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은 그 사람이 살아온 역사를 말해줍니다. 개인의 몸 상태는 그 개인이 평생 살아온 결과라는 의미입니다. 한 사람의 삶의 철학을 가치관이라고 합니다. 가치관이란 그 사람이 늘 생각하고 그 생각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몸에 베어 습관이 되어 버리고 무의식중에 자동화 된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자동화된 습관은 매우 강력하여 그 사람의 삶을 지배합니다.
건강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무엇을 먹는지, 운동을 무엇을 얼마나 하는지가 신체의 건강을 결정 짓는 것입니다. 개인의 신체는 개인의 작품입니다. 건강한 것도 스스로 만든 것이고 몸에 병이 있다면 그것도 역시 살아오면서 스스로 만든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병은 어떻게 스스로 만들어 지는 것 일까요. 본태성 고혈압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본태성 고혈압은 아무 이유 없이 50세 이후에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아무 이유 없이” 신체의 혈압이 올라갈까요. 그리고 한번 상승한 혈압이 왜 내려가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결국 혈압이 올라가는 삶을 습관적으로 살아왔다는 것을 입증 하는 것 입니다. 즉 본태성 고혈압을 가진 분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 그 분들 중 상당수가 정제된 설탕의 과잉 섭취와 운동 부족, 그리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제된 설탕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바로 혈관염증의 주요 원인이 되며, 이러한 삶이 50대 까지 지속되면 혈관염증으로 인해 혈관의 구조가 변형되고, 이는 곧 동맥경화를 초래하게 됩니다. 동맥경화는 혈관이 좁아지는것을 말하며 혈액량도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이 때문에 우리의 신체는 더 많은 혈액량을 전달하기 위해 혈압을 그만큼 더 증가시키게 되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신체의 운명은 개인의 생각과 행동에 의해 결정됩니다. 내일, 한달, 1년, 10년 후의 신체는 지금 부터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지에 따라 만들어지게 됩니다. 개인의 건강은 개인의 사고와 습관적 행동의 의해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