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뉴질랜드 고용 시장에서 대부분의 기업이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의 상당 부분이 ‘퇴사자 대체 채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 전문 기업 people2people이 발표한 ‘Market Report 2026’에 따르면, 뉴질랜드 기업의 84% 이상이 올해 인재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7%는 퇴사한 직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채용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의 28%는 사업 확장을 위해, 19%는 조직 개편이나 계절적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채용에 나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체 채용은 오클랜드(40%)와 웰링턴(37%)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주요 도시에서 인력 이동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경력 개발 기회의 부족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37%, 고용주 42%가 동일하게 지목
주요 퇴사 요인:
경력 성장 기회 부족
기대와 다른 직무(32%)
경쟁력 없는 급여
오클랜드에서는 경력 개발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었으며, 이외에도 관리 문제, 낮은 급여, 스트레스, 조직 문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웰링턴에서는 급여 수준 부족이 가장 큰 퇴사 요인으로 나타났고, 경력 기회 부족과 복지 부족이 뒤를 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유연근무, 교육, 인정, 워라밸은 주요 퇴사 이유로 꼽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즉, 현재 이직은 감정적 요인보다 금전적·구조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채용 과정에서 구인 실패의 주요 원인 역시 ‘급여’였다.
42%: 낮은 급여로 제안 거절
24%: 더 좋은 조건의 다른 제안 선택
이와 함께 채용 절차 자체의 문제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소통 부족: 41%
지원자 경험 부족: 35%
채용 지연: 31%
기업들이 겪는 채용 어려움은 다음과 같다.
지원자 수 과다: 21%
직무 적합성 부족: 20%
급여 기대 상승: 17%
즉, “사람은 많지만, 맞는 인재는 부족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people2people 그룹의 마크 스미스 회장은 현재 노동 시장을 “변화와 기회의 시대”로 평가했다.
그는 “기업은 변화에 적응할 것인지, 아니면 변화에 밀려날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Source: H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