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기상청(MetService)은 9일부터 12일(월~목) 사이 전국적으로 흐리고 서늘한 날씨와 함께 비와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월요일에는 남부 북섬을 통과하는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습한 날씨가 나타나며, 특히 북섬 동부 지역은 오후와 저녁까지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화요일에는 점차 기온이 오르며 대체로 맑은 구간이 늘어나겠지만, 일부 지역에는 아침까지 가벼운 소나기가 남을 가능성이 있다. 낮 기온은 20도 초중반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에는 뉴질랜드 북쪽 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이 남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예보 모델에서는 저기압 중심이 뉴질랜드 북서쪽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지만, 그 주변 영향으로 우리나라에도 비구름이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MetService의 기상학자 샘켈로 마그왈라는 “저기압의 이동 경로에 대한 예보 모델 간 편차가 여전히 크다”며 “경로에 따라 강풍이나 집중호우 가능성이 있어 면밀히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저기압은 목요일쯤 북섬 북단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어 노스랜드와 오클랜드 일대에 따뜻하면서도 바람이 강하고 비가 오는 날씨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로서는 심각한 기상 피해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마그왈라는 또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노스랜드 동해안을 따라 평소보다 높은 파도가 예상되므로, 보트 이용객이나 해변을 찾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또 다른 한랭전선이 주 후반 피오르드랜드로 접근하면서 남섬 남부 지역에도 비바람이 예상된다. 서남부는 습하고 바람이 강하겠지만, 남섬 동부 지역은 오히려 기온이 오르는 등 대조적인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Source: Met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