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기반 eXXpedition의 여성 탐험대가 뉴질랜드 해역에서 출발해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출처와 규모를 조사하는 글로벌 항해에 나섰다.
오클랜드에서 시작해 그레이트 배리어 섬, 통가, 남극까지 이어지는 이번 탐사는 원격 해역에서 플라스틱 샘플을 채취해 육상 출처를 추적한다. 탐험대 리더 로완 헨톤(Rowan Henthorn)은 "오클랜드 하우라키 만과 베이 오브 아일랜드로 흘러가는 폐기물이 그레이트 배리어 섬에서 자연스럽게 걸러지는 지형이 연구에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탐험대는 해변 청소와 해양 트롤링으로 플라스틱을 수거한 뒤, 폼, 단단한 조각, 펠릿, 낚싯줄 등 형태를 분류한다. 연구 리더 테일러 매달렌(Taylor Maddalene)은 "푸리에 변환 적외선 분광법(FTIR)을 통해 폴리머 종류를 분석한다"고 밝혔다.
수거 자료는 상점, 레스토랑, 폐기물 관리 인프라와 연계해 출처를 규명하고, 현지 단체와 협력해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헨톤은 과거 태평양 쓰레기 섬 방문 후 맨섬에서 10종 일회용 플라스틱 금지법을 도입한 경험을 공유하며 "정책 변화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일"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최초 참가자는 오타고대 졸업생 래위니아 위카이라(Rāwinia Wikaira)로, eXXpedition 장학금을 받은 마오리 졸업생이다. 그녀는 "내 조상 Ngāti Wai 부족의 영역을 항해하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뉴질랜드 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하게 인식되지 않고 있으며, 미세플라스틱이 어디에나 퍼져 있다"고 우려했다.
탐험대가 수집한 데이터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에 공개돼 전 세계 연구에 활용된다.
Source: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