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카약 선수, 할리우드 스턴트 배우로 변신
뉴질랜드 올림픽 카약 선수 루카 존스 야슬리가 할리우드 영화에서 스턴트 더블로 활동하며 새로운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파리 올림픽 이후 선수 생활에서 한발 물러난 지 몇 주 만에 영화 제작진의 제안을 받아, 넷플릭스 액션 영화 Apex에서 주연 배우 샬리즈 테론의 스턴트 더블로 참여했다.
존스 야슬리는 영화 속 급류 카약 장면을 대신 연기했으며, 촬영은 뉴질랜드 남섬 호키티카, 하스트, 와나카 등지의 실제 강에서 진행됐다. 제작진의 제안을 처음에는 믿기 어려웠지만, 헬리콥터를 타고 촬영지로 이동하면서 현실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은퇴 후 방향을 고민하던 시기에 이 기회가 큰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재정 흑자 1년 앞당길 수 있었지만', 중동 지역 분쟁으로...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정부가 당초 예상보다 1년 빠르게 재정 흑자 달성이 가능했던 상황이었다고 밝혔지만, 중동 지역 분쟁으로 인해 계획이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란 관련 충돌이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주며 뉴질랜드 재정에도 부담을 줬다고 언급했다.
이번 분쟁은 국제 유가 상승과 공급 불안 등으로 이어지며 뉴질랜드 경제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정부의 세수 전망과 재정 계획에도 변수가 생기면서, 흑자 전환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요인이 뉴질랜드 경제 회복 속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오클랜드 공항 마약 조직 적발, 16명 체포
오클랜드 공항을 통한 대규모 마약 밀수 조직이 적발돼 총 16명이 체포됐다. 뉴질랜드 세관은 이번 수사에서 조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인을 모집해 ‘운반책’으로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외 여행을 조건으로 돈을 제공받고, 수하물에 마약을 숨겨 들여오는 방식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에 따르면 2025년 10월부터 2026년 1월 사이 약 252kg의 메스암페타민이 말레이시아 왕복 항공편을 통해 주로 여행객 수하물로 반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공조한 약 3개월간의 수사 끝에 로토루아, 오클랜드, 해밀턴 등에서 용의자들이 체포됐으며, 조직은 모집, 운반, 관리 역할을 나눠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이러한 수법이 전 세계 조직범죄에서 흔히 사용되는 방식이라며 청소년들이 범죄에 이용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마우이 가스전 생산 중단 가능성, 에너지 공급 우려
에너지 장관 시메온 브라운은 뉴질랜드 최대 가스전 중 하나인 마우이 가스전의 생산이 올해 말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천연가스 매장량 감소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에너지 공급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운 장관은 가스 생산 감소가 전력 시장과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에너지 안보 확보와 대체 에너지 확대 등 중장기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향후 에너지 정책 방향에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이스트처치, 건설 및 고용 활기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건설 경기와 고용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지역 경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인프라와 주택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일자리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새로 건설된 Te Kaha New Zealand Stadium은 이번 주말 슈퍼 럭비 경기를 통해 첫 공식 행사를 열 예정이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통해 관광과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며, 도시 재건과 문화 인프라 확충의 상징적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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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비 병상 압박, 조기 퇴원 확대 추진
뉴질랜드 보건당국이 겨울철 응급실 과밀을 완화하기 위해 환자들의 병원 체류 기간을 줄이고 더 빠르게 퇴원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부는 약 2,500만 달러 규모의 겨울 계획을 통해 환자 흐름 개선과 지역사회 치료 확대를 추진하며, 일부 환자는 집이나 지역 의료 서비스에서 회복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그러나 의료 노조들은 인력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 퇴원이 환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New Zealand Nurses Organisation는 현재도 현장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전문의 단체 역시 '더 적게 하거나 더 빨리 처리하는 방식'은 경고 신호라고 지적했다.
은퇴 준비 불안감 확산, 저축 목표조차 모르는 경우 많아
뉴질랜드에서 은퇴 준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MP 설문조사에 따르면 40~60대의 약 3분의 2는 NZ 슈퍼 외에 얼마를 더 저축해야 하는지조차 모른다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은퇴 후 삶에 대한 자신감이 낮다고 밝혔다.
특히 50~64세 중 금융 조언을 받아본 비율은 15%에 불과했으며, 약 61%는 재정 미래에 대해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지식 부족과 행동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며, 금융 상담을 받는 것만으로도 은퇴 준비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 분쟁 변수, '유가 충격 시 물가나 금리 급등 가능'
재무부는 이란 분쟁으로 인한 유가 충격(oil shock)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가정해 여러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핵심 변수는 중동의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차질 정도로, 공급이 크게 흔들릴 경우 유가 상승이 국내 물가를 강하게 밀어 올릴 수 있다고 봤다. 정부는 현재 경제 회복이 '지연됐지만 무너지지는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글로벌 에너지 상황에 따라 전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나리오에 따르면 유가가 배럴당 약 110달러 수준이면 물가 상승률이 약 3~4%대에 머물 수 있지만, 180달러까지 치솟는 경우 인플레이션이 7% 이상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는 기준금리 인상 압력을 높이고 가계 및 기업 부담을 키울 수 있는 수준이다. 실제로 최근 국제 유가 상승은 이미 경제 회복 속도를 늦추고 있으며, 중앙은행도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추가 금리 대응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금융당국, ‘핀플루언서’ 단속 강화
Financial Markets Authority가 소셜미디어에서 투자 조언을 제공하는 이른바 ‘핀플루언서(finfluencer)’에 대한 글로벌 단속에 동참했다. 당국은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투자 정보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일부 콘텐츠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사기일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당국은 특정 개인의 콘텐츠만을 신뢰하기보다 다양한 출처를 통해 정보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등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투자 관련 의사결정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핀플루언서(finfluencer)는 financial(금융) + influencer(인플루언서)의 합성어로, 소셜미디어에서 투자나 돈 관리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사람을 말한다.
국민당 'TVNZ 직원 부적절 행동'주장, 공식 문제 제기
국민당이 의회에서 TVNZ 기자단 직원들이 한 국회의원을 압박했다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당 측은 그 직원들이 사무실 문을 두드리는 등 공격적으로 행동하며 인터뷰를 요구했다고 주장했고, 이를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TVNZ는 사건에 대한 해석이 국민당 주장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방송사 측은 그 상황을 취재 과정의 일환으로 보고 있으며, 부적절한 압박은 없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번 논란은 정치권과 언론 간 긴장 관계를 다시 드러낸 사례로 평가됐으며, 향후 조사와 대응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럭슨 총리, TVNZ ‘브렉퍼스트’ 정기 인터뷰 중단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가 TVNZ 아침 프로그램 ‘브렉퍼스트’의 정기 인터뷰 출연을 중단하기로 했다. 총리실은 그동안 매주 월요일 진행되던 인터뷰에 더 이상 고정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향후 출연 여부를 사안별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토바 오브라이언 등 진행자와의 인터뷰는 그동안 총리의 주요 정례 미디어 일정 중 하나였다.
이번 결정은 최근 정치권과 언론 간 긴장 속에서 나온 미디어 전략 조정의 일환으로 해석됐다. 총리실은 기존 미디어 일정 전반을 재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으며, 다른 방송 인터뷰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과거 총리들도 특정 정례 인터뷰를 중단한 사례와 유사한 흐름으로, 향후 총리의 언론 대응 방식 변화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우스 오클랜드 울워스 매장에서 보안요원 폭행당해
사우스 오클랜드의 Woolworths 매장에서 보안요원이 폭행을 당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최근 매장 내에서 발생했으며, 해당 보안요원은 공격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매장 내 폭력 사건 증가와 관련해 소매업 종사자들의 안전 문제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최근 뉴질랜드에서는 절도 및 폭력 사건이 늘어나면서 슈퍼마켓 보안 인력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키위 과일나무 꽃가루 10만 달러어치 도난, 2명 체포
노스랜드 케리케리 지역에서 약 10만 달러 상당의 키위 과일나무 꽃가루가 도난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2명을 체포했다. 사건은 4월 7일 상업용 부지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수사 과정에서 관련 물품이 발견되며 용의자들이 검거됐다.
경찰은 여러 장소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상당량의 꽃가루와 함께 총기, 탄약, 차량, 기타 도난 물품 등을 함께 발견했다고 밝혔다. 30대와 40대 남성 2명은 장물 취득 등의 혐의로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며, 경찰은 추가 기소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실종 트램퍼 사진 공개, 부상 흔적 발견
모투에카에서 실종된 52세 남성 네이선 그린의 새로운 사진이 공개되며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얼굴에 큰 찰과상이 있고 옷이 흙으로 뒤덮인 모습이 담겨 있어, 실종 이후 위험한 상황을 겪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린은 4월 13일 오후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으며, 다음 날 헤링 스트림 로드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숲을 지나 이동한 뒤 행적이 끊겼다. 수색 및 구조팀이 현장 일대를 조사했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CCTV 확인과 주민 제보를 요청하며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와이웨라 산사태, 아파트 주민 18가구 대피
오클랜드 와이웨라 지역에서 산사태로 인해 나무가 아파트 방향으로 쓰러지면서 주민 18가구가 긴급 대피했다. 현장에서는 토사와 함께 넘어온 나무가 건물 인근까지 접근해 안전 우려가 제기됐으며, 당국은 추가 붕괴 가능성을 고려해 즉각적인 대피 조치를 시행했다.
사고 여파로 인근 주요 도로인 Hibiscus Coast Highway가 폐쇄되면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관계 당국은 현장 안전 점검과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주민들에게 해당 구간 우회를 당부했다.
버켄헤드 교차로 사고, 1명 부상
오클랜드 버켄헤드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다쳤다. 사고는 오후 7시 30분경 베란 로드(Verran Rd), 버베나 로드(Verbena Rd), 와이아파 스트리트(Waiapa St) 교차로에서 발생했으며, 경찰과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당국에 따르면 부상자는 중등도에서 비교적 심각한 상태로 알려졌으며, 사고 현장에는 교통 통제가 시행됐다. 이로 인해 인근 지역 교통 정체가 발생했고, 일부 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되며 정류장 일부가 임시로 폐쇄됐다.
마운트 이든 교도소 수감자 사망, 조사 착수
오클랜드의 마운트 이든 교도소(Mt Eden Corrections Facility)에서 수감자 1명이 구금 상태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정부에 따르면 직원들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시도하며 모든 노력을 다해 소생을 시도했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통상 절차에 따라 경찰과 검시관(coroner)에 통보됐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당국은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망 경위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관련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 연인 영상 유포, 법원 '심각한 피해' 유죄 판결
왕가레이 지역의 38세 남성이 전 연인의 성적 영상과 사진을 유포해 피해를 입힌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에서는 두 사람이 교제 중 촬영한 영상이 이후 관계가 악화된 뒤 가족과 친구들에게 전송되고, 일부는 음란 사이트에도 게시된 사실이 드러났다. 배심원단은 약 2주간의 심리 끝에 해당 남성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
피해 여성은 촬영 과정이 강요에 가까웠다고 주장했으며, 남성이 영상 유포와 함께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가해자가 반복적으로 위협 메시지를 보냈고, 영상이 동의 없이 공유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러한 행위가 명백한 피해를 초래한 범죄라고 판단했다.
마크 런디, 전자감시 해제 시점 불확실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마크 런디가 출소 후 전자감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변호인이 전자감시 해제 가능 시점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런디는 지난해 5월 가석방으로 풀려난 이후 모든 조건을 잘 준수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가석방위원회는 런디가 출소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전자감시 해제 시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현재로서는 일정 기간을 명확히 정할 수 없으며, 향후 상황을 지켜본 뒤 조건 변경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토루아 사망 사건 ‘선동자’ 징역 18개월
로토루아 트리그 애비뉴 사망 사건과 관련해 폭력을 촉발한 ‘선동자’로 지목된 데지아 랑기토헤리리(19세)가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공격용 무기 소지와 상해 의도 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사건은 휴대전화 거래 사기 문제로 시작된 갈등이 폭력으로 번지며 발생했다. 2025년 8월 현장에서 41세 남성 테무투 에하우가 중상을 입고 숨졌다.
법원은 가해자가 사건을 주도하며 무기를 동원한 점을 '사전 계획된 보복 행위'로 판단했다. 다만 어린 시절 가족 사망과 불안정한 성장 환경 등 개인적 배경을 고려해 감형이 적용됐으며, 최종 형량이 2년 미만으로 낮아지면서 가택연금형 선고가 가능해졌다. 재판부는 해당 범행이 중대하지만, 젊은 나이에 따른 판단 미숙도 일부 반영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