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이스트처치 북쪽 페가수스 골프 앤 스포츠 클럽(Pegasus Golf and Sports Club)이 900만 달러(약 120억 원) 부채로 자발적 청산에 들어가며 18홀 파72 챔피언십 코스가 영영 문을 닫았다. 3월 6일 고등법원 명령으로 페가수스 골프 Ltd가 청산 결정됐고, 목요일 최종 라운드가 끝난 직후 직원들이 퇴근하며 시설 전체가 봉쇄됐다.
베이커 틸리 청산 보고서: 담보 채권자 620만 달러, 무담보 채권자 270만 달러 등 총 890만 달러 부채 확인. 토지·건물 자산 가치는 평가 중이나 채권자 회수 소송과 국세청(IRD) 청산 신청, 담보권자 매각 절차가 파산 직행 원인으로 지목됐다.
청산인 재러드 부스(Jared Booth)는 "이사 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며, 담보권자 매각 진행 상황에 따라 자산 처분 방침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Bayleys 부동산은 4월 2일 입찰을 앞두고 "77헥타르 골프장+리조트 개발 부지"로 광고 중이다.
오클랜드 사업가 샘 후오(Xiangming Huo)가 2018년 1480만 달러에 인수한 후 호텔·스파·국제 골프스쿨이 포함된 마스터플랜 리조트를 추진했으나 실패. 2023년 홍콩 Yellow River Global Capital의 9000만 달러 투자 약정 무산, 작년 6헥타르 담보 매각→2024년 말 전체 부지 매각 시도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지역 골프계는 "남섬 명문 코스 영구 폐쇄"에 충격. 페이스북 공지 "운영 정상"과 달리 직원들은 "목요일 밤 최종 퇴근"을 확인했다. 뉴질랜드 골프 역사에 남을 사례다.
Source: The Press·ODT·Chris Lynch Media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