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혐오 범죄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보고된 2만2,069건의 혐오 사건 중 남아시아계가 4,767건으로 가장 많이 표적이 됐다. 전체 혐오 사건의 80%에 달하는 인종차별 사건에서 남아시아계(4,767건), 아시아계(2,616건), 유색인종(1,884건), 마오리(1,427건)가 주요 피해 집단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 버스 기사 트레한은 2024년 9월 승객에게 "내 나라에서 너는 하인"이라며 턱을 가격당해 4개 치아가 부러지는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증인 진술 등을 근거로 혐오 범죄로 분류하지 않았으며, 가해자 파키 키파는 2024년 12월 19일 한 달 가정 구금을 선고받았다. 트레한은 "가족에게 정의가 실현되지 않았다"며 이후에도 직장과 동네에서 남아시아계에 대한 지속적인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작년 Aotea Square에서 인도계 사회복지사가 "여기서 꺼져"라는 인종차별 발언과 함께 구타당한 사건도 혐오 사건으로 기록됐으나, 경찰은 범인 식별 영상이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수사를 종결했다. 피해자는 "경찰의 공감 부족과 형식적 대응"을 지적하며 혐오 사건에 대한 경찰의 소극적 태도를 비판했다. 통계상 전체 혐오 사건의 5.3%(1,187건)만 법적 조치로 이어졌다.
마운트 로스킬 의원 카를로스 청(Carlos Cheung)은 선거구 내 해외 출신 비율이 50%를 넘는 상황에서 혐오 발언 신고가 저조하다며 정확한 통계와 신고 독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 민족 커뮤니티 장관 프리얀카 라다크리슈난(Priyanca Radhakrishnan)은 혐오 범죄 증가가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 테러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다양성과 사회 통합 강화를 강조했다.
Source: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