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가 세계에서 가장 첨단적이면서도 현지에 맞춰 제작된 구조 헬리콥터용 시뮬레이터를 운용하게 됐다.
최근 ‘캔터베리 웨스트코스트 항공구조재단(Canterbury West Coast Air Rescue Trust)’은 H145 조종석 및 윈치 시뮬레이터인 ‘엔트롤(Entrol ) H145 FNPT II MCC’를 구입했다.
머레이 윌록스(Murray Willocks) 재단 대표는, 이 장치는 전 세계에서 5개뿐인 조종석과 윈치 겸용 시뮬레이터 중 하나로, 승무원들이 작전하는 정확한 윈치 구성과 독특한 지형을 재현한 유일한 시뮬레이터라고 말했다.
새 장비는 캔터베리와 서해안, 남섬 북부에 있는 웨스트팩 구조 헬기 조종사와 승무원이 사용하며 GCH 항공에서 운영한다.
윌록스 대표는 이를 갖고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승무원이나 항공기에 아무런 위험 없이 실제 상황처럼 비상 시나리오를 자주 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헬기 승무원들이 매일 직면하는 생사를 가르는 상황을 대비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놀라운 장비라면서 도입을 반겼다.
스페인 출신 기술자 3명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한 달에 걸쳐 장비를 설치했으며, 장비가 도착하기 전에 헬기 조종사이자 계기비행(IFR) 훈련 관리자인 브렌트 프레데릭센(Brent Fredericksen)과 중환자 응급구조사이자 윈치 조작원인 셰인 린치(Shane Lynch)가 재단 지원으로 스페인까지 가서 장비를 테스트했다.
프레데릭센은 승무원들이 시뮬레이터의 선명함과 현실감에 모두 감탄했다면서, 기기에는 헬기의 소음과 진동을 모방하는 기술과 실제 항공기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고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고 전했다.
그는 LED 영상 시스템의 시각 효과는 본 것 중 최고이며, 윈치 조작과의 통합은 실제 구조 작전과 똑같은 느낌을 줘 정말 놀랍다면서, 하루빨리 실제로 사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헬기 조종사들은 야간 투시경 사용, 주야간 윈칭, 수상 및 보트 윈칭, 산악 비행을 포함한 헬기 운용의 모든 측면에서 능숙하고 자신감 있게 임무를 수행하도록 정기 훈련을 받는데, 이전에는 조종사들이 시뮬레이터 훈련을 위해 도시를 떠나거나 실제 헬기로 훈련받아야만 했다.
그는 이는 비용 절감 외에도 서류상으로만 훈련했던 응급 상황을 실제로 연습할 수 있게 해주고, 안전성을 높이고 승무원 간 소통을 개선하며, 궁극적으로는 환자에게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대원들은 재단이 미래를 위해 투자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장치는 H145 조종석을 완벽히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220° x 80°의 넓은 시야각의 최첨단 시각 기술을 통해 조종사의 몰입도와 상황 인식을 향상하고, 호이스트 조작 스테이션을 갖춰 스크린과 가상 현실 고글을 사용해 실제 윈칭 작업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또한 날씨와 시간대, 구름, 바람, 헬기 하강풍, 선박 이동, 경사, 암석, 나무와 같은 지형지물 등 다양한 조건을 재현하고, 산과 강, 계곡 같은 현실적인 지형으로 지상 및 고산 작전도 지원한다.
새 장비의 가격은 270만 달러에 달하는데, 윌록스 대표는 지역사회의 지원 덕분에 구입할 수 있었으며 여러분의 기여가 만들어낸 놀라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H145 구조 헬기를 4대 구입했으며 그중 3대는 캔터베리와 웨스트 코스트 지역에, 한 대는 넬슨 말버러 지역에 배치하는데, 현재 3대를 운용 중이고 나머지도 향후 몇 달 안에 운항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