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금융 그룹 하트랜드(Heartland Group)가 TSB 은행을 6억 2,000만 달러(한화 약 5,000억 원 상당)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지역적 기반을 갖춘 뉴질랜드 내 대형 '도전자 은행(Challenger Bank)'이 탄생할 전망이다.
제안된 거래 조건에 따라 하트랜드 그룹 홀딩스는 토이 재단(Toi Foundation)이 보유한 TSB 주식 전량을 인수한 뒤, 양사를 합병하여 'TSB 하트랜드 은행 유한회사(TSB Heartland Bank Limited)'를 설립하게 된다. 합병 후 TSB 하트랜드 은행은 총자산 규모 약 150억 뉴질랜드 달러에 달하는 뉴질랜드 제7위의 대형 은행으로 도약하게 된다.
앤드루 딕슨(Andrew Dixson) 하트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가 은행의 경쟁력을 높이고 재무적 회복탄력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딕슨 CEO는 "하트랜드 은행의 전문적인 상품 노하우와 TSB의 비용 효율적인 자금 조달 플랫폼 및 거래 금융 역량이 결합함으로써, TSB 하트랜드 은행은 차별화된 전문 상품을 갖춘 풀서비스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자산 포트폴리오의 위험 가중치도 한층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규모가 커진 만큼 상품과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해져 주주들에게 더 높은 재무적 수익을 환원할 수 있는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 거래는 다가오는 12월에 최종 완료될 예정이며, 적절한 규제 당국의 승인과 함께 6월 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타라나키(Taranaki) 지역 주민들과의 지역사회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게 된다.
매각 측인 토이 재단은 이번 합병안이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현금 수익을 늘리는 것은 물론, 투자 위험을 분산하고 TSB의 장기적인 생존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TSB가 기존 타라나키 지역사회와 맺어온 유대 관계도 계속해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타라나키 저축은행(Taranaki Savings Bank)으로 출발한 TSB는 영구 공익 지역사회 신탁인 토이 재단이 1988년부터 소유해 왔으며, 토이 재단은 자산운용사인 피셔펀드(Fisher Funds)의 지분 66%도 보유하고 있다. 인수를 추진하는 하트랜드는 뉴질랜드와 호주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대양주 지역의 종합 금융 서비스 그룹이다.
Source: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