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빠른만큼 우리가 사는 이 시대도 스피드시대가 되었습니다.
느긋한 맘으로 살아가는 것이 거추장스러운듯이 모든 것이 빠르게 회전하며 만들어지고 재배되어 때로는 단점들을 드러내며 마음을 울적이게도 합니다.
이러한 세상에 살아가다보니 이제는 음식도 빠르게 먹을 수 있도록 국, 조림, 밥 등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나온것을 보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래엔 한알의 약으로 배를 채우는 시대도 오겠구나~
요리가 귀찮다고 자꾸만 쉬운 조리법을 선택하다보면 음식 본연의 깊은 맛을 잃게되기도 한답니다.
봄이면 맛 볼 수 있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들이 마켓에 풍성히 나와 입맛을 자극하는데요.
저는 오늘 담백하고 영양높은 두부를 선택하여 김치와 함께 얹어서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두부 400g 1팩, 잘게 썬 김치, 양파 1/2, 파 흰부분, 찹쌀가루 & 전분, 분말마늘 1t, 진간장 1t, 고추 가루 1t, 들기름 1스푼, 식용유
1. 두부는 5센티 사각으로 잘라 찹쌀가루를 양옆으로 굴려가며 충분히 흡수할 수 있도록 잠시 재워줍니다
2.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강불에 팬이 달구어지면 두부를 넣고 튀기듯이 구워주세요
3. 준비한 접시에 튀긴 두부를 나란히 펴서 담아 놓으세요
4. 양파를 잘게 썰고 신김치는 국물을 꼭 짜낸 후 고추가루, 진간장, 들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부친다음 약간의 기름을 넣은 팬에서 살짝 볶아서 양의 비례한 오목한 그릇에 넣어 꾹꾹 눌러주세요
5. 나란히 펴 놓은 두부위에 김치를 살짝부어 모양을 내고 위에 다진 흰파와 분말마늘, 통깨로 장식한 후에 마무리 해 줍니다
두부와 김치가 친구가 되어서 어우러지니 그 맛이 아주 일품이 되었네요.
이제 손님이 오셔도 손색이 없을 만큼 근사한 요리가 되였어요.
오늘도 맛있게 드시고 행복하세요~~ㅎㅎㅎ
Tip>>
· 분말 마늘이 없으시면 마늘을 볶지말고 다져서 올려주세요, 참기름도 가능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