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걷기 좋은 오클랜드 힐링 코스

겨울에 걷기 좋은 오클랜드 힐링 코스

0 개 1,541 KoreaPost

겨울이 시작되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집 안으로 숨어든다.


따뜻한 담요를 덮고 소파에 앉아 드라마를 몰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오클랜드의 겨울은 생각보다 밖에서 더 아름답다.



비가 내리는 숲길, 안개가 걸린 해안선, 젖은 나무에서 풍겨오는 향기, 그리고 파도 소리가 들리는 산책길은 여름과는 전혀 다른 감동을 선물한다.


이번 겨울, 두꺼운 점퍼 하나 걸치고 오클랜드의 숨은 산책길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47d9b566ae5cfac0887762a67d016d5f_1780511682_3322.jpg
 

1. 비 오는 숲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향기

스미스 부시(Smiths Bush Reserve)


비가 내린 뒤 숲길을 걸어본 사람들은 안다.


비 냄새가 얼마나 특별한지.


과학자들은 이 향기를 '페트리코(Petrichor)'라고 부른다. 흙과 식물에서 올라오는 천연 향수 같은 냄새다.


노스코트에 위치한 스미스 부시는 겨울철 산책 명소로 손꼽힌다.


약 25분 정도면 걸을 수 있는 짧은 코스지만 울창한 원시림과 높은 보드워크 덕분에 도심 속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


나무 사이를 걷다 보면 비에 젖은 뉴질랜드 토종 숲의 향기가 가득하다.


마치 자연이 준비한 향수 가게를 걷는 듯한 느낌이다.


47d9b566ae5cfac0887762a67d016d5f_1780511697_9601.jpg
 

2. 흐린 날이 더 아름다운 풍경

쉐익스피어 리저널 파크


맑은 하늘만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오히려 겨울의 흐린 날씨는 익숙한 풍경을 더욱 신비롭게 만든다.


오클랜드 북부의 쉐익스피어 리저널 파크는 그런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비가 오는 날이면 멀리 오클랜드 시내 스카이라인이 구름 사이로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푸른 초원과 바다, 그리고 회색빛 겨울 하늘이 어우러지며 마치 영화 속 장면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걷는 동안 마음이 차분해지고 복잡했던 생각들도 조금씩 정리된다.


3. 겨울 산책이 몸에 좋은 이유


비 오는 날 산책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가 있다.


폭포나 파도 근처에서 많이 발생하는 '음이온'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음이온은 스트레스 감소와 기분 개선, 수면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비 오는 날 숲길을 걸은 후 유난히 상쾌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겨울철 우울감이 찾아올 때 집에만 머무르지 말고 가까운 산책길을 걸어보자.


몸뿐 아니라 마음도 훨씬 가벼워진다.


47d9b566ae5cfac0887762a67d016d5f_1780511718_4569.jpg
 

4. 바람에 고민을 날려 보내는 곳

뮤직 포인트(Musick Point)


네덜란드에는 'Uitwaaien'이라는 말이 있다.


직역하면 "바람에 날려 보내기"라는 뜻이다.


강한 바람을 맞으며 걷는 것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좋은 방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클랜드 동부의 뮤직 포인트는 이를 실천하기에 완벽한 장소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Rangitoto Island,

Waiheke Island,

그리고 하우라키 만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겨울 바람이 얼굴을 스칠 때마다 마음속 답답함도 함께 사라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47d9b566ae5cfac0887762a67d016d5f_1780511738_2425.jpg
 

5. 겨울에 더욱 빛나는 보드워크 명소들

카우리 글렌 리저브(Kauri Glen Reserve)


오클랜드 시내에서 불과 20분 거리.


이곳에서는 300~400년 된 거대한 카우리 나무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특히 높이 18m의 캐노피 보드워크는 숲 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마치 새가 되어 숲을 내려다보는 느낌이다.


오라케이 베이슨(Ōrākei Basin)


오클랜드 중심부에서 가까운 이 산책길은 약 45분 정도 소요된다.


화산 분화구가 형성한 석호를 따라 걷다 보면 도시 한가운데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평화롭다.


특히 물 위를 따라 이어지는 긴 보드워크는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겨울은 집 안에만 있기엔 아깝다


많은 사람들이 오클랜드의 겨울을 춥고 우울한 계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만 시선을 바꾸면 겨울은 가장 감성적인 계절이 된다.


비에 젖은 숲길의 향기.


안개 낀 해안의 풍경.


바람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소리.


그리고 사람 없는 조용한 산책길.


이번 겨울에는 소파에서 일어나 가까운 보드워크 하나만 걸어보자.


어쩌면 우리가 찾고 있던 작은 행복은 생각보다 가까운 숲길 어딘가에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Source: ourAuckland


6월 13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254 | 7시간전
주말 강추위 이어진 뒤 다음 주 비와 강풍 다시 찾아온다 뉴질랜드 전역에 찾아온 차가운 남서기류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에도 서리와 영하권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 더보기

뉴질랜드 달러 약세 전망…성장 둔화에 하락 압력 지속

댓글 0 | 조회 1,110 | 23시간전
독일 코메르츠방크는 뉴질랜드 달러(NZD)가 경제 성장 둔화와 대외 변수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약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코메르츠방크의 폴크마르 바우어 애널… 더보기

65세 이상 노인, 주거비 상승으로 거리 내몰려

댓글 0 | 조회 1,402 | 23시간전
뉴질랜드 노스랜드 지역에서 주거비 상승과 낮아진 주택 소유율로 인해 65세 이상 노인들의 노숙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황가레이(Whangārei)… 더보기

온라인 그루밍 범죄 관련 50대 남성 체포

댓글 0 | 조회 492 | 23시간전
뉴질랜드 타스만 경찰은 아동 대상 온라인 범죄 단속 작전과 관련해 50대 남성을 체포하고 기소했다고 밝혔다.서부 지역 수사 책임자 브렌트 라이퍼드 형사수석경위에 … 더보기

6월 12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145 | 1일전
럭슨 총리, 가상 울타리 기술 추가 규제 배제크리스토퍼 럭슨 총리가 농업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상 울타리(Virtual Fencing)’ 기술에 대해… 더보기

‘가방 속 시신’ 사건 재판, 비밀 녹음파일 추가 공개

댓글 0 | 조회 1,493 | 1일전
오클랜드를 소재 종교 단체 지도자 류카이샤오(Kaixiao Liu)가 70세 중국인 여성 왕수라이(Shulai Wang) 사망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당시, 잠재적… 더보기

주택대출 연체는 안정세… 신용카드·개인대출 부실 위험은 급증

댓글 0 | 조회 562 | 2일전
뉴질랜드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연체율은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신용카드 대출 연체와 가계 재정난이 급격히 늘고 소비심리도 3년… 더보기

정부기관·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댓글 0 | 조회 374 | 2일전
주뉴질랜드대한민국대사관은 최근 정부기관, 대사관 또는 총영사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재외국민 여러분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해왔다… 더보기

지붕 위 태양광 설치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댓글 0 | 조회 1,230 | 2일전
최근 전기 요금은 오르고 태양광 부품 가격은 하락하면서 지붕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뉴질랜드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성공적인 태양광 … 더보기

폐경 호르몬 치료 수요 급증

댓글 0 | 조회 1,017 | 2일전
폐경 호르몬 치료(MHT)의 효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조업체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뉴질랜드 의약품 … 더보기

[금요열전] Dave Letele와 ‘버터빈 모티베이션’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2 | 2일전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 평생을 달린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넘어졌던 자리로 다시 돌아가, 아직 일어나지 못한 사람들의 손을 잡아준다.뉴질랜드의… 더보기

뉴질랜드 통계청, 월간 CPI 등 경제 통계 대폭 확대

댓글 0 | 조회 327 | 2일전
뉴질랜드 통계청(Statistics NZ)이 국가 경제 활동에 대한 통계 보고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2027년부터 월간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할 … 더보기

6월 11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26 | 2일전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 전국 곳곳 서리와 일부 영하권 기온기상청인 MetService는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강한 서리와 추운 아침… 더보기

뉴질랜드 농축산 수출, 사상 최고치 전망

댓글 0 | 조회 646 | 3일전
뉴질랜드의 농축산 및 원예 산업 수출이 올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강한 국제 수요와 높은 가격, 풍작이 맞물리면서 농업 부문이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최고·최저가 동네 순위 발표…‘부동의 1위’ Herne Bay

댓글 0 | 조회 2,390 | 3일전
뉴질랜드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과 가장 저렴한 지역의 목록이 새로 업데이트되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도 지난 수년간 상위권을 지켜온 지역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 더보기

침체 속 움직이는 뉴질랜드 주택 시장

댓글 0 | 조회 872 | 3일전
뉴질랜드 주택 시장에서 올해 3월 이후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되었으나, 오히려 집값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늘어나면서 관망세 대신 실질적인 거래 움직임이 나타나고 … 더보기

고기압 장벽에 막힌 비구름… 주말 맑고 쌀쌀

댓글 0 | 조회 517 | 3일전
이번 주 뉴질랜드 전역에 서리가 내리는 등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왔다. 특히 크라이스트처치와 오클랜드 공항의 기온이 각각 -2.7°C와 0.3°C까지 떨어지며… 더보기

“메스 제조 조직 적발”…파 노스 대규모 단속, 11명 기소

댓글 0 | 조회 300 | 3일전
뉴질랜드 경찰이 약 1년에 걸친 수사를 통해 파 노스(Far North) 지역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제조·유통해 온 범죄 조직을 적발했다.국가조직범죄그룹(N… 더보기

슈퍼마켓 멤버십 혜택 과장 논란…“오히려 물가 부담 키운다”

댓글 0 | 조회 1,013 | 3일전
뉴질랜드 소비자단체 Consumer NZ는 슈퍼마켓 멤버십(로열티) 프로그램이 기대만큼의 혜택을 제공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가계 식비 부담을 악화시킬 수 … 더보기

주택가격 상승 기대 급락…두 달 만에 낙관론 사라져

댓글 0 | 조회 827 | 3일전
뉴질랜드에서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불과 두 달 사이 급격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플랫폼 트레이드미(Trade Me Property)가 약 2000명을 대… 더보기

뉴질랜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평화로운 나라

댓글 0 | 조회 1,391 | 3일전
뉴질랜드가 2026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평화로운 국가로 선정됐다. 세계 각국의 안전과 평화 수준을 평가하는 글로벌 평화지수(Global Peace Index, … 더보기

미리 알아두는 ‘겨울철 전기세 절약법’

댓글 0 | 조회 1,017 | 3일전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각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들의 실제 전력 소비량과 효율적인 절약 방법을 알아두면 머니 테크에… 더보기

“잘못된 채용, 기업에 수천 달러 손실”…연간 9억 달러 규모

댓글 0 | 조회 443 | 3일전
구인·구직 플랫폼 SEEK의 신규 연구에 따르면, 부적절한 인재 채용으로 인해 중소기업(SME)이 연간 약 10억 달러에 가까운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보기

대만 방문한 NZ 의원들 1년간 입국 금지시킨 중국 정부

댓글 0 | 조회 649 | 3일전
중국 측 ‘하나의 중국’ 원칙 어겼다면서 경고NZ 외교부 “방문은 오랜 관례, 계속 이어질 것”당사자 “이것은 협박, 사과하지 않겠다”최근 대만을 방문했던 뉴질랜… 더보기

Air NZ, 싱가포르항공 “성수기 좌석 17% 확대”

댓글 0 | 조회 440 | 3일전
올해 후반기 여행 성수기에 싱가포르항공과 Air NZ가 양국 간의 노선 운항을 늘린다.지난주 싱가포르항공은 Air NZ와 함께 2026년 10월 25일부터 내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