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시민들은 장화를 꺼낼 때가 됐다. 오는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콘월파크(Cornwall Park) 내 농장에서 ‘팜 위크(Farm Week)’가 열리며, 농업과 목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콘월파크 농장 매니저 피터 맥스웰은 “이곳에는 1844년부터 실제 운영 중인 농장이 자리하고 있다”며 “도심 한가운데 이런 형태의 목장이 존재하는 곳은 전 세계적으로 드물며, 콘월파크 농장은 그 역사와 지속성 면에서 매우 독특하다”고 밝혔다.
그는 팜 위크가 매년 인기를 끌어온 ‘농장 워크 행사(Farm Walks)’의 확장판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사람들이 팜 워크에 참여하는 것을 보면 농장 운영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1차 산업 중심의 나라이고, 농촌 생활은 우리 삶의 뿌리이기 때문에 당연한 관심이죠.”
콘월파크 최고경영자 머리 리드는 이번 행사가 농업 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농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팜 위크는 교육과 학습을 통해 사람들이 농업과의 관계를 다시 느낄 수 있도록 돕는 행사입니다. 교육은 설립자 존 로건 캠벨 경이 트러스트 정관에 명시한 핵심 가치이기도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리드는 “이 지역에는 마오리 선주민의 농경 흔적이 고고학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식민지 이전의 농업 역사까지 함께 조명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행사 기간 동안 ▲‘무-직 인 더 파크(Moo-sic in the Park)’ – 소들과 함께 음악을 즐기는 체험, ▲‘팜 투 파이버(Farm to Fibre)’ – 양모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 ▲‘밋 더 머시너리(Meet the Machinery)’ – 아이들을 위한 농기계 탐험, ▲‘두 유 노?(Do Ewe No?)’ 농장 퀴즈, ▲팜 워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행사와 함께 콘월파크에서는 농장견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특별 예술전 ‘펍 컬처(Pup Culture)’도 동시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콘월파크 공식 웹사이트(cornwallpark.co.nz/farmweek)와 유튜브, 인스타그램·페이스북(#CornwallParkNZ)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urce: Cornwall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