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식품 가격이 2월 기준 전년 대비 4.5% 상승하며, 다진소고기(beef mince)가 2006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연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1kg 다진소고기 평균 가격은 23.2% 급등한 $24.46으로, 작년 동기보다 $4.60 비싸졌다. 고기·가금류·생선은 7.5%, 과일·채소는 9.4% 상승했다. 등심스테이크는 21.5% 오른 반면, 초콜릿은 20.3% 상승했다.
웨스트팩 수석경제학자 사티시 란초드(Satish Ranchhod)는 "수출용 소고기 가격 상승이 국내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공급 부족으로 추가 상승 예상"이라고 전망했다.
BNZ 수석경제학자 마이크 존스(Mike Jones)는 "미국 소고기 공급 부족(1951년 이후 최저 수준)이 글로벌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다"며 "다진소고기는 가계의 저렴한 주식이었으나 이제는 빵·채소 등 필수품 전반이 두 자릿수 상승 중"이라고 우려했다.
인포메트릭스 개리 키어넌(Gareth Kiernan) 수석예측관은 "소고기 경매장 가격이 2024년 3월 이후 71%, 양고기는 85% 상승했다"며 "중국·미국 수요 강세와 뉴질랜드·호주 공급 부진 탓"이라고 분석했다.
하락 품목: 올리브유 22.1%↓, 감자칩 3.2%↓, 초콜릿 비스킷도 가격 하락.
중동 분쟁으로 유가 상승이 예상되며, 키어넌은 "어업 등 석유 의존 산업 가격 인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