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겨울 비수기로 접어드는 가운데, 매물은 1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반면 매도 희망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이 점차 매수자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Realestate.co.nz에 따르면 2026년 4월 기준 주택 평균 매도 희망가는 86만9763달러로, 전월 대비 1만7399달러 하락했다.
특히 휴양지 중심 지역에서 가격 하락폭이 컸다.
센트럴 오타고/레이크스(퀸스타운 포함)지역은 19만6246달러 하락하였고, 코로만델지역은 18만4771달러 하락, 그리고 말버러지역은 5만483달러 하락하였다.
반면 오클랜드, 웰링턴, 캔터베리, 오타고 등 주요 도시권은 비교적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4월 말 기준 판매 중인 주택은 총 3만7334채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8% 감소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 그리고 2024년 4월 대비 10.4%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계절 기준으로 12년 만에 가장 많은 매물 수준이다.
주목할 점은 신규 매물은 오히려 줄었다는 것이다.
3월에는1만2055건이 신규 매물오 나온 방면에 4월에는 9139건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이는 기존 매물이 시장에 오래 남아 있는 ‘재고 누적’ 현상이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매물 증가와 가격 하락 흐름이 맞물리며 시장 환경이 더욱 매수자 중심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겨울철은 전통적으로 거래가 줄어드는 시기인 만큼매도 경쟁 심화, 가격 협상 여지 확대가 예상된다.
Source: interest.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