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정책 언제까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저금리 정책 언제까지?

0 개 1,701 정윤성

2e8a6e10883f8e7610d0cadbf2c1afcd_1544480560_2618.jpg
 

지난 달 말경 중앙은행이 발표한 주택 융자 완화 정책으로 실제 적용해서 나타나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이유는 ‘주택융자’는 결국 시중 은행의 몫이지 중앙은행이 직접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미 뉴질랜드, 호주 은행들의 주택 융자는 거의 원칙대로 수입이 입증되지 않으면 어려운데다 뉴질랜드의 본사가 있는 호주의 금융 환경이 계속 악화되면서 그 영향으로 뉴질랜드의 은행들은 점차 더 융자 승인이 힘들어 지는 과정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융자 완화 정책의 의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책은 중요한 메세지를 포함하고 있다. 향후 중앙은행의 행보를 예측할 수 있는 좋은 가늠자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주택가격 안정화 정책이 강화되면서 완전고용에 가까운 실업률과 개선되는 경제성장율에도 불구하고 축소되어 가는 건축시장 그러니까 노동시장과 자재 유통 및 생산 관련 업종, 건설 및 개발에 관련한 업종들의 침체가 예측되고 있는 시점에서 금융환경을 좀 더 완화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자율과의 관계

당연히 중앙은행은 저 이자율 정책(GFC 이전 보다 저이자율이지만 이제는 저이자율 보다는 현재 이자율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절한 것 같다.) 기조를 2020년까지 지속하겠다고 의지를 표현 해 왔다. 

 

지난 주 7일 키위뱅크의 두 이코노미스트인 제라드 커와 제레미 커치맨의 2019년 뉴질랜드 경제 전망을 몇가지로 요약해보면

 

- 세계 경제 전망은 무역분쟁이라는 큰 위험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해 갈 것으로 보며

- 뉴질랜드 경제도 큰 저항없이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며 정부재정도 안정적일 것

- 국내 물가 지수는 해외 물가지수와 함께 약하게 나타날 전망이며 이자율은 낮게 지속

- 임금인상이 주요 변수인데 상승 속도가 빠를 수 있음

- 뉴질랜드 이자율은 미국보다 낮은 상태로 지속될 것이며 뉴질랜드 달러는 한번더 하락세를 탈 것으로 예상

 

많은 독자들과 고객들의 의문은 중앙은행의 저이자율 정책은 202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것을 어떻게 신뢰하는가? 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정책은 지속될 것이다.’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악화되어 가는 호주의 금융환경이 자리하고 있다. 호주 중앙은행(RBA)은 현재의 어려운 금융환경에서 시중은행들의 위기 상황에 대비 시중은행에 호주달러 3천억불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RBA의 이러한 정책은 부동산 가격의 큰폭 하락으로 인한 금융위기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 주요 이유다.  언제부터인가 양국간 금융 환경이 꽤 달라져 있음은 아주 흥미롭다. 예전 같으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도 호주의 금융이나 경제 상황의 조그만 ‘재채기’에도 이 곳에서는 태풍처럼 느껴졌지만 최근의 상황은 뉴질랜드 금융환경과 경제 펀드멘탈이 작지만 강하고 건전함을 나타내고 있다. 

 

호주는 뉴질랜드에 비해 가계부채비율이 매우 높다. GDP 대비 120%(뉴질랜드는 92.4% 2017년도 기준)를 넘기고 있는데 세계에서 두번째인데 여러가지 이유로 주택 융자는 매우 어려워져 있기도 하다. 2008 금융위기 후 저이자율과 신용확대로 부동산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을 즈음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한 각 국가에서 대대적으로 부동산 개발이 진행되었는데 특히 이민자들의 인기가 높았던 호주는 작년까지도 수 없는 아파트 건설을 진행했고 2년전 부터 공급과잉의 상태라고 한다. 다행하게도 자기자본 비율을 높여야 했고 돈이 충분하지 않았던 뉴질랜드 시중은행들은 건설융자를 포함한 융자가 이미 제한되기 시작했고 그래서 현재까지 오클랜드와 웰링턴 등의 도시에서 주택공급량은 시드니, 멜번과 달리 여전히 태부족이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호주의 금융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미리 미리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 리스크도 있지만 키위뱅크의 두 경제전문가 제러드와 제레미씨는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경제가 좀 더 뜨겁게 달아 오를 때까지 저 이자율 기조를 오래 지속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설파했다.

 

한민족의 미래

댓글 0 | 조회 610 | 2023.10.10
한민족은 한반도와 해외 여러 지역에 살면서 한인(Korean)으로서의 공통적 혈통과 문화를 공유(共有)하거나 공유한다고 생각하는 아시아 계 민족으로 정의하고 있다… 더보기

不惑의 秋夕

댓글 0 | 조회 506 | 2023.10.10
시인 천 상병침묵은 번갯불 같다며,아는 사람은 떠들지 않고떠드는 자는 무식이라고老子께서 말했다.그런 말씀의 뜻도 모르고나는 너무 덤볐고,시끄러웠다.혼자의 추석이오… 더보기

신기술이민의 불변조항 살펴보기

댓글 0 | 조회 1,292 | 2023.10.10
새롭게 단장한 기술이민법이 지난 10월 9일을 기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18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모으고 모아야 한다는 피로감에서 벗어나 단 6점만 따게 되면 언… 더보기

동양인들을 위한 NGO의 행사에 동참해야 하는 이유

댓글 0 | 조회 674 | 2023.10.10
정부에서는 많은 비영리 법인들을 지원하고 있는 데 그 동안 동양인 커뮤니티들을 위한 지원들은 다른 인종그룹들에 비해 저조했었고 미비했었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지… 더보기

우즈벡 겉핥기

댓글 0 | 조회 533 | 2023.10.10
우즈베키스탄에 오면서 선입견에 휘둘리지 않으려 일부러 알아보지 않고 왔다. 저녁에 공항에 내려 숙소로 오는데 상당히 놀랐다. 운전이 왜 이러지? 시내의 도로는 우… 더보기

재산 관계법(PRA) 과 다수의 파트너의 관계성

댓글 0 | 조회 694 | 2023.10.10
법원의 역할은 국회의 입법을 특정 사례에 적용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며, 필요한 경우 입법의 공백을 채우는 것이 가능하나 이때 공백 채우기가 국회의 입법 역할을… 더보기

Study tips: 성공적인 학습 일정 만들기

댓글 0 | 조회 480 | 2023.10.10
“너무 바빠서 깜빡했다”라는 이유로 숙제를 제출하는 것을 잊어버린 경우가 자주 있습니까?아니면 공부하려고 앉았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나요?만약 이런 문제… 더보기

인간의 본래 기능을 다 찾으려면

댓글 0 | 조회 425 | 2023.10.10
외경과 연결이 안 되었다고 해서 당장 죽거나 건강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인간이 원래 가졌던 기능을 다 찾으려면 외경과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다들 이… 더보기

‘박쥐 여인’의 경고

댓글 0 | 조회 1,191 | 2023.10.07
통계청(統計廳, Statistics Korea)이 발표한 ‘2022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1022명으로 처음 1,000명을 … 더보기

귀에서 물이나 고름이 나오나요?

댓글 0 | 조회 1,322 | 2023.09.27
중이염은 크게 화농성과 삼출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은 병의 진행기간으로 보아 다시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여기에서 설명할 화농성 중이염은 쉽게 말해… 더보기

그대, 지극히 적은 소수를 위하여..

댓글 0 | 조회 542 | 2023.09.27
이제 2023년의 3번째 텀이 끝나고 연말 시험이 기다리고 있는 4번째 텀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학생들은 크게 두가지의 부류로 나뉘게… 더보기

직원과 계약직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이것이 왜 중요할까요?

댓글 0 | 조회 1,275 | 2023.09.27
직원과 계약직을 둘다 고용하시는 중이신가요? 그들은 다르게 급여를 받고 세금이 부과됩니다.당사자가 무엇이라고 부르던, 그 설명은 결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근로자의… 더보기

​제7회 이호철 통일로문학상 수상소감 - 메도무라 슌

댓글 0 | 조회 430 | 2023.09.27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을 제게 수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정위원을 비롯한 문학상 관계자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제 소설이… 더보기

공부한 내용을 오래 기억하기 위하여 도움이 되는 3가지 학습 전략

댓글 0 | 조회 515 | 2023.09.27
여러분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기억하기 위해 끊임없이 힘겨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공부를 하고 나서 그 공부한 내용을 오래도록 기억해야 … 더보기

잘록한 허리 만들어주는 3가지 운동

댓글 0 | 조회 606 | 2023.09.27
먹는 걸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때론 넘치는 식욕이 조절이 안될 때가 있는데요, 특히 저녁은 조금 일찍 먹거나 적게 먹어야지 다짐하면서도 경우에 따라 늦게 먹거나… 더보기

명쾌하게 이해되는 VISITOR비자

댓글 0 | 조회 1,242 | 2023.09.27
뉴질랜드 국적자가 한국에 입국하고자 하면 사전에 비자를 신청해서 받아야만 할까요? 반대로, 한국 국적자가 뉴질랜드에 입국하고자 한다면 비자가 필요할까요? 일반적으… 더보기

‘청어’ 신선한 열정, 멋지다

댓글 0 | 조회 637 | 2023.09.27
봄이 문 앞에서 서성대며 보챈다. 어서 반갑게 맞이해 달라고 . . .오늘아침 단장님 굿모닝 톡에도 봄소식이 묻어왔다. 고목에 새 순이 돋아나니 우리도 힘내자는 … 더보기

귀가

댓글 0 | 조회 368 | 2023.09.27
시인 도 종환언제부터인가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은 지쳐 있었다모두들 인사말처럼 바쁘다고 하였고헤어지기 위한 악수를 더 많이 하며총총히 돌아서 갔다그들은 모두 낯선 … 더보기

움직이는 봄 속에서 피어나는 것들

댓글 0 | 조회 443 | 2023.09.26
초록이 아닌 연두, 빨강이 아닌 분홍. 봄의 빛깔은 절정에 머문 것이 아니라 부단히 움직이는 과정의 빛이다.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공주이고 특히 그 중심에… 더보기

우주기와의 연결 고리가 끊어지면

댓글 0 | 조회 477 | 2023.09.26
얼마 전 호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남반구의 오존층이 많이 파괴되어 천기 면에서 취약한 상태에 있더군요. 산소가 결핍되어 몸도 많이 나른하고요. 산소량이 부족한데… 더보기

강제 정년 퇴직

댓글 0 | 조회 1,607 | 2023.09.26
정년은 직장에서 물러나도록 정해져 있는 나이를 말합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늦어도 60세 이상이면 정년퇴직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는 특별히 법적으로 정해… 더보기

플러밍 - 뉴질랜드 비데 설치 규정 알아보기

댓글 0 | 조회 1,316 | 2023.09.26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많은 교포분들이 한국에서 사용하던 편리한 비데(핸드 스프레이 포함)를 자신의 집에 설치하고 싶어합니다. 워낙 뉴질랜드 비데 가격이 높기도 하… 더보기

잃어버린 채 살고 있습니다

댓글 0 | 조회 964 | 2023.09.26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나는 비 오는 날에 골라서 쓰고 나갈 여러 개의 우산을 갖게 되었습니다.그러나 비 맞은 아들을 닦아주는 어머니의 손길을 잃었습니다.나는 저녁… 더보기

우울증과 자살

댓글 0 | 조회 1,277 | 2023.09.22
코로나19(COVID-19) 팬데믹(pandemic, 대유행) 이후 무기력(無氣力)과 우울감(憂鬱感)이 전염병처럼 빠르게 퍼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약 7천명… 더보기

이상적인 고등학교 성적평가 제도

댓글 0 | 조회 1,472 | 2023.09.20
▲ 자료 R고등학교 프레젠테이션뉴질랜드 일부 고등학교들이 새로이 바뀌는 new NCEA 프로그램을 대신하여 11학년 과정을 대체하는 학교 자체 프로그램들을 운영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