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분야 중 10개에서 증가세 지속한 3월 분기 소매판매

15개 분야 중 10개에서 증가세 지속한 3월 분기 소매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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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직전 분기 대비 2026년 3월 분기 분야별 소매판매 증감액(단위: 백만 달러)


 

국내 ‘소매 판매 활동(retail activity)’이 올해 1분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소비 회복세가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22일 통계국이 발표한 2026년 3월 분기 소매 판매 조사 통계에 따르면, 물가 변동과 계절 요인을 반영한 소매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0.9% 늘어난 26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2월 분기 대비 증가액은 2억 3,200만 달러였다.

통계 담당자는, 이번 분기 소매 활동 증가 속도가 지난해 12월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면서, 특히 슈퍼마켓과 식료품점, 건축·건설 및 정원용품, 숙박업, 의약품 및 기타 매장 판매가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15개 분야 가운데 10개 분야의 판매량이 늘었는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분야는 슈퍼마켓 및 식료품점으로 1.7% 증가했다. 

건축·건설·정원용품 판매도 2.7% 늘었고, 숙박업은 6.1% 급증했으며, 의약품 및 기타 소매업 역시 2.8% 증가했다. 

반면 의류와 신발, 개인 액세서리 판매는 4.8% 감소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금액 기준으로도 증가세를 보였는데, 계절을 고려해 조정한 기준으로 전체 소매 판매액은 320억 달러로 전 분기보다 6억 8,300만 달러가 늘면서 2.2%의 증가율을 보였다.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포함한 실제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320억 달러였다. 

한편, 연료 판매도 증가했는데, 계절 조정 기준으로 연료 판매액은 전 분기 대비 5.9% 늘었다. 

하지만 물가 상승 효과를 제거한 실제 연료 판매량 증가율은 0.2%에 그쳤으며, 연료 소매 판매 업체들이 보유한 재고 가치는 42% 증가한 2억 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3월 분기의 연료 판매 통계는 2월 28일 시작된 이란 전쟁의 여파가 일부만 반영됐으며, 그로 인한 영향은 오는 6월 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로 보면, 전국 16개 지역 가운데 13개 지역에서 소매 판매액이 증가했는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한 곳은 4.7%의 웨스트코스트였으며 그 뒤를 4.5%인 오타고가 이었다. 

그 뒤를 3.3%인 웰링턴이 따른 가운데 오클랜드는 2.1% 증가했고 캔터베리와 사우스랜드가 똑같은 2.9%, 그리고 베이 오브 플렌티가 2.2% 증가세를 보였다. 

북섬과 남섬 모두 증가세를 보였는데, 남섬은 2.9% 증가한 81억 달러를 기록했고 북섬은 2.0% 증가한 240억 달러였다.

한편, 전자카드 사용액 통계에서도 소비 회복 흐름이 확인됐는데, 2026년 3월 한 달 동안 소매업 분야 전자카드 사용액은 전달 대비 0.7% 증가했는데, 다만 핵심 소매업 기준으로는 0.1% 감소했다. 

3월 분기 전체 기준으로는 소매업 전자카드 사용액이 1.0% 증가했고 핵심 소매업 사용액도 같은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3월 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간 기준으로 전년보다 3.1% 올랐으며 분기 기준 상승률은 0.9%였다. 

전기요금과 지자체의 세금, 육류 가격 상승 등이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통계 담당자는 이번 소매 판매 증가가 일부는 물가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표) 직전 분기 대비 2026년 3월 분기 지역별 소매판매 변동(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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