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 깊은맛, 우정(友情)구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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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 깊은맛, 우정(友情)구만리

0 개 703 오소영

여행가방을 꾸려 공항으로 달렸다. 출국장이 아닌 입국장 앞에서 차를 세우고 짐을 챙겨 내릴때 살짝 가슴이 떨려왔다. 들뜬 표정으로 나오는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안으로 들어서니 입구를 잘못 찾은 얼치기로 알고 예서제서 흘금거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마중나온 사람들과 뒤엉켜있는 인파속을 정신없이 휘둘러 보았다.


단체 관광객 몇 팀이 옹기종기 모여서서 떠들고 있었다. 그 가운데서 누군가를 기다리는듯 두리번거리는 한 여인과 눈이 딱 마주쳤다. 우리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달려들어 얼싸안았다. 눈물을 흘리며 긴 포옹을 했다.


긴 병고에 시달렸던 사람이 장시간의 여행을 어찌 견뎌내고 왔을지... 수척해진 모습에 피곤까지 겹쳐 많이 지쳐보였다. 그런데도 환하게 웃는 모습이라니 역시 씩씩한척 애를 쓰는게 그녀다워 마음이 놓였다.


병원에서 나가면 지체없이 비행기를 타겠다는 연락을 받은지가 며칠 전이었다. 휴양을 핑계삼아 여기까지 오기에는 무리일것 같아 반가움 이전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간절한 바램이겠지 했는데 눈앞의 현실이 꿈만 같았다.


얼마간 남편 시종살이를 벗어날수 있어서 너무 좋다는 그의 첫마디가 충격이었다. 금방 어깨춤이라도 출것같은 너스레가 변함없이 여전했다. 매일 만나도 기분 좋아지는 우리 두여인. 철부지 소녀로 벌써부터 최면에 걸려버렸다.


진즉에 그러고 싶은걸 많이도 참아 왔구나 싶어 잠깐 울컥 하기도 했다.


그가 주책없이 가벼운 여인은 결코 아니다. 허물없이 믿고 따라주는 사이였기에 우리는 아무리 멀리 오래 헤어져 있어도 주저할 필요가 없을 뿐이었다.


그는 늙었어도 젊은이 못잖게 시대를 앞서가는 열린 여성이었다. 늘 책을 들고다니는 책벌레로 식견도 풍부해서 같이하며 배우는 것도 많았다.  


어느날 부터인가 그가 나를 형님이라고 호칭하고 있었다. 동격의 오랜지기가 갑자기 어른 대우를 받으니 좀 거리감이 생기는 듯도 했다. 이제 그만한 너그러움으로 아우를 보듬어줘야 할 책임감 같은게 어깨를 지긋이 눌러왔다.


공항을 떠나는 단체버스에 나도 가방을 끌고 올라탔다.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게 된 것이다. 


치밀하게 계획해서 준비해 온. 충분히 그럴수있는 친구여서 부담없이 일행에 끼어들 수 있었다.


시티로 이동해 B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이런날을 얼마나 많이 꿈꿔왔는지 아느냐며 가방도 팽개친채 침대에 벌렁 누워버리는 그녀.


먼 길 날아와 함부로 나사풀린 그의 편안한 모습이 짠하게 느껴졌다. 이게 바로 육친같은 언니의 마음이리라.


우리는 해질녘 ‘퀸스트리트’ 거리를 산책했다. 늘 걷던 거리가 아닌듯한 느낌은 그가 곁에 있어서일 것이다. 유럽의 어느 낯선 도시에서 깔깔거리며 걷던 아주 먼 옛날이 문득 떠올랐다. 활기 넘치던 멋진 아줌마의 시대가 우리에게도 있었구나. 


다음날 일정은 ‘로토루아’ 였다. ‘폴리네시안’온천욕도 즐기고 온종일 투어를 했다. 내겐 또 다른 느낌으로 새로운 여행이었다. 


그  다음날은 남섬 ‘크라이스트 처치’에 도착했다.


이번 코스는 나도 처음인 서쪽으로 ‘서던 알프스’투어가 먼저였다. 새로운 기대와 설렘으로 많이 긴장이 되었다.


끝이 안 보이는 황량한 들판 길을 무서운 속도로 버스는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친구의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다. 자꾸만 속에서 계란냄새가 올라온다며 울컥울컥하는게 아닌가. 염치불구하고 뻔질나게 차를 세워야만 했다. 힘들어하는 그의 등을 두드려주며 겁이 덜컥났다.


내게 조심스럽게 부탁을 해왔던 그의 남편님 말이 떠올랐다. 나만 믿고 그 먼데 마누라를 보낸다는 말...


미우나 고우나 하늘같은 남편이었다. 핼쑥해진 얼굴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며 착잡했다. 그는 그 와중에도 걱정스러워하는 일행들에게 미안해 어쩌냐며 몸둘바를 몰라했다.


차 안의 사정쯤 알께 뭐냐는듯 현지인 기사는 무섭게 차 를 몰았다. 예정된 코스로 이동을 해야하니 바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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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으로 차를 세운곳은 작은마을이었다. 점심시간이라며 준비해간 한식 도시락을 돌렸다. 벌써부터 외식에 물린듯 반가워하는 모습들이 웃읍기만 했다. 눈빛이 반짝이며 게걸스럽도록 맛나게 먹고있었다.


나는 도시락을 펼칠수가 없어 난감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문득 생각난게 있기에 가방을 뒤져 작은 반찬통을 꺼내들었다.


랩으로 겹겹이 싼 것을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그에게 깻잎장아찌야 라고 말했다.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번개처럼 그걸 나꿔채 가는게 아닌가. 바쁘게 뚜껑을 열더니 게눈 감추듯이 밥을 입속으로 밀어넣고 있었다. 평상시 먹성좋은 그의 모습 그대로였다. 놀랍기도 했지만 걱정도 되어 멀쓱이 바라만 보고 있다가 나도 먹기 시작을 했다.


뚝딱 그릇을 비운 그가 가슴을 쓸어내리며 큰 숨을 쉬었다. 이제 살것 같다며 혈색 돌아온 얼굴로 웃고 있었다. 세상에...


생각해보니 어제 ‘로토루아 폴리네시안’ 독한 유황냄새에 휘둘렸던 모양이다. 변변히 아침도 못 먹더니... 칼칼한 깻잎장아찌가 울렁거리던 속을 거뜬하게 갈아 앉혀준 묘약이었다. 김치 고추장이 생각날 때쯤의 내 예측이 제대로 맞아떨어져 다행이었다. 언제 힘들어 고생했냐는듯 호기넘치는 얼굴로 내가 여기를 왜 왔겠냐며 그는 호들갑을 떨며 웃겼다.


명색이 현지에 살고있는 교민이면서 그런 준비도 없었다면 어쩔뻔 했을지 후유... 한숨이 나왔다.


일행들의 걱정을 뒤로하고 그다음 일정은 거짓말처럼 깔끔히 마칠수가 있었다.


알프스 하얀 설경을 헬리콥터에서 내려다보며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아이같이 좋아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선경을 보려니 비싼 대가를 치른 거라나. 다른 이들은 양심 없는거라며 비밀스럽게 소곤거렸다. 정말 재수 좋은 날이었다.


하늘의 사정으로 일주일씩 기다려도 헬리콥터가 뜨지못해 그냥 돌아가는 관광객이 많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기분 좋은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내렸다. 그는 번개처럼 마트에 들러 캔 맥주를 사 들고 왔다.


왠 맥주? ‘주’자 들어간 음료와 인연없는 우리가 아니던가.


이토록 행복한 날을 위하여 파티를 해야한다는 그의 맹랑한 발상에 폭소가 터져나왔다. 그러나 풀어놓지 못했던 이야기 보따리가 먼저 풀려나와 주절주절 하다간 제풀에 잠이들어 버렸다. 주인 잘못만난 맥주 캔은 행세도 못하고 침대위에서 딩굴고 있었다.ㅎㅎ 가당찮은 멋보다 잠이 먼저인게 당연했다.


어린애처럼 순수한 모습으로 늘 재롱을 부리고 싶은 여인. 오직 내 앞에서 만이라는 걸 알기에 가슴이 짠했다.


촌스럽게 아들 못 낳았다고 불평한다는 남편은 우리들 입 에 씹히는 껌처럼 그가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이기도 했다.


참된 삶, 진정한 삶이란 과연 뭘까? 우리는 속물로 살지말자고 참 많이도 떠들었다. 시시한 철학을 읊조리며 그래도 깨닫고 배우게 되어 오늘을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세월이 40여년. 그 진솔한 우정이 더깨더깨 먼지처럼 쌓여 돌처럼 굳어져 버렸다.


두서없이 쌓인 회포를 쏟아내다가 잠에 취해 골아떨어진 여인. 그의 머리에 내려앉은 반백의 물결과 주름진 얼굴을 내려다보며 저물어가는 인생에 대해서 씁쓸한 웃음이 흘러나왔다.


여행은 매일매일이 즐거웠다. 함께 하는 발걸음을 오붓한 추억으로 머리속에 저장하느라 무엇하나 놓칠수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공항에서 일행들을 떠나보내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다.


우리 둘만의 2주간은 어떻게 보냈을지 독자분들의 상상에 맡겨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다.


작년에 그가 증손녀를 봤다며 예쁜 애기 사진을 보내왔다. 둘째딸 시집 보낸다는 소식 들은게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그렇게 멀리 흘러갔다. 그리움을 가슴에 묻고 만나보지 못한지가 어언 10년이 또 훌쩍 넘어갔다.


며칠전 그가 선물을 보내왔다. 홍삼세트를 두박스씩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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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소리 들을때마다 씩씩해서 고맙다던 그였다. 어느날 통화 하면서 평소와 다르게 힘이 빠져 있는걸 감지했단다.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으니 그랬을 것이다. 얼른 다시 기운 차리라는 그의 마음 뜻 어찌 모르리.


그 며칠후 생일을 맞은 그에게 나는 예쁜 꽃다발을 안겨주었다. 딸아이의 신세를 지면서 인터넷 배달에 성공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아본 아름다운 꽃다발이었다나... 보낸 나도 처음이긴 매한가지. 참 행복했다.


피붙이 이상으로 영원한 우리둘 우정은 묵은지의 깊은맛처럼 구만리도 항상 이웃이다. 


축축하게 비내리는 하늘 저편, 뿌우연 구름속을 헤치며 날아가는 갈매기 한쌍이 반갑다.


(빨리 기운차려서 그대 만나러 갈께 기다리셔)... 


갈매기 정스러운 날개에 오늘의 안부를 실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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