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전문가 “문신이 시력에 염증 일으킬 수도…”

안과 전문가 “문신이 시력에 염증 일으킬 수도…”

0 개 2,088 서현

문신이 시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염증성 질환인 ‘사르코이드증(sarcoidosis)’ 환자는 다른 사람보다 더 민감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뉴질랜드인 5명 중 한 명꼴로 문신을 하지만 대다수는 문신과 관련한 ‘포도막염(uveitis)’에 대해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 

이 질환은 눈 내부 염증과 관련이 있고 심하면 영구적 시력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문신에 사용하는 잉크의 특정 독소에 대한 면역반응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인은 4명 중 한 명꼴로 뉴질랜드보다 문신하는 사람이 많은데, 최근 호주 자료를 보면 2023~2025년 문신 관련 포도막염 사례는 40건일 정도로 사례는 상당히 적은 편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사례는 2010년 이후 2배로 늘었는데, 해당 연구에서 분석된 사례는 문신에 가장 많이 쓰는 검은색 잉크와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오클랜드대학교의 레이첼 니더러(Rachael Niederer) 안과 교수가 이를 연구 중인데,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 역시 유럽에서 수천 가지 유독성 성분을 제한하는 새 규정을 시행함에 따라 뉴질랜드에서 사용하는 문신 잉크에 관한 규정도 재검토하고 있다. 

니더러 교수는, 경험적으로 볼 때 시간이 지나면서 문신 관련 포도막염이 약간 증가하는 추세지만, 그중 일부는 인식이 높아진 데 기인하고, 또 일부는 문신 시술률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략적 계산으로 문신자 1만 명 중 한 명꼴로 문신과 관련된 눈 염증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는데, 현재 오클랜드에서 문신 부위에 부기와 혹이 생기고 눈에 염증이 발생한 20명을 대상으로 연구하고 있다.




포도막염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으며, 단독 질환인지 아니면 ‘사르코이드증’이라는 다른 질환과 관련이 있는지도 불분명하다고 말한 니더러 교수는, 이는 드문 염증성 질환으로, 유방 보형물 누출이나 9·11 테러 이후 고농도의 독성 물질을 흡입한 구조대원과도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르코이드증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문신하지 말라고 조언하면서, 이미 문신이 있는데 시술 후 예상보다 심하게 붓고 울퉁불퉁해졌다면 추가 문신을 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오클랜드의 한 문신 전문가는, 호주의 논문을 읽기 전까지는 포도막염과 문신의 연관성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다면서, 그와 다른 문신 예술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규제가 미비한 국가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한 잉크를 사용하는 초보 문신 시술자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잉크는 주로 ‘테무(Temu)’나 ‘트레이드미’ 같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하고, 시술 중 마취 크림을 쓰려는 고객도 마찬가지라면서, 전문 타투 스튜디오에서 저렴한 잉크를 쓴다는 말은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업계에서는 평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30년 동안 잉크 품질이 크게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보호국 관계자는 뉴질랜드는 문신 잉크를 ‘문신 잉크 및 영구 화장 그룹 기준(Tattoo Ink and Permanent Makeup Group Standard)’에 따라 규제한다면서, 현재 시스템은 한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하게 살펴볼 시점이며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EU가 문신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일부 관련 단체는 규제가 지나치다고 반발하는데, 관계자는 EPA가 문신과 관련한 포도막염 증가 추세를 알고는 있지만 문신하려는 이들에게 이는 극히 드문 질환임을 알렸다면서, 현재로서는 이것이 특정 화학 물질과 관련이 있는지, 아니면 체내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나타나는 일반적 염증 반응인지 불분명하기에 좀 더 조사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5월 12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98 | 3시간전
오클랜드 한파 예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추운 날씨'오클랜드에 올해 들어 첫 본격적인 한파가 찾아오면서, 이번 주 기온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 시장 4월 안정세…판매가 113만 달러

댓글 0 | 조회 619 | 12시간전
오클랜드 주택 시장이 4월 안정세를 보이며 연초 상승세 이후 차분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Barfoot & Thompson 피터 톰슨 회장이 전했다.4월 평균… 더보기

옥상 태양광 설치 후 기대 수익…지역·사용량 따라 달라

댓글 0 | 조회 487 | 12시간전
태양광 패널 가격 하락과 전기요금 상승으로 설치가 쉬워졌지만, 전문가들은 예상 절감 효과가 지역, 사용 패턴, 요금제에 크게 좌우된다고 경고했다.에너지효율보전청(… 더보기

금리 인상 전망 속 경제 둔화 신호… RBNZ 행보 놓고 의견 분열

댓글 0 | 조회 454 | 12시간전
뉴질랜드 금융시장이 기준금리(OCR)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주요 은행들은 경기 둔화 신호를 이유로 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 더보기

오클랜드 고속 도주 운전자, 마약 혐의 포함해 법정 출석

댓글 0 | 조회 257 | 16시간전
오클랜드에서 밤사이 고속으로 도주한 운전자가 마약 관련 혐의 등을 포함한 여러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시 20분경 와이테마타 경찰은 매시(… 더보기

중동 분쟁 여파로 중소 제조업 매출 급감…재고 매각 돌입

댓글 0 | 조회 647 | 19시간전
중동 분쟁으로 인한 시장 혼란이 뉴질랜드 중소 제조업체들의 매출과 이익을 크게 줄이며 재고 매각에 나섰다.1분기 제조업 건강지수(Manufacturing Heal… 더보기

연간 10만 가구 돌파… 지방세 감면 제도 이용 급증

댓글 0 | 조회 668 | 19시간전
올해 지방세(Rates Rebate) 감면 혜택을 신청한 가구가 10만5000가구를 넘어섰다.Department of Internal Affairs에 따르면 20… 더보기

뉴질랜드 집값 보합세… 불확실성 속 ‘관망 시장’ 지속

댓글 0 | 조회 348 | 19시간전
뉴질랜드 주택 가격이 경제 및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발표된 QV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더보기

뉴질랜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표팀, 퀸 시리킷컵 출격

댓글 0 | 조회 289 | 19시간전
뉴질랜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표팀이 제46회 퀸 시리킷컵(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에 출전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엠마 정(Emma Zheng… 더보기

오클랜드 폭우 피해 토지 1,200여 곳 매입… 활용 방안 결정에 수년 소요

댓글 0 | 조회 416 | 19시간전
오클랜드 시의회가 2023년 극심한 기상 재해 이후 복구 작업의 일환으로, 고위험 지역 주택 1,200여 곳을 매입할 계획이며 이는 뉴질랜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 더보기

5월 11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69 | 1일전
럭슨 총리, '현행 연금 제도 장기 유지 어려워'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연금을 65세부터 지급하는 현재 제도가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 더보기

연료 부족 최악 상황 대비…정부, 4단계 대응계획 공개

댓글 0 | 조회 1,513 | 1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심각한 국가적 연료 부족 사태에 대비해, 주유량 제한과 사업체 점검 등을 포함한 새로운 ‘최악 시나리오 대응 계획’을 공개했다.이번 계획에 따르면… 더보기

오클랜드 야간 교통 단속, 총기·메탐페타민 압수…2명 법정 출석

댓글 0 | 조회 476 | 1일전
오클랜드에서 일요일 밤 교통 단속 과정에서 차량에서 총기와 마약이 발견돼 탑승자 2명이 체포됐다.노던 디스트릭츠 고속도로 코디네이터 빌 러셀(Bill Russel… 더보기

NZ달러 강세 전망…경제 펀더멘털과 금리 차로 0.60 돌파 기대

댓글 0 | 조회 1,097 | 2일전
외환 전문가 로저 J. 커(Roger J. Kerr)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경제 펀더멘털 복귀로 뉴질랜드달러(NZD)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NZD… 더보기

AI 도입에도 채용 효율성 제자리… “오히려 업무만 늘었다”

댓글 0 | 조회 443 | 2일전
인공지능(AI)이 채용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실제 현장에서는 오히려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트너(Gartner… 더보기

헨더슨 자전거 집단 주행 단속… 4명 체포·차량 1대 압수

댓글 0 | 조회 614 | 2일전
오클랜드 헨더슨 지역에서 열린 대규모 자전거 단체 주행 행사와 관련해 경찰이 4명을 체포하고 차량 1대를 압수했으며, 총 53건의 범칙금이 부과됐다.경찰에 따르면… 더보기

고기압 장악, 한적한 날씨 돌아온다… 동부만 구름↑

댓글 0 | 조회 534 | 2일전
지난 며칠간의 폭우와 강풍이 잦아들며, 대규모 고기압이 다음 주까지 머물며 전국적으로 조용한 날씨가 예상된다.월요일 늦게부터 화요일까지 오클랜드, 노스랜드 북부,… 더보기

OECD 제안, 키위세이버 세제 바뀌면 최대 9만 달러 더 받을 수도

댓글 0 | 조회 1,273 | 2일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안한 키위세이버(KiwiSaver) 세제 개편이 현실화될 경우, 평균 소득을 받는 25세 근로자는 은퇴 시점에 약 9만 달러(현재 … 더보기

오클랜드 남부 다수 교외 인터넷 장애… 코러스 "영향 범위 확인 중"

댓글 0 | 조회 434 | 2일전
오클랜드 남부 여러 교외에서 인터넷 장애가 발생해 가구들이 서비스 중단을 겪고 있다.코러스(Chorus)는 월요일 오전 현재 영향을 받은 가구 수를 확인 중이며,… 더보기

공공서비스 종사자 4명 중 1명 "뉴질랜드 떠날 생각"

댓글 0 | 조회 939 | 2일전
공공서비스협회(PSA) 조사에서 공공서비스 종사자 4명 중 1명 이상이 더 나은 임금을 찾아 뉴질랜드를 떠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5세 미만… 더보기

“버터, 비싼 게 더 맛있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는 달랐다

댓글 0 | 조회 970 | 2일전
뉴질랜드에서 판매되는 버터를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맛 평가에서, 가격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RNZ에 의하면, 소… 더보기

뉴질랜드 K-뷰티 열풍, 한국 스킨케어 수출 5년 만에 280% 급증

댓글 0 | 조회 921 | 2일전
한국산 스킨케어와 화장품이 뉴질랜드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부 아시아 소비층 중심으로 인식되던 K-뷰티가 이제는 뉴질… 더보기

5월 10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57 | 2일전
어머니날 맞아 오클랜드 식당 예약 가득어머니날(Mother's Day)을 맞아 오클랜드 폰손비에 있는 레스토랑 '샌 레이'의 점심 예약이 모두 찬 것으로 전해졌다… 더보기

5월 첫째 주, 세계 곳곳에서 포착된 ‘현실형 기묘 사건들’

댓글 0 | 조회 1,557 | 3일전
2026년 5월 초, 세계 각지에서는 겉보기에는 우스꽝스럽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들이 이어졌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현대인의 생활 방식과 심리를 그대로 반영… 더보기

주택가격 다시 하락 전망… 주택연대 첫주택구매자 기회

댓글 0 | 조회 1,572 | 3일전
뉴질랜드 최대 모기지 브로커 업체 스퀴럴 CEO 데이비드 커닝햄(David Cunningham)이 소비자 신뢰 저하, 신규 주택 공급 증가, 이민 감소로 집값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