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sos Issues Monitor 최신 분기 조사에서 뉴질랜드 국민 59%가 생계비와 인플레이션을 가장 큰 국가 현안으로 꼽았다. 2021년 말 주택 문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이래 4년째 지속된 결과지만, 지난 8·10월 60~61%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다.
국민당 정부에겐 반가운 소식은 노동당이 여전히 생계비 관리 최적 정당(35%)으로 꼽히지만, 국민당 지지도가 24%→28%로 좁혀진 점이다. 3년 전 국민당 야당 시절엔 34%로 노동당(31%)을 앞섰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정부 성과 평가는 10점 만점에 4.2점으로 지난 조사(3.9점) 대비 0.3점 상승했으나, 합격선 5점엔 여전히 미달이다. 현 임기 최고치(2024년 10월 4.7점)에도 못 미치며, 전 정부 최저치(2023년 8월 4.5점)보다 낮은 수준이다.
20개 주요 현안에서 노동당이 14개 분야를 장악하고 경제는 국민당과 동률을 이뤘다. 국민당 강점은 치안/법질서(5위), 국방/외교/테러(19위)에 국한됐으며, 녹색당은 기후변화·환경오염, 마오리당은 마오리 관련 사안에서 앞섰다.
치안 우려는 2023년 2월 33%(2위)에서 올해 같은 기간 20%(5위)로 하락하며 안도감을 주고 있지만, 국민당 전략가들은 자승자박이라며 최근 법질서 정책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의료 문제는 27%(4위)→38%(2위)로 치솟았고, 특히 65세 이상 응답자 58%가 최우선 과제로 꼽아 투표율 높은 고령층 표심에 직결될 전망이다.
기후변화는 2023년 최고 27%에서 15%로 떨어졌고, 젊은 층(18~34세)이 아닌 오히려 65세 이상에서만 톱5(20%)에 들었다. 석유값(9%)도 이란 공습 여파로 상승 조짐이다.
가장 눈길 끄는 건 이민 현안으로, 8%(11위, 교육 동률)에 그쳤다. 이는 호주 Ipsos 조사(24%, 5위)의 1/3 수준으로, NZ First의 팝률리즘 전략에 제동을 걸 조짐이다. 3년 전 3%(17위)에 비해선 증가세지만 여전히 낮은 편이다.
Source: thespino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