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부했던 강수량으로 수력 발전 조건이 호전되면서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생산 비중이 뉴질랜드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분기에 전체 전력 생산의 96.4%를 재생에너지원으로 생산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기업혁신고용부(MBIE) 관계자는, 유리한 수력 조건과 대규모 태양광 발전의 지속적인 성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천연가스 의존도를 급격히 줄이고 전력 생산으로 인한 탄소 가스 배출량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MBIE에서 발표한 2025년 12월까지의 분기별 에너지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분기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탄탄한 수준을 보였는데, 관계자는 2024년 같은 분기 대비 수력 발전량이 8%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규모 신규 태양광 발전소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태양광 발전량도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천연가스를 이용한 발전은 1980년 3월 분기 이후 분기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2024년 12월 분기보다 52%나 감소했는데, 여기에는 분기에 가스 발전소에서 진행했던 유지 보수 작업도 영향을 줬다.
천연가스 발전이 줄면서 전력 생산으로 인한 탄소 가스 배출량도 1990년 3월부터 기록을 시작한 이후 분기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편, 전력 수요는 대부분 분야에서 증가했는데, 국가 전체 전력 소비는 전년보다 6.5% 증가한 1만 45GWh를 기록했으며, 그중 농업 부문은 관개용수 수요 증가로 14.2%가 늘어났다.
산업 부문도 12.2% 증가했는데 이는 2024년 12월 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적게 사용했던 점도 영향을 미쳤는데, 특히 알루미늄 제련소의 전력 사용이 2024년 겨울에, 수요와 관련된 계약이 발동하면서 2024년 12월 분기에는 다른 때보다 상대적으로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