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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알바니에 사는 김서방은 맛있는 커피를 기가 막히게 만들어내는 일등 바리스타입니다.
이 실력 있는 김서방이 얼마 전에“마시면 기분 좋아”라는 커피숍을 오픈 하였는데요. 커피와 함께 세트 메뉴를 구성하여 광고 하기로 하였답니다.
이웃 친척 친구 모두 불러 세트메뉴에 관해 의견을 모았는데, 1) 커피와 케익, 2) 커피와 머핀, 3) 커피와 와플, 이렇게 세가지로 메뉴가 좁혀졌습니다.
한가지 주력 메뉴를 광고하려는 김서방은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는 것이 과연 뭘까.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던 김서방이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깜박 잠이 들었는데, 재미 있는 꿈을 꾸었답니다.
환하게 빛이 나는 키위열매가 또르르 굴러오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구글 트렌드 하라.”“엥?”깜짝 놀라 눈을 뜬 김서방은 곧장 컴퓨터에서 구글 트렌드를 검색하고, 케익, 머핀, 그리고 와플을 타이핑해 보았습니다. 그러자, 아래와 같은 그래프가 떡하니 나타나는 것이었어요.
“옳커니!”김서방은 무릎을 탁 쳤답니다.
그래프에서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 cake, muffin, waffle - 이 세 단어가 뉴질랜드 안에서 얼만큼 검색되었는지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었어요.
세 메뉴 모두 예나 지금이나 검색되고 있지만 케익에 대한 검색 수요가 월등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케익으로 해 보자!”주력 메뉴를 커피와 케익으로 정한 김서방은 궁금한 것이 생길 때면 구글 트렌드를 이용하며, 사업도 승승장구 행복하게 살았다나 뭐라나.
김서방의 고민을 덜어 준 구글 트렌드, 들어보셨나요? 전세계 사람들이 궁금한 것이 있을 때마다 찾는 구글이다 보니 검색 수요에 대한 정밀한 정보를 가지고 있고, 그 점점으로 이어진 데이터가 모여 트렌드를 보여 주는 것인데요.
기간과 지역 등을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지역과 기간을 중심으로 비교하다 보면 의미 있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관련성 있는 다른 검색어들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사람들의 검색 패턴을 엿볼 수 있어요. 고객들의 키워드를 알 수 있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한가지 예를 더 들어 볼까요? 뉴질랜드에서 2004년부터 현재까지‘sushi’와‘sandwich’의 검색량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결과는 아래 그래프와 같습니다.
신기하게도 sushi의 검색이 더 많았고, 추이도 상승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네요.
구글트렌드의 이용방법은 간단합니다. 구글창에 google trends라고 치시면, 검색창이 있는 첫 페이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첫 페이지에서는 실시간 트렌드에 대한 정보도 볼 수 있습니다.) 이 후 궁금한 검색어를 그냥 타이핑하시면 됩니다.
참 간단하죠? 아직 사용해 보지 않으셨다면, 꼭 이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 앞서 소개한 김서방의 이야기는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커피와 케익 메뉴가 사업상 더 성공적이었다는 증거는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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