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싸!!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앗 싸!!

0 개 1,742 정석현

오늘은 가까이 지내는 지인들의 이야기로 시작해 본다. 

 

몇주전 한 지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목소리를 듣는 순간 벌써 흥분된 목소리로 안부를 묻는 나에게 그 날 친 스코어부터 얘기하기 시작한다. “정 프로!! 나 오늘 74타 쳤어!!ㅋㅋㅋ 당연히 흥분될만 했다. 핸디가 10인 이 지인은 드라이버 티샷으로 많은 고민을 했던지라 그의 74타는 내 자신도 놀랐다. 

 

어찌된 것이냐는 내 질문에 답은 생각 보다 간단했다. 화려한 티샷도 아니고 많은 버디를 한 것도 아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생각의 차이였다. 무심코 그 날 라운드를 하기 전에 차에서 골프클럽을 꺼내는 순간 너무도 자신을 힘들게 했던 드라이버가 그 날은 더 눈에 띄길래 많은 고민 끝에 그 날은 드라이버를 차에 그냥 두고 라운드하기로 결심했다는 것이다. 드라이버를 차에 두고 왔으니 티샷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스윙 템포가 너무 부드러워졌다는 것이다.

 

드라이버가 만약 가방에 있었으면 티샷을 할때 힘도 들어가고 동반자들간에 거리 싸움도 있었을 것이며 또 잘 안될 것이라는 생각이 먼저 앞서기 때문에 종종 라운드를 망치곤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날은 드라이버가 가방에 없었기 때문에 욕심을 낼 필요도 동반자들과 거리로 기싸움을 할 필요도 없었고 그리고 가장 큰 것은 그 날 스코어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들 동감한다고 필자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오늘 필자가 하고 싶은 얘기는 필드에서 드라이버를 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작은 것에 얽매이지 말자는 것이다. 아주 작은 선택 하나가 자신의 멘탈을 지배해서는 안된다. 드라이버는 안된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안되는 것이고 멀리 쳐야지하면 힘이 들어가서 정확도가 떨어지게 되어 있다. 하지만 골프 샷 중 타겟이 가장 넓은 페어웨이로 가볍게 보낸다고 생각하면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위의 지인은 이날 받은 자신감으로 다음 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다시 가방에 넣고 라운드를 했다고 한다. 결과는? 비참할 정도로 망가지고 말았다고 한다. 바로 하지 말아야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자신의 티샷을 망쳤다고 했다. 하지만 그가 얻은 자신감은 절대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본다.

 

이번에는 북쪽에서 골프 관련 사업을 하는 지인의 이야기이다. 몇일전 Waiui 골프장에서 오랜만에 라운드를 했다. 이 분은 위의 분과 핸디는 비슷하지만 틀린 것이 있었다. 바로 넘치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 그의 샷에서는 자신감이 느껴졌다. 

 

실수를 해도 빨리 잊어버리고 특히 퍼팅이 너무 좋아 샷에서의 실수를 그린 위에서 다 커버를 하는 스타일의 골퍼이다. 특히 그의 퍼팅은 프로가 봐도 놀랄 정도로 넣는다고 한다. 길든 짧든 90프로 이상 넣기 때문에 절대 럭키가 아니라는 것을 나도 인정했다. 

 

치기 전 당연히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그 누가 당할 수 있을까? 이것이야말로 우리 주니어들이 가져야할 멘탈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안된다 안되다하면 당연히 안될 것이고 된다 된다하면 안될 것도 될 것이다. 

 

우리들의 골프는 어느 쪽일까? 전자일까 후자일까?

 

좀 더 긍정적인 생각으로 골프를 대하자.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 중앙으로 온 볼을 누군가는 좋아할 것이며 누군가는 나무를 맞았다는 이유로 화를 낼 것이다.

 

43d31a401a3231a1bde3c6452bdd0a90_1524704971_5211.jpg
 

뱃살걱정 그만! 매일 5분 이것만 해보세요

댓글 0 | 조회 895 | 2023.06.27
여성들의 경우 30대 후반에서 40대가 되면서 부쩍 뱃살이 더 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론 중년 남성도 예외는 아닙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렇게 살이 쉽게 … 더보기

학교에서 실시하는 봉사활동(Volunteering Opportunities)을 잘…

댓글 0 | 조회 909 | 2023.06.27
학교 봉사활동에 대하여 가장 일반적인 몇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과 함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사항을 이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학교를 통하… 더보기

게으른 신앙

댓글 0 | 조회 848 | 2023.06.27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아버지를 목사로 두어엉겁결에 목사가 된내 좋은 친구 세 목사 부부가설레며 해외로 간 생일여행친절한 안내자도 없고꼭 가보고 싶은 곳도 없어누가… 더보기

목구멍에 담이 모여 답답한 가요?

댓글 0 | 조회 988 | 2023.06.27
환절기가 되면 기침이나 가래를 호소하면서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기침감기나 목 감기인 경우가 많지만, 간혹 목구멍에 가래처럼 걸린 것 때문에 늘 답… 더보기

탁기를 빼는 다섯 가지 방법

댓글 0 | 조회 906 | 2023.06.27
탁기 빼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명상의 단계에 따라 방법이 다른데, 지금 단계에서는 다섯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첫째, 온 몸 털기 등의 도인… 더보기

구강보건(口腔保健)의 날

댓글 0 | 조회 807 | 2023.06.23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이다. 첫 영구치(永久齒)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구치(臼齒, 어금니)의 ‘구(9)’를 의미하는 6월 9일 구강보건… 더보기

우리집 수압은 왜 낮을까요 ?

댓글 0 | 조회 2,492 | 2023.06.14
안녕하세요, Nexus Plumbing의 김도형입니다.오늘은 가정 내의 수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부엌에서 일하거나 욕실에서 샤워할 때, 원하는 만큼 물이… 더보기

그런 겨울

댓글 0 | 조회 660 | 2023.06.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내가 자란 돌마리의 겨울은종일 분주했습니다신문지로 접은 딱지를보물처럼 들고 나왔다가박카스 박스로 접은 딱지에번번이 뒤집혀져 다 잃으면잠자리에… 더보기

음식을 통해 불교전통문화를 계승하다

댓글 0 | 조회 715 | 2023.06.14
계호 스님과 함께 만드는 제철 사찰음식사찰음식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분이 바로 진관사의 계호 스님이다. 스무 살에 출가해 일찌감치 여러 큰스님들로부터 음… 더보기

내 유언서에서 특정 가족을 제외시킬 수 있을까요?

댓글 0 | 조회 1,643 | 2023.06.14
어떤 이유로든지 유언서에서 특정 가족들을 제외하고자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행동할 경우, 그 제외된 가족은 유언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법원은 제외… 더보기

조지 오웰을 찾아 - 나는 왜 쓰는가

댓글 0 | 조회 623 | 2023.06.14
나는 지난 5-6년간 많은 글을 써 왔다. 전공인 인권법 관련 글은 물론 그것을 넘어 다양한 내용의 대중적인 글을 썼다. 솔직히 고백하건대, 전공 관련 글은 의무… 더보기

작은 행복, 작은 공부

댓글 0 | 조회 575 | 2023.06.14
한 동안 수필계를 평정했던 한 단어가 있습니다.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단어는 일본의 유명한 소설가 무라카미하루키씨가 한 수필집을 저술하며 … 더보기

못할 것도 없지!

댓글 0 | 조회 637 | 2023.06.14
지금 나는 타카푸나 비치에서 글을 적고 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볼을 어루만지고, 건물 위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은 따스한 햇살을 뿜어대고 있다.… 더보기

옆 바람 불때의 피치 샷

댓글 0 | 조회 509 | 2023.06.14
바람의 세기를 고려하라.피치샷은 볼을 띄워 붙여야 하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샷의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단단한 하체를 … 더보기

리커넥트에서 진행된 “Bridging the Gap” 워크샵

댓글 0 | 조회 516 | 2023.06.14
지난 6월 3일 토요일, Ellen Melville Centre에서 “Bridging the Gap” 워크샵이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남북 분단은 1945년 8월 … 더보기

ProCare와 Asian Family Services의 공식적인 파트너쉽

댓글 0 | 조회 852 | 2023.06.13
의료 공급업체인 ProCare와 아시아 건강 및 커뮤니티 기관인 Asian Family Services는 아시아 커뮤니티의 웰빙 향상을 위한 상호간의 전략적 목표… 더보기

하체 운동하며 뱃살까지 빠지는 최고의 운동

댓글 0 | 조회 1,150 | 2023.06.13
오늘은 척추 건강과 자세 교정에 좋은 동작이자 누워서 할수 있는 대표적인 하체운동인 ‘브릿지 자세’를 배워볼 건데요, 하체 근력이 약하거나 무릎이 아파 평소에 서… 더보기

가즈아, SMC기술이민

댓글 0 | 조회 2,130 | 2023.06.13
뉴질랜드에 영구적으로 체류하기 위해서는 뉴질랜드 영주권 비자 또는 시민권 증서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뉴질랜드 영주권을 손에 넣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더보기

혼자 웃는 사람

댓글 0 | 조회 699 | 2023.06.13
시인 : 정 병근아무도 그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그는 자다가 깨어난 사람거짓말 같은 기억을 가진 사람그는 죽었다가 살아났다팔뚝에는 날카로운 것이 지나간 자국이 있… 더보기

학교에서 실시하는 봉사활동(Volunteering Opportunities)을 잘…

댓글 0 | 조회 669 | 2023.06.13
먼저 봉사활동의 이점을 살펴보면, 작게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것부터 시작하여 나아가 리더십 경험을 쌓고 또한 새로운 취미를 찾는 것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더보기

줌바 댄스와 함께

댓글 0 | 조회 881 | 2023.06.13
시간 속에서 존재하다가 사라진 무용은 그 흔적을 찾아내기가 어렵다. 다만 원시인들이 동굴 벽화 속에 묘사한 모습들을 통해서 유추할 수 있을 뿐이다. 원시인들은 자… 더보기

배출하지 못하면 병이 된다

댓글 0 | 조회 941 | 2023.06.13
탁기는 매일 배출해 주지 않으면 몸과 마음에 쌓입니다. 매일 쌓이는 탁기만 있는 게 아니라 태어나서 지금까지 정신적으로 해소하지 못해서 계속 쌓여 온 것들, 해결… 더보기

출제자의 의도

댓글 0 | 조회 594 | 2023.06.13
영어는 문장을 다 들어야 한국어로 통역을 할 수 있다. 문장구조가 한국어와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말을 하는 동안에는 영어가 잘 들리지도 않는다. 너무나 빠르게 … 더보기

장수의 비결

댓글 0 | 조회 1,005 | 2023.06.10
조선일보가 설문조사기관(틸리언 프로)에 의뢰해 우리나라 20-60대 성인 남녀 5023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에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50.1%가 ‘100세까… 더보기

혹평 받는 노동당의 새로운 ECE 정책

댓글 0 | 조회 2,437 | 2023.05.29
2세 이상 아이들에게 20시간의 어린이집 무료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노동당의 새로운 정책에 대해 실제 유아교육 분야 종사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대다수 유아교육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