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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고 나이 먹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공자는 인간의 덕목으로 나이에 따른 책임을 강조했다.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면서 느끼는 감회가 서로 다를 것이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건강과 가정의 화목처럼 소중한 것은 없다. 떠오르는 태양과 인체의 생체 리듬을 비교해 보면 비슷하다는 것을 느낀다.
해가 떠오르는 새벽녘에 인간이 태어난다. 아침 시간인 오전 8시는 10대라고 볼 수 있다. 일상의 업무가 이뤄지는 오전 10시는 20대, 한참 일할 시간인 정오는 30대, 인생의 황금기인 40대는 오후 2시, 50대는 오후 4시, 인생의 황혼기인 60~70대는 오후 6시에 해당된다.
건강 나이가 항상 오전에 머물러 있었으면 하는 것은 누구나의 바람이 아닐까 한다. 시간을 잡을 수는 없지만 느리게 가도록 노력하는 것은 가능하다. 사람마다 나이보다 젊게 보이기도 하며 또래보다 늙어 보이기도 한다. 재미있는 것은 남성의 발기력도 나이에 따라 떨어지는 해와 같다. 젊어서는 하늘만 쳐다보고 있다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고개를 숙이고 아래만 바라보려 한다. 어쩌다 고개를 들었더라도 바로 고개를 떨구고 만다.
남성의 심벌이 고개 숙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공자님 말씀처럼 나이에 따른 책임을 두려워해서인가. 그러나 진짜 이유는 평소 주인의 관리소홀로 인한 경우가 더 많다. 평소 건강관리를 잘했다면 남보다 일찍 고개를 숙일 이유가 없다. 신체 곳곳에서 벌어지는 노화현상을 막을 방법은 아직 없으나 더 이상 망가지지 않게 만드는 방법은 있다.
평소에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일이다. 남성의 심벌을 얼마나 잘 관리 하느냐에 따라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있다.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해서라도 성기능을 유지하는 일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