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분쟁으로 제트연료 가격이 폭등하면서 에어뉴질랜드(Air NZ)가 국내선 에코노미석을 편도 10달러, 단거리 국제선 20달러, 장거리 최대 90달러 인상했다. 4인 가족 해외여행 시 최대 720달러 추가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다.
3월 30일 오클랜드-뉴욕 편도는 3,058달러, 선샤인코스트는 888달러. 국내선 오클랜드-로토루아는 159달러부터, 최단 노선 블레넘-웰링턴은 145달러다.
에어뉴질랜드는 NZX에 "연료 가격이 예상 85달러에서 150~200달러로 급등했다"며 추가 가격 조정과 운항 스케줄 변경 가능성을 밝혔다. 비용 절감 노력으로 일부 상쇄 중이나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항공산업협회 사이먼 월리스 CEO는 "연료가 항공업 최대 비용"이라며 심각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사운즈에어 앤드류 크로포드 대표는 "연료값이 월요일 하룻밤에 리터당 95센트 상승해 월 14만 달러 추가 부담"이라고 밝히며 가격 인상을 불가피하다고 했다.
에어채텀스 두안 에메니 CEO도 "연간 300만 달러, 월 25만 달러 증가"라며 감소 운항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오리진에어 등 지역 항공사도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지역 항공사들은 소형기 특성상 비용 분산이 어려워 더 취약하다. 배리어에어 그랜트 베이컨 CEO는 "정부의 항공관리국(CAA)·항공교통관제 수수료 즉시 감면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팬데믹 당시 CAA 수수료 유예로 항공사들이 숨통을 틔운 바 있다.
항공사들은 분쟁 장기화 시 국내외 항공료가 더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Source: Stu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