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대형 슈퍼마켓 그룹인 Foodstuffs 가 새로운 통합 리워드 프로그램 ‘Club+’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Pak'nSave, New World, Four Square 고객들은 하나의 멤버십으로 세 브랜드를 오가며 혜택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뉴질랜드 방송사 1News에 따르면, Foodstuffs North Island와 Foodstuffs South Island는 15일 새로운 로열티 프로그램 Club+를 공식 발표했다. 가입은 이날부터 가능하며, 실제 서비스는 오는 6월 15일부터 시작된다.
Foodstuffs 측은 최근 뉴질랜드 소비자들의 쇼핑 방식 변화가 이번 제도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Foodstuffs의 고객 부문 책임자인 Brendon Lawry 는 “고객의 75% 이상이 두 개 이상의 슈퍼마켓을 함께 이용하고 있다”며 “Club+는 이런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춰 하나의 통합된 리워드 및 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새로운 Club+는 모바일 앱 중심으로 운영된다. 고객들은 Club+, 뉴월드, 팩앤세이브 앱을 통해 디지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경우 실물 카드도 계속 발급받을 수 있다.
적립 방식은 브랜드별로 다르게 운영된다.
뉴월드에서는 구매 금액의 0.75%, 포스퀘어에서는 0.38%가 ‘Club+ Dollars’ 형태로 적립된다. 적립된 금액은 뉴월드뿐 아니라 팩앤세이브와 포스퀘어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팩앤세이브는 기존의 “최저가 중심 전략”을 유지하기 위해 포인트 적립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고객들은 연료 할인(fuel discounts), 개인 맞춤 할인 혜택(Club+ Picks), 그리고 뉴월드·포스퀘어에서 적립한 Club+ Dollars 사용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Foodstuffs 측은 “팩앤세이브는 전통적인 포인트 적립보다 낮은 가격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변화와 함께 기존 뉴월드 클럽카드(New World Clubcard)는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브렌던 로리는 “기존 클럽카드에 애정을 가진 고객들은 아쉬워할 수도 있다”면서도 “Club+는 뉴월드뿐 아니라 팩앤세이브와 포스퀘어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훨씬 유연한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New World Dollar 잔액과 쇼핑 기록, 고객 선호 데이터는 자동으로 Club+로 이전된다. 현재의 뉴월드 클럽카드는 오는 7월 26일 공식 종료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통합 멤버십 도입이 경쟁사인 Woolworths New Zealand 의 Everyday Rewards 프로그램과의 경쟁을 의식한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근 뉴질랜드 유통업계에서는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실질 할인 체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Source: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