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패권도전, 지정학적 환율변화에 주목하라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중국의 패권도전, 지정학적 환율변화에 주목하라

0 개 1,775 조석증

무서운 아이들 


347b3030ec9d44ed3d50a54891773192_1540350614_8761.jpg

미국이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모하메드 살만 사우디 왕자가 카쇼기를 터키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서 살해한 혐의로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사고 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카쇼기는 사우디를 맹렬히 비판해온 인물인데 영사관에 들어갔다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정은과 비슷한 나이에 등극한 33세의 살만 왕자는 이복형을 부정혐의로 숙청하고 연로한 부왕의 후계자가 된 인물이다. 이란 제재로 세계유가가 오르면서 사우디에 증산을 독려하고 있는 마당에 미국이 어디까지 사우디를 압박할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사우디는 이란의 대적이며 중동의 맹방으로서 이집트와 함께 친 이스라엘 정책을 펴고 있어 트럼프의 입지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전쟁직전 상태에 있다.  

 

장기간 지속될 미중 무역전쟁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지난 4일 허드슨 재단에서 행한 연설에서 중국이 관세, 쿼타, 환율조작, 지적 재산권 훔치기, 기업보조금 지급으로 미국의 무역역조를 심화시켜 미국이 2,500억불의 대중국 수입상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그는 베이징 당국이 미국의 학계, 연구소,기업은 물론 심지어 정부기관에까지 파고들어 친중국 정책을 펴도록 공작하고 있으며 일본,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도전을 하고 있으며 미국내 여론조작 및 광고로 미국의 주권과 중간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연설로 미국이 무역전쟁을 벌인 목적은 단순히 무역역조 개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중국의 패권도전을 제어하기 위한‘경제전쟁’임이 확실해졌다.

 

347b3030ec9d44ed3d50a54891773192_1540350659_3107.jpg
 

무역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지 채 5개월도 지나지 않았지만 중국의 주가는 연초대비 30% 하락하고 위안화 가치는 10%, GDP 성장률은 6.5%로 하락했다. 미국은 현재 대중국 수입상품 500억불에 대해 25%, 2000억불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25%로 올려서 부과예정) 만약 중국이 보복하면 나머지 2,670억불에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더 나아가 재무국은 중국이 인위적으로 환율을 평가절하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아 ‘환율조작국’ 지정의 전조로 해석되고 있다. 최후 수단으로 만약 미국이 중국과 ‘자본전쟁’을 벌인다면 중국은 사실상 끝장나게 돼 ‘핵전쟁’으로 비화될 것이다. 

 

트럼프와 시진핑은 다음달 G20 회의에서 만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 중국(자존심)이 ‘펄펄 살아’ 있어서, 트럼프가 캐나다, 멕시코 Nafta와 같은 성공을 거둘지 의문이다.   

 

2019년 경제위기설


347b3030ec9d44ed3d50a54891773192_1540350717_3658.jpg

요즈음 시중에 2019년 위기설이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다. 에코노미스트 지는 33회 특별판에서 검정색 바탕표지에 The World in 2019 라는 제목을 주먹만하게 박아 으시시한 미래를 암시하는 듯하다. “EMP폭탄 투하로 정전(Black Out) 이 돼 미국인 2억명이 죽는다” “니키 헤일리 주유엔대사가 오바마로 바뀐다” “연준이 개편되고 달러화가 없어진다” “앞으로 다가올 경제위기는 2008년은 약과이고 생애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다” 등등

 

그러면 현재 어떤 징조들이 있기에 조만간 경제대란이 올 것이라고 주장하나? 자원가격 상승을 정확히 예측했던 Jim Rogers 는 두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역금리 곡선 (Inverted Yield Curve) 이다. 은행은 중단기예금으로 빌려서 (즉 부채조달) 장기로 대출한다 (즉 자산운용). 그런데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보다 높으면 장사가 안돼 문을 닫아야 한다. 이런 때는 어김없이 불황이 닥친다. 그 바로메터는 미국 재정증권(3개월-2년) 과 중장기국채(10년 이상) 의 금리차이이다. 이제 그 때가 왔다는 것이다. 

 

둘째는 상업대출과 산업대출이 증가하지 않거나 보합이면, 즉 예대마진이 타이트하든 수요가 줄어서든, 불황이 왔거나 시작될 것이라는 것이다.    

 

347b3030ec9d44ed3d50a54891773192_1540350778_9661.jpg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불룸버그 통신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으며 위기가 이미 시작됐다고 보도한다. 내일을 대비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주식, 주택시장 동향 (투자), 환율 (자금이동 또는 재배치), 금리 (자금운용) 등이다. 오늘은 시간관계상 환율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기로 하자.

 

환율을 움직이는 요인


환율예측은 어렵다 귀신도 모른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대체로 환율은 첫째 각국간의 금리차이, 둘째 지정학적 안전성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평상시에는 뉴질랜드처럼 이자를 더 많이 주는 나라의 통화로 자금이 옮겨가지만 (캐리 트레이드),  위기가 닥치면 미국달러, 일본엔화와 같은 안전한 통화로 옮겨간다.  

 

첫째로 언급된 캐리 트레이드에 대해서는 10여년전 와다나베 아줌마로 대표되는 사무라이본드 이야기를 읽어 본 독자들이라면 잘 이해하고 있을 줄 안다. 오늘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환율변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 보기로 한다. 

 

347b3030ec9d44ed3d50a54891773192_1540350813_7561.jpg
 

교민들은 키위달러와 원화환율에 민감하며 알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 환율은 재정환율(크로스 레이트) 이기 때문에 키위달러의 대미환율, 원화의 대미환율이 나와야 산정이 된다. 키위달러가 미화에 대해 강세가 되고 원화가 미화에 대해 약세가 되면 키위달러는 원화에 대해 큰 강세를 보이게 된다. 

 

그 반대이면 큰 약세를 보인다. 만약 둘 다 미국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이거나 약세를 보이면 어느 나라 통화가 더 강,약을 나타내느냐에 따라 환율이 결정된다.

 

지면관계로 금년초부터 현재까지 중국의 대미환율 변동챠트를 게재할 수 없지만 중국의 위안화는, 미국이 처음으로 340억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2018년 6/15을 기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연초대비 6.2% 하락했다. 

 

원화의 대미환율 변동추이 (2018년 10/19현재)

 

347b3030ec9d44ed3d50a54891773192_1540350854_3094.jpg
 

한국원화도 중국 위안화와 같은 추세를 나타내 6.0% 하락을 나타냈는데 위 도표에서 보는 것처럼 2018년 6월 초순 지자체 및 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 민주당이 압승한 시점을 기점으로 하향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미국의 강력한 우방으로서 지금도 연일 미국과 군사 합동훈련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의 엔화는 강세를 나타내 GDP 1조달러가 넘는 16개국 중 유일하게 미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의 환율예측은 특히 지정학적 역학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 보아야 할 것이다. 

 

직원과 계약직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이것이 왜 중요할까요?

댓글 0 | 조회 1,282 | 2023.09.27
직원과 계약직을 둘다 고용하시는 중이신가요? 그들은 다르게 급여를 받고 세금이 부과됩니다.당사자가 무엇이라고 부르던, 그 설명은 결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근로자의… 더보기

​제7회 이호철 통일로문학상 수상소감 - 메도무라 슌

댓글 0 | 조회 436 | 2023.09.27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을 제게 수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정위원을 비롯한 문학상 관계자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제 소설이… 더보기

공부한 내용을 오래 기억하기 위하여 도움이 되는 3가지 학습 전략

댓글 0 | 조회 529 | 2023.09.27
여러분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기억하기 위해 끊임없이 힘겨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공부를 하고 나서 그 공부한 내용을 오래도록 기억해야 … 더보기

잘록한 허리 만들어주는 3가지 운동

댓글 0 | 조회 616 | 2023.09.27
먹는 걸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때론 넘치는 식욕이 조절이 안될 때가 있는데요, 특히 저녁은 조금 일찍 먹거나 적게 먹어야지 다짐하면서도 경우에 따라 늦게 먹거나… 더보기

명쾌하게 이해되는 VISITOR비자

댓글 0 | 조회 1,261 | 2023.09.27
뉴질랜드 국적자가 한국에 입국하고자 하면 사전에 비자를 신청해서 받아야만 할까요? 반대로, 한국 국적자가 뉴질랜드에 입국하고자 한다면 비자가 필요할까요? 일반적으… 더보기

‘청어’ 신선한 열정, 멋지다

댓글 0 | 조회 645 | 2023.09.27
봄이 문 앞에서 서성대며 보챈다. 어서 반갑게 맞이해 달라고 . . .오늘아침 단장님 굿모닝 톡에도 봄소식이 묻어왔다. 고목에 새 순이 돋아나니 우리도 힘내자는 … 더보기

귀가

댓글 0 | 조회 376 | 2023.09.27
시인 도 종환언제부터인가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은 지쳐 있었다모두들 인사말처럼 바쁘다고 하였고헤어지기 위한 악수를 더 많이 하며총총히 돌아서 갔다그들은 모두 낯선 … 더보기

움직이는 봄 속에서 피어나는 것들

댓글 0 | 조회 452 | 2023.09.26
초록이 아닌 연두, 빨강이 아닌 분홍. 봄의 빛깔은 절정에 머문 것이 아니라 부단히 움직이는 과정의 빛이다.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공주이고 특히 그 중심에… 더보기

우주기와의 연결 고리가 끊어지면

댓글 0 | 조회 484 | 2023.09.26
얼마 전 호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남반구의 오존층이 많이 파괴되어 천기 면에서 취약한 상태에 있더군요. 산소가 결핍되어 몸도 많이 나른하고요. 산소량이 부족한데… 더보기

강제 정년 퇴직

댓글 0 | 조회 1,616 | 2023.09.26
정년은 직장에서 물러나도록 정해져 있는 나이를 말합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늦어도 60세 이상이면 정년퇴직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는 특별히 법적으로 정해… 더보기

플러밍 - 뉴질랜드 비데 설치 규정 알아보기

댓글 0 | 조회 1,332 | 2023.09.26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많은 교포분들이 한국에서 사용하던 편리한 비데(핸드 스프레이 포함)를 자신의 집에 설치하고 싶어합니다. 워낙 뉴질랜드 비데 가격이 높기도 하… 더보기

잃어버린 채 살고 있습니다

댓글 0 | 조회 970 | 2023.09.26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나는 비 오는 날에 골라서 쓰고 나갈 여러 개의 우산을 갖게 되었습니다.그러나 비 맞은 아들을 닦아주는 어머니의 손길을 잃었습니다.나는 저녁… 더보기

우울증과 자살

댓글 0 | 조회 1,284 | 2023.09.22
코로나19(COVID-19) 팬데믹(pandemic, 대유행) 이후 무기력(無氣力)과 우울감(憂鬱感)이 전염병처럼 빠르게 퍼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약 7천명… 더보기

이상적인 고등학교 성적평가 제도

댓글 0 | 조회 1,481 | 2023.09.20
▲ 자료 R고등학교 프레젠테이션뉴질랜드 일부 고등학교들이 새로이 바뀌는 new NCEA 프로그램을 대신하여 11학년 과정을 대체하는 학교 자체 프로그램들을 운영하… 더보기

정신건강 인식 주간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댓글 0 | 조회 600 | 2023.09.18
정신건강 인식 주간은 뉴질랜드인들이 자신의 웰빙을 증진하고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마다 시행되는 캠페인이다. 1993년 많은 사람들이 정… 더보기

지기, 천기, 우주기

댓글 0 | 조회 629 | 2023.09.13
기운은 맑고 탁함에 따라 정기와 탁기로 나눈다고 말씀드렸는데, 어디서 오는 기운이냐에 따라서는 지기(地氣), 천기(天氣), 우주기(宇宙氣)로 나눌 수 있습니다.지… 더보기

우리는 왜 이토록 오만해졌을까

댓글 0 | 조회 1,167 | 2023.09.13
‘가난하되 아첨함이 없고, 부유하되 교만함이 없다’(貧而無諂, 富而無驕).‘논어’에서 제시된 이상적 인격의 형태다. 사실, 유교를 포함한 세계 모든 종교의 경전에… 더보기

아침 얼굴 붓기와 뱃살 제거에 딱! 15분 모닝 요가

댓글 0 | 조회 850 | 2023.09.13
자기전 야식이나 과식을 하고 자면 아침에 얼굴도 땡땡 붓고 배도 평소보다도 더 볼록 나오는 것 같죠?가장 좋은 건 저녁을 일찍 마치고 가볍게 산책하고 숙면을 취하… 더보기

시인의 시집을 버렸다

댓글 0 | 조회 621 | 2023.09.13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참 좋아하는 시인이었는데첫사랑에게 시인의 시집도 선물 했었는데아직도 오래된 그의 시집을 갖고 있는데그 시인만큼은 시 같이 살 줄 알았는데그를… 더보기

가정 폭력과 임대 명령

댓글 0 | 조회 719 | 2023.09.13
학대 관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여러 법적 수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호 명령(Protection Order)은 피해자와 가해자 … 더보기

플러밍, 플러머, 누구를 믿을 수 있나요?

댓글 0 | 조회 1,235 | 2023.09.13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코리아 포스트 ‘알고 싶어요’ 게시판에서 가끔 좋은 플러머를 구한다는 글을 볼 때마다, ‘좋은 플러머란 누구인가?’라는… 더보기

전두엽에 저항!

댓글 0 | 조회 511 | 2023.09.13
며칠전 모바일폰 배터리가 방전된 것을 모르고 잠이 들었다가 아침에 알람이 울리지 않아 낭패를 겪을 뻔한 일이 있었습니다. 하필 아침 일찍 공항에 나가야 하는 날이… 더보기

동두천 1

댓글 0 | 조회 555 | 2023.09.12
시인 김명인기차가 멎고 눈이 내렸다 그래 어둠 속에서번쩍이는 신호등불이 켜지자 기차는 서둘러 다시 떠나고내 급한 생각으로는 대체로 우리들도 어디론가가고 있는 중이… 더보기

피어나라, 우리들의 봄!

댓글 0 | 조회 382 | 2023.09.12
유영빈 씨 삼부자의 서울 석불사 템플스테이 체험기사진을 찍는 아버지는 어린 두 아들을 프레임에 담는다.작은 나무 같은 소년들이 아버지를 향해 손을 흔들 때 바람을… 더보기

궁금해서 알아본 비자 심사기간

댓글 0 | 조회 1,424 | 2023.09.12
뉴질랜드에서 체류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Visa(이하, 비자)가 필요합니다. 영주권자도 “영주권 비자”를 소지한 자이기에 비영주권자는 더 말할 것도 없지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