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결혼은 줄었고 이혼은 늘었다”

2025년 “결혼은 줄었고 이혼은 늘었다”

0 개 1,467 서현

(도표) 연간 혼인 및 시민 결합과 혼인율 변동(기간: 1961년~2025년)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혼인 건수가 그 전해보다 줄면서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5월 4일 나온 통계국 자료를 보면, 2025년의 결혼 및 ‘시민결합(civil union)’ 건수는 총 1만 7,481건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2024년의 1만 8,033건에 비해 3%가 줄어든 것이다. 

통계 담당자는, ‘혼인율(marriage rate)’은 1971년 정점을 찍은 후 지금까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였다고 설명했다. 

2025년에는 혼인 적격 인구 1,000명당 7.6건의 혼인이 이뤄졌는데, 이는 1,000명당 15.5건이었던 2000년의 절반 수준이며, 최고치였던 1971년의 45.5건의 1/6에 불과하다. 

한편, 지난해 2,565쌍의 해외 거주자가 뉴질랜드에 와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이는 2024년의 2,418쌍보다 늘어났으며 2,523쌍이었던 2023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들 중 55%는 호주 거주자였고 미국과 영국이 각각 9%였으며, 7%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 거주자였다. 

통계 담당자는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혼인했던 해외 거주 커플 5쌍 중 2쌍은, 커플 중 적어도 한 명이 뉴질랜드에서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지난해 혼인 건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이혼이 승인된 부부는 7,887쌍으로 2024년의 7,497쌍보다 5% 늘었는데,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혼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지난 2000년에는 9,699쌍이 이혼했다. 

1982년에는 1만 2,396쌍이 이혼해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런 상황은 당시 부부간의 불화로 인한 이혼이 허용된 법이 개정되면서 발생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는 혼인 또는 시민결합 1,000건당 평균 7.9건의 이혼이 이뤄져 2024년의 7.5건보다는 약간 늘었지만 과거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지난 2000년에는 1,000건당 12.2건의 이혼이 발생했고, 앞서 언급한 1982년에는 17.1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통계 담당자는 2025년에는 ‘이혼율(divorce rate)’이 결혼율을 처음 넘어섰지만, 결혼율은 결혼 적령기의 미혼자를 기준으로 하고 이혼율은 기존의 혼인 및 시민결합 건수를 기준으로 계산해, 완전히 다른 인구 통계를 기초로 해 직접 비교할 수치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최신 자료를 보면 혼인 또는 시민결합 중 약 5%가 5년 이내에 이혼으로 끝나고, 약 15%는 10년 이내, 그리고 1/3 이상이 25년 이내에 결합을 끝내는 반면, 약 60%는 평생 혼인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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