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코메르츠방크는 뉴질랜드 달러(NZD)가 경제 성장 둔화와 대외 변수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약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메르츠방크의 폴크마르 바우어 애널리스트는 이란 관련 갈등, 에너지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 재확산 등이 뉴질랜드 경제 회복세를 저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시장은 연말까지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금리 인상 3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회 인상을 반영하고 있으나, 코메르츠방크는 양국 모두 시장 기대보다 한 차례 적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현재 환율 수준은 대체로 적정하며, 향후 뉴질랜드 달러는 완만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에는 미국이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견조한 경제 성장세가 달러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뉴질랜드는 저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낮은 성장의 조합은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중립 수준까지 인상하는 데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현재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기대도 점차 약화되면서 2027년까지 뉴질랜드 달러에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메르츠방크는 인플레이션 기대를 억제하기 위해 두 차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면서도, 이는 시장 예상보다 적은 수준으로 뉴질랜드 달러의 상승 여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NZD/USD 환율은 2027년 말까지 0.55 수준으로 하락하고, EUR/NZD는 2.2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Source: fxstr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