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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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개 220 노영례

럭슨 총리, '현행 연금 제도 장기 유지 어려워'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연금을 65세부터 지급하는 현재 제도가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당은 이번 총선에서 연금 수급 연령 상향을 공약으로 내세우겠다고 발표했으며,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추후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재무부(The Treasury)의 지난해 12월 전망에 따르면 연금 관련 연간 비용은 2030년 무렵까지 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0년의 거의 두 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럭슨 총리는 이를 장기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막대한 연금 지출이 보건과 교육 투자 여력을 줄이거나 미래 세대에 큰 국가 부채 부담을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연료 비상 대응 계획과 주유 제한

정부의 연료 비상 대응 계획은 4단계(Phase Four)에서만 적용된다. 이 단계에서는 응급 서비스, 의료기관, 학교, 법원이 우선권과 제한 없는 연료 공급을 받게 된다. 니콜라 윌리스 재무장관은 일반 국민에게는 주간 주유 한도가 적용되지만, 농촌 지역 주민이나 장거리 운전이 필요한 근로자들에게는 일정 수준의 유연성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조치가 전체 연료 수요를 줄이고, 연료 비축분을 가능한 오래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노동당 대표 크리스 힙킨스는 정부 계획이 '기본 틀은 괜찮지만 강제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방안이 시민들의 자발적 협조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여러 주유소를 돌며 반복적으로 주유하는 행위를 막을 장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타바이러스 확산 우려, 전문가 '대유행 가능성 낮다'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Hantavirus) 감염 사태가 세계적 팬데믹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승객들은 각국으로 이송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뉴질랜드인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승객 5명 중 1명은 파리행 비행기 안에서 증상이 나타나 현재 격리 중이다.


오타고 대학 역학자 마이클 베이커 교수는 한타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파는 매우 드문 경우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 같은 집이나 같은 방에서 장시간 함께 생활하는 경우에 제한적으로 발생하며,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경찰 인력 유출 심화

지난 1년 동안 뉴질랜드 경찰관 144명이 호주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경찰 퇴직자의 거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경찰청장 리처드 챔버스는 호주가 제공하는 높은 급여와 혜택 경쟁을 현실적으로 따라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마크 미첼 경찰부 장관은 정부도 가능한 한 많은 보상을 제공하려 하고 있지만, 현재 국가 재정 상황이 매우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제한된 재정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급식 남은 음식 처리 논란

교육부가 학교에 남은 급식을 학생들에게 집으로 보내지 말라는 지침을 내린 것에 대해 일부 학교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교육부는 식품 안전 문제를 이유로, 학교들이 필요한 만큼만 주문하고 남은 음식은 반환하도록 권고했다. 이는 음식물 낭비와 세금 지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왕가레이의 HoraHora School 교장 팻 뉴먼은 이러한 방침에 완전히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학교가 음식을 제공한 상황에서 다시 반납하는 데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며, '왜 음식을 낭비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지원 확대 필요'

호스피스 단체들은 정부에 양질의 완화의료(palliative care)를 누구나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단체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호스피스 최고경영자 웨인 네일러는 지난해 약 1만 1,000명이 서비스를 받고 생을 마감했지만, 부족한 예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호스피스가 지역사회에서 약 1억 1,200만 달러를 자체 모금하고 있지만, 더 이상의 재정 부담을 지역사회에만 의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보안 예산, '충분하지 않다' 우려

정부의 사이버 보안 예산이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밝혔다. 내무부(New Zealand Department of Internal Affairs)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7개 기관의 사이버 보안 지출은 1억 6,900만 달러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24년보다 약 2% 증가한 수준이다. 이전 몇 년간 증가율이 각각 약 22%, 82%였던 점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크게 둔화됐다.


오픈 액세스 컨설턴트 캘럼 맥메나민은 최근 예산 증가 폭이 사실상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하며,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자동화된 사이버 공격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일부 최신 AI 모델의 경우 위험성이 너무 높다고 판단돼 일반 공개가 연기되고 있다며, 사이버 보안 투자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69세 더니든 여성, 가짜 미군 장군 사진에 속아 80만 달러 사기 당해

미국의 은퇴한 장군을 사칭한 사기범이 가짜 사진을 이용해 더니든의 69세 여성을 속여 약 80만 달러를 가로챈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당부됐다. 피해 여성은 약 5년에 걸쳐 상품권과 비트코인, 현금을 여러 차례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조작된 사진 속에서 제임스 에이모스 전 미 해병대 장군이 남섬의 한 시장과 지역 병원에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그가 실제로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다고 믿었다. 당국은 인공지능과 이미지 조작 기술을 이용한 온라인 사기가 늘고 있다며, 인터넷에서 만난 인물에게 돈을 보내기 전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뉴질랜드 사립학교, 학비 상승에도 수요 지속

비싼 사립학교 교육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주요 상위 10개 명문 사립학교의 연간 학비는 3만 달러를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라이스트처치의 Christ's College, Rangi Ruru Girls' School, St Margaret's College, St Andrew's College 등 주요 사립학교들도 최소 3만 달러 이상의 학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학교협회(Independent Schools of New Zealand) 최고경영자 가이 파스코는 높은 비용이 가족들의 선택을 막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인구의 약 4%가 사립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오클랜드는 약 6%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회원 학교들의 학생 수가 약 2% 증가했다며, 여전히 사립학교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부, 마스든포인트에 디젤 9천만 리터 추가 저장 추진

정부는 연료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스랜드의 마스든포인트(Marsden Point)에 추가 디젤 저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약 9천만 리터 규모의 추가 저장이 계획돼 있으며, 현재 채널 인프라(Channel Infrastructure)가 보수 중인 저장 시설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정부는 국제 정세 변화나 공급망 차질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국가 연료 비축 능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계획을 통해 필수 운송과 응급 서비스 등 주요 분야의 연료 공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00년 된 가족 유품, 두 달 만에 주인 품으로

두 달 동안 사라졌던 100년 된 가족 유품이 다시 발견되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고 밝혔다. 멜 브렛은 오클랜드 남부 푸케코헤의 Woolworths 매장에서 소중한 금 목걸이 로켓을 잃어버렸다. 그 로켓은 약 100년 된 가족 유품으로, 여러 세대를 거쳐 전해 내려온 물건이었다.


브렛은 목걸이를 잃어버린 뒤 큰 충격을 받았지만, 이후 시민들의 도움과 관심 속에 다시 찾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는 물건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번 일이 지역사회 따뜻함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고 강조했다.


새 마오리 정당, 마오리 지역구 7곳 모두 출마 선언

테 파티 마오리(Te Pāti Māori)를 떠난 마라마 데이비슨(Marama Davidson) 측이 새 정당을 창당한 가운데, 새 정당이 다음 총선에서 마오리 지역구 7곳 전체에 후보를 내겠다고 공식 확인했다. 새 정당은 북랜드 지역구 이름을 딴 ‘테 타이토케라우당(Te Taitokerau Party)’으로 알려졌으며, 기존 마오리 정당과는 다른 방향의 정치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테 파티 마오리는 이에 대해 각 정치인이 자신의 정치적 길을 선택할 권리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으며, 해당 지역구에도 별도의 후보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마오리 정당 진영 내 경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향후 마오리 유권자 표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오클랜드 도심, 도난차량으로 도주하던 2명 체포

오클랜드 도심에서 훔친 차량을 몰고 도주하던 운전자와 동승자가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이 공개됐다. 경찰은 11일 오후 12시 25분경 폰손비(Ponsonby)에서 앞 번호판이 없는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를 요구했으나, 차량은 그레이트 노스 로드(Great North Rd)를 따라 도주했다. 이후 조회 결과 해당 차량은 최근 도난 신고된 차량으로 확인됐다.


경찰 이글 헬리콥터(Eagle helicopter)는 차량을 추적하며 마운트 알버트(Mt Albert)와 그레이 린(Grey Lynn) 일대를 감시했고, 운전자가 과속과 역주행 등 위험 운전을 반복하자 추격이 시작됐다. 경찰은 차량 타이어를 스파이크로 손상시켰지만 차량은 계속 CBD 방향으로 이동했고, 결국 넬슨 스트리트(Nelson St)와 빅토리아 스트리트 웨스트(Victoria St West) 인근 교통 정체 구간에서 멈춰섰다. 현장 영상에는 경찰이 차량을 포위한 뒤 운전자와 동승자를 차 밖으로 끌어내 체포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에는 경찰차 최소 10대와 경찰견 부대까지 출동했다. 경찰은 '위험한 운전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매우 다행'이라고 밝혔다.


오클랜드 자전거 행진 후 4명 체포

경찰은 10일 일요일 오클랜드 헨더슨에서 뉴린까지 진행된 대규모 자전거 행진 이후 4명을 체포하고 오토바이 1대를 압수했으며, 총 53건의 범칙금을 발부했다. 이번 행진에는 약 120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일부 참가자들이 위험한 방식으로 도로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참가자들 가운데 여러 명이 신호 위반과 위험 운전 등 도로교통 규칙을 지키지 않은 점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 안전을 위해 관련 위반 행위에 대해 계속 단속할 방침이라고 전했으며, 도로 이용자들에게 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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