기

여왕의 마지막 길

댓글 0 | 조회 1,262 | 2022.10.07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해 4월 남편 필립공의 사망 이후 쇠약해진 모습을 보여 왔다. 지난해 1월 병원에 하루 입원했고, 이후 외부 활동을 자제해 왔다. 9월… 더보기

자동차 주황불에 지나가면 카메라에 찍힐까?

댓글 0 | 조회 4,139 | 2022.09.28
운전하시다가 한번쯤 주황불에 지나가면 카메라에 찍혀 교통법규 위반에 벌금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오늘은 어떻게 주행하시는지 한번 말씀드려볼께요.우리 일상과 … 더보기

되돌릴 수 없는 고용분쟁 합의서

댓글 0 | 조회 1,487 | 2022.09.28
일반적으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소송을 통해 해결하는 경우도 있으나 특히 고용분쟁일 경우 대부분 합의를 통해 분쟁을 해결합니다. 일반적인 소송의 경우 합의서는 당사… 더보기

인생은 苦. 그래도 웃으며 go~ go~

댓글 0 | 조회 916 | 2022.09.28
돌 지난 지 두 달이 된 유은이가 일어서서 첫걸음을 떼었다. 카톡으로 보내 온 비디오에서 유은이의 환희가 보여 나도 덩달아 박수를 쳤다. 몇 달 전부터 유치원에 … 더보기

고용주인증 워크비자 탐구생활

댓글 0 | 조회 1,922 | 2022.09.28
일반워크(취업)비자 또는 에센셜 워크(취업)비자로 불리우던 카테고리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AEWV(Accredited Employer Work Visa)-… 더보기

어설픈 여행, 엉터리 효도

댓글 0 | 조회 1,226 | 2022.09.28
바람이 맵고 차다. 벌써 봄바람이 인사를 왔는가보다.바로 엊그제 산책길에서였다. 시커멓게 묵은 나무에서 삐죽빼죽 솟아난 여린 연둣잎이 너무 예뻐 사진에 담아 왔으… 더보기

거름을 붓다

댓글 0 | 조회 791 | 2022.09.28
아직도 여전히 비가 많이 내리고 아직도 여전히 패딩조끼를 입어야 하는 날이 많지만, 거꾸로 매달려도 절대로 쉬지 않는다는 국방부 시계처럼 계절은 끊임없이 돌고 돌… 더보기

교훈으로 본 학교의 꿈

댓글 0 | 조회 702 | 2022.09.28
한 개인이나 단체 조직이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잘 정리된 정신이 서 있어야 하고 이 정리된 정신은 그 개인이나 단체가 바라고 있는 미래가치를 짐작하게 하고 … 더보기

결혼기념일

댓글 0 | 조회 1,597 | 2022.09.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누웠어도 잠이늦게 들어지는 밤에아내가손깍지를 껴준다이제는 부모보다나와 살아온 세월이더 긴 그림자 되니깍지 낀 사이로우리 함께 할 날들은점점 … 더보기

감정지능(Emotional Intelligence, EI)의 중요성과 개발하기 위…

댓글 0 | 조회 736 | 2022.09.28
지난 호에 이어 이번 호에는 감정지능(emotional intelligence, EI)을 개발하기 위한 6가지 주요 팁들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다음은 감정지능… 더보기

어드레스(Address)의 정의

댓글 0 | 조회 723 | 2022.09.27
The Perfect Golf에서 어드레스의 정의를 ‘볼에 다가서다’라는 의미로 정의하였다. 숏 게임에서도 어드레스 의미는 볼에 다가서는 자세를 취하는 것을 의미… 더보기

심포삼초 강화 운동요법

댓글 0 | 조회 889 | 2022.09.27
= 발바닥이 마르고 열이 많아서 잠도 잘 못 자는데 이유가 뭘까요?발은 간 소관이어서 발 전체가 후끈거린다면 간이 원인입니다. 허나 발바닥만 그런다면 심포삼초가 … 더보기

풍경과 하나 되는 곳, 암자로 떠나는 친환경 여행

댓글 0 | 조회 595 | 2022.09.27
하늘과 가까워지는 곳. 산이라는 바다에 숨겨진 등대 같은 곳. 빼어난 풍경과 수많은 기도의 사연을 간직한 곳.암자(庵子)에 가면 자연과 하나가 되는 삶의 원형을 … 더보기

수양영감

댓글 0 | 조회 1,201 | 2022.09.27
시인 고은철새 댕기 물새 가지에 앉는다새도 남이 아니라고 말하는 영감비록 옷소매 땟국은 잘잘 흐를지라도노여울 때도 씁스레 그냥 넘긴다제 아들깻묵같은 아들 둘 잃고… 더보기

매일 아침마다 따라하는 굿모닝~ 스트레칭 3분

댓글 0 | 조회 709 | 2022.09.27
안녕하세요. 유튜브채널(yogasong-hayeon)과 요가스튜디오(yogafulnesslife)를 운영하고 있는 강사 송하연입니다. 여기에 두 아이의 엄마의 타… 더보기

절식 만사(節食 萬事)

댓글 0 | 조회 715 | 2022.09.27
내동댕이치고 멀리로 집어 던져버리고 싶은 것이 헌 신짝이다. 헌 신짝은 더 이상 쓸모가 없다. 그간의 애증이 있다 해도 어쩌겠는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니 말… 더보기

뉴질랜드 유학생의 웰빙을 위한 지원: Vikram Selvaraj의 호소

댓글 0 | 조회 1,828 | 2022.09.26
Vikram Selvaraj공부하면서, 뉴질랜드 인으로서의 발판을 찾고, 뉴질랜드 유학생 협회 (NZISA)의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분주히 하느라 여가 시간이별로 … 더보기

[포토스케치] Journey of Camino 2

댓글 0 | 조회 769 | 2022.09.26
사진으로 이야기하는 샌티아고 순례길

도박 피해 인식 주간

댓글 0 | 조회 1,592 | 2022.09.26
2005 년부터 9 월 첫 주에는 도박 피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아시안 패밀리 서비스를 포함한 많은 기관들이 참여해 왔습니다. 올해는 9 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