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호르몬 치료 수요 급증

폐경 호르몬 치료 수요 급증

0 개 128 KoreaPost

08327aa9cdbc4905f658156ed2a9a193_1781203720_6127.jpg
 

폐경 호르몬 치료(MHT)의 효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조업체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뉴질랜드 의약품 보조기구인 Pharmac은 한때 공급을 제한하기도 했다.


현재 대부분의 여성들은 안면홍조나 야간 발한과 같은 폐경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체내 호르몬과 동일한 ‘바디 아이덴티컬’ 호르몬 치료를 처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피부에 붙이는 에스트라디올 패치나 젤, 그리고 프로게스테론 캡슐이 사용된다. 에스트로겐은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프로게스테론은 자궁 내막을 보호하고 수면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요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두 가지가 지목된다. 첫째, 여성건강이니셔티브(WHI) 연구와 후속 연구들의 장기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치료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점이다. 둘째, 폐경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중년 여성들이 치료법과 골 건강 등 추가적 이점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폐경 호르몬 치료는 과거 큰 논란을 겪었다. 2002년 발표된 WHI 연구는 복합 호르몬 치료를 5년간 받은 여성에게서 유방암, 뇌졸중, 혈전 위험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 결과로 인해 오랜 기간 치료 기피 현상이 이어졌다. 또한 당시 연구는 심장질환 예방 효과도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장기 추적 결과와 최신 연구들은 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WHI 연구의 18년 추적에서는 호르몬 치료군과 위약군 간 전체 사망률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패치나 젤 형태의 경피 에스트로겐은 뇌졸중이나 혈전과의 연관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임상 지침도 크게 달라졌다. 과거에는 모든 여성에게 호르몬 치료를 권장했지만, WHI 발표 이후에는 증상이 심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됐다. 이후 최소 용량·최단 기간 원칙이 적용됐으며, 현재는 충분한 상담을 전제로 증상이 있는 모든 폐경 여성에게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현재 권고는 증상 완화에 필요한 적정 용량을 사용하는 것이며, 치료 기간은 개인별로 결정하고 매년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지속 여부를 논의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폐경으로 인한 골 손실 예방을 위한 1차 치료로도 고려되고 있다.


하지만 수요 증가와 별개로 의료 시스템의 준비는 부족한 상황이다. 과거 치료 감소 시기에 의사들이 처방 경험을 잃었고, 의대 교육에서도 폐경 관련 교육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일부 의료진은 폐경 증상 상담과 치료 관리에 필요한 역량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된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의과대학 10곳 중 4곳이 폐경 교육을 필수 과정으로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대부분의 산부인과 수련 과정에 관련 교육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에서도 개선 노력이 진행 중이다. 간호사, 전문 간호사, 의사를 위한 온라인 교육 과정이 개발됐고 의대 교육 콘텐츠도 확대되고 있다. 동시에 더 다양한 호르몬 치료 옵션에 대한 공적 지원 확대도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뉴질랜드 여성들의 실제 경험에 대한 데이터는 부족하다. 누가 치료를 받고 있는지, 환자들이 의료진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폐경 증상이 가족과 직장,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최신 연구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또한 현재 연구는 대부분 폐경 이후 여성(12개월 이상 무월경)에 집중돼 있으며, 폐경 이행기 여성이나 최신 치료 방식에 대한 장기 연구는 부족하다. 상담 역시 과거 치료 방식과 현재 뉴질랜드 인구 구성과는 맞지 않는 연구에 기반하고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2023년 여성 건강 전략을 발표하며 폐경 지원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지만,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의료 현장에서 자신의 증상이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다.


전문가들은 폐경 증상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으려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만큼, 뉴질랜드 실정에 맞는 연구 확대와 의료진 교육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Source: 1News


지붕 위 태양광 설치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댓글 0 | 조회 141 | 1시간전
최근 전기 요금은 오르고 태양광 부품 가격은 하락하면서 지붕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뉴질랜드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성공적인 태양광 … 더보기
Now

현재 폐경 호르몬 치료 수요 급증

댓글 0 | 조회 129 | 1시간전
폐경 호르몬 치료(MHT)의 효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조업체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뉴질랜드 의약품 … 더보기

[금요열전] Dave Letele와 ‘버터빈 모티베이션’ 이야기

댓글 0 | 조회 53 | 1시간전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 평생을 달린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넘어졌던 자리로 다시 돌아가, 아직 일어나지 못한 사람들의 손을 잡아준다.뉴질랜드의… 더보기

뉴질랜드 통계청, 월간 CPI 등 경제 통계 대폭 확대

댓글 0 | 조회 82 | 1시간전
뉴질랜드 통계청(Statistics NZ)이 국가 경제 활동에 대한 통계 보고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2027년부터 월간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할 … 더보기

6월 11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80 | 9시간전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 전국 곳곳 서리와 일부 영하권 기온기상청인 MetService는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강한 서리와 추운 아침… 더보기

뉴질랜드 농축산 수출, 사상 최고치 전망

댓글 0 | 조회 499 | 18시간전
뉴질랜드의 농축산 및 원예 산업 수출이 올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강한 국제 수요와 높은 가격, 풍작이 맞물리면서 농업 부문이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최고·최저가 동네 순위 발표…‘부동의 1위’ Herne Bay

댓글 0 | 조회 1,809 | 18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과 가장 저렴한 지역의 목록이 새로 업데이트되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도 지난 수년간 상위권을 지켜온 지역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 더보기

침체 속 움직이는 뉴질랜드 주택 시장

댓글 0 | 조회 698 | 18시간전
뉴질랜드 주택 시장에서 올해 3월 이후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되었으나, 오히려 집값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늘어나면서 관망세 대신 실질적인 거래 움직임이 나타나고 … 더보기

고기압 장벽에 막힌 비구름… 주말 맑고 쌀쌀

댓글 0 | 조회 428 | 18시간전
이번 주 뉴질랜드 전역에 서리가 내리는 등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왔다. 특히 크라이스트처치와 오클랜드 공항의 기온이 각각 -2.7°C와 0.3°C까지 떨어지며… 더보기

“메스 제조 조직 적발”…파 노스 대규모 단속, 11명 기소

댓글 0 | 조회 248 | 18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이 약 1년에 걸친 수사를 통해 파 노스(Far North) 지역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제조·유통해 온 범죄 조직을 적발했다.국가조직범죄그룹(N… 더보기

슈퍼마켓 멤버십 혜택 과장 논란…“오히려 물가 부담 키운다”

댓글 0 | 조회 900 | 1일전
뉴질랜드 소비자단체 Consumer NZ는 슈퍼마켓 멤버십(로열티) 프로그램이 기대만큼의 혜택을 제공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가계 식비 부담을 악화시킬 수 … 더보기

주택가격 상승 기대 급락…두 달 만에 낙관론 사라져

댓글 0 | 조회 749 | 1일전
뉴질랜드에서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불과 두 달 사이 급격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플랫폼 트레이드미(Trade Me Property)가 약 2000명을 대… 더보기

뉴질랜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평화로운 나라

댓글 0 | 조회 1,141 | 1일전
뉴질랜드가 2026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평화로운 국가로 선정됐다. 세계 각국의 안전과 평화 수준을 평가하는 글로벌 평화지수(Global Peace Index, … 더보기

미리 알아두는 ‘겨울철 전기세 절약법’

댓글 0 | 조회 896 | 1일전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각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들의 실제 전력 소비량과 효율적인 절약 방법을 알아두면 머니 테크에… 더보기

“잘못된 채용, 기업에 수천 달러 손실”…연간 9억 달러 규모

댓글 0 | 조회 385 | 1일전
구인·구직 플랫폼 SEEK의 신규 연구에 따르면, 부적절한 인재 채용으로 인해 중소기업(SME)이 연간 약 10억 달러에 가까운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보기

대만 방문한 NZ 의원들 1년간 입국 금지시킨 중국 정부

댓글 0 | 조회 585 | 1일전
중국 측 ‘하나의 중국’ 원칙 어겼다면서 경고NZ 외교부 “방문은 오랜 관례, 계속 이어질 것”당사자 “이것은 협박, 사과하지 않겠다”최근 대만을 방문했던 뉴질랜… 더보기

Air NZ, 싱가포르항공 “성수기 좌석 17% 확대”

댓글 0 | 조회 378 | 1일전
올해 후반기 여행 성수기에 싱가포르항공과 Air NZ가 양국 간의 노선 운항을 늘린다.지난주 싱가포르항공은 Air NZ와 함께 2026년 10월 25일부터 내년 … 더보기

연어 조각상 훼손한 그린피스 회원 “법정 출두 명령”

댓글 0 | 조회 280 | 1일전
시위를 벌이면서 라카이아(Rakaia)의 유명한 연어 조형물을 파손했던 남성이 기소됐다.이번 주에 캔터베리 경찰은, 35세의 남성이 ‘낙서(graffiti)’ 혐… 더보기

겨울 날씨 고대하는 스키장 “눈 좀 내리고 추워졌으면…”

댓글 0 | 조회 225 | 1일전
남섬의 스키장들이 눈 부족으로 개장을 연기했거나 개장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퀸스타운 인근의 ‘리마커블스(Remarkables) 스키장’은 최근 적설량 보고서에서,… 더보기

CityFitness “회원 모집 광고 기만으로 거액 벌금형”

댓글 0 | 조회 591 | 1일전
소비자가 오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수수료를 부과한 혐의로 국내 최대 규모의 헬스장 체인인 ‘CityFitness’가 112만 달러의 벌금을 맞았다.상업위원회는 ‘… 더보기

주택건축허가 “올해 4월까지 연간 3만 9,087건, 전년보다 16% 증가”

댓글 0 | 조회 202 | 1일전
(도표) 주택 유형별 최근 5년간의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 변동(기간: 2021.4~2026.4)지난 4월까지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승인된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3… 더보기

“온천에서 서핑을…” 핸머 스프링스에 체험 시설 설치 예정

댓글 0 | 조회 223 | 1일전
서핑 마니아들의 마음을 들뜨게 할 뉴스가 전해졌다.올해 하반기에 ‘핸머 스프링스(Hanmer Springs)’ 온천에 파도를 탈 수 있는 시설이 문을 연다.‘핸머… 더보기

3월 분기 서비스 수출 “전년보다 17% 증가한 115억 달러”

댓글 0 | 조회 119 | 1일전
(도표) 여행 서비스 수출액 상위 5개국의 연간 변동(기간: 2025.3월 분기 대 2026년 3월 분기)지난 3월 분기의 뉴질랜드의 서비스 수출이 입국한 해외여… 더보기

철거한 Mt. Cook 국립공원의 현수교가 매물로 등장

댓글 0 | 조회 197 | 1일전
아오라키/마운트 쿡 국립공원에서 철거 중인 현수교가 매물로 등장했다.후커(Hooker)강에 걸린 이 다리는 강둑이 침식하면서 안전상의 문제로 지난 2025년 4월… 더보기

NZTA “겨울철 먼거리 운전시 비상 물품 챙기세요”

댓글 0 | 조회 204 | 1일전
국도를 관리하는 NZTA가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자 원거리 운행에 나서는 운전자에게 악천후에 대비하는 물건을 사전에 챙기도록 당부했다.자체 소셜 미디어를 통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