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중심부 폰손비(Ponsonby)의 한 슈퍼마켓 앞에서 어린아이가 타고 있던 차량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오클랜드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19일 오후 6시15분경 Williamson Avenue 에서 발생했다.
Dave Plunkett 경사는 “SUV 차량 운전자가 잠시 슈퍼마켓 안으로 들어간 사이 어린 아들이 차량 앞좌석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한 남성이 차량에 접근해 어린아이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소리를 질렀고, 이후 차량에 올라타 그대로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어린아이는 신체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근처에 있던 교통경찰이 즉시 상황을 인지해 대응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차량을 몰고 빠르게 도주했으며, 이후 정보가 긴급통신센터를 통해 현장 경찰들에게 전달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 헬기인 Eagle이 Commercial Road 에서 버려진 차량을 발견했다.
동시에 경찰은 Arch Hill 지역에서 한 남성이 여러 주택 담장을 뛰어넘고 있다는 신고도 접수했다.
현장 수색 과정에서 경찰은 용의자 관련 정보를 확보했고, 이후 CCTV를 모니터링하던 경찰 카메라 운영 요원이 Karangahape Road 에서 걸어가던 남성을 발견했다.
출동한 경찰은 해당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플런킷 경사는 “체포 당시 이 남성에게서 숨겨진 칼과 모조 총기(imitation firearm)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은 어린아이에게 매우 큰 충격이 되었을 것”이라며 “신속하게 대응한 경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체포된 남성은 31세로, 차량 불법 탈취, 공격용 무기 소지, 모조 총기 소지, 경찰 저항 등의 혐의로 이날 Auckland District Court 에 출두할 예정이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