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타카푸나의 한 슈퍼마켓에서 벌어진 집단 절도 사건이 경찰과 점포·일반 시민의 협력으로 막을 내리며, 관련·무관범 4명이 모두 검거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와이테마타 경찰은 어제 오후 4시 50분경, 바리스 포인트 로드(Barrys Point Road)에 위치한 슈퍼마켓에서 집단 절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와이테마타 이스트 지역 대응 담당 크리스 J 마일스 고위순경은 3명의 남성이 점포에 동시 진입해, 술과 고기 등 특정 품목을 골라 백팩에 담는 방식으로 사전계획적인 절도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세 남성은 술과 육류를 포함해 총 811달러 상당의 물품을 훔친 뒤 점포를 빠져나가려 했다. 출구 근처에서 한 남성은 점포 보안요원과 일반 시민 두 명에게 제지당했고, 다른 두 명은 걸어 도주했다.
그로부터 몇 분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한 명을 즉시 체포했고, 인근 파트롤 단위가 남은 두 명을 금세 추적해 붙잡았다. 이들의 소지품에서는 ‘훔칠 품목을 적어둔 목록’이 발견돼, 이번 범행이 사전에 계획된 것임을 뒷받침했다.
절도범 검거 과정에서 특별한 상황이 더했다. 경찰과 점포 보안이 만전을 기해 현장을 지키던 중, 전혀 다른 인물의 슈퍼마켓 절도용의자가 점포를 나가려 하다가 함께 검거됐다. 이 남성도 절도 혐의로 즉시 체포됐다.
크리스 J 마일스 고위순경은 “이번 사건은 소매점 범죄가 경시되지 않으며, 반드시 대응과 처벌을 받는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다”며, 와이테마타 이스트 경찰이 올해 소매점 범죄 해결률을 전년 대비 31%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매업체와 지역사회가 계속 절도 신고를 해준다면,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신속한 대응과 체포를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45세, 55세, 57세 남성 3명은 상점 절도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4월 24일 노스쇼어 지구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또 다른 44세 남성은 절도 혐의로 소환되어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