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3월 1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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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집주인, 세입자의 가족 사진 등 온라인에 노출해 벌금

오클랜드의 한 집주인이 임대 광고에 세입자의 가족 사진과 대학 학위증, 그리고 딸의 방과 후 활동 일정까지 온라인에 노출 시켜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 집주인은 이전 세입자의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자 새 세입자를 위해 자신의 오클랜드 부동산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내부 사진을 찍어 트레이드 미 등 여러 웹사이트에 올렸다. 사진에는 고가의 컴퓨터 장비와 그림, 벽에 걸린 여성 세입자와 그녀의 딸 사진, 남성 세입자의 대학 학위증, 그리고 딸의 방과 후 활동 일정 등 세입자들의 소지품들이 담겨 있었다. 세입자들은 사진 유출을 포함한 여러 가지 이유로 임대인을 상대로 주거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집주인의 행위가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집주인에게 $2,643.26 벌금형을 선고했다. 세입자 측은 사생활 침해로 불편과 우려를 겪었다고 진술했으며, 재판부는 임대주가 타인의 개인정보를 공개할 때에는 법적 책임이 따른다고 판단했다.


조지 메이슨 자선재단, 와이카토 대학에 500만 달러 기부

조지 메이슨 자선재단(George Mason Charitable Trust)이 와이카토 대학(University of Waikato)에 500만 달러를 기부해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기부금은 대학의 다양한 학문 분야, 특히 혁신 연구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들을 촉진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대학 측은 이 같은 대규모 기부가 연구 역량 강화와 학생 및 연구진 유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자선재단 대표는 “와이카토대의 비전과 사회적 영향력에 공감하며 장기적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이 구체적으로 어떤 연구 분야에 분배될지는 향후 대학과 재단이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3월에 예정된 다채로운 이벤트

뉴질랜드 전역에서 3월을 맞아 다양한 공식 문화와 예술 행사가 이어진다.  다가오는 국제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 3월 8일)을 비롯해 오클랜드에서는 다문화 축제(World of Cultures Festival : 3월 21일~4월 5일)가 열려 다문화 공연과 전시, 음식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컬처페스트(CultureFest : 3월 29일)도 도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오클랜드 망게레에서는 시바 아피 축제(Siva Afi Festival : 3월 6일~7일)가 예정되어 있다. 


웰링턴에서는 거리 예술 축제 큐바두파(Cubadupa :3월 28일~ 29일)가 예정되어 있으며, 음악과 퍼포먼스, 시각 예술 프로그램으로 도심을 활기차게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해밀턴에서는 뉴질랜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대형 음악 축제인 홈그로운(Homegrown : 3월 14일)이 개최된다. 3월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로, 야외 활동과 축제를 즐기기에 적합한 시기인 만큼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비 후에도 문제 지속, 캠핑차 수리비 $5,959 반환 명령

분쟁 재판소(Disputes Tribunal)가 차량 수리를 맡겼으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정비업체에 대해 $5,959를 소비자에게 환불하라는 판정을 내렸다. 차주는 캠핑카에 문제가 생겨 캠핑카 판매점으로 견인했고 $11,000의 견적을 받았다. 이에 그는 자신이 사는 곳으로 캠핑카를 견인해 다른 정비소에서 처음 정비사의 진단대로 수리를 맡겼고, $6,949의 수리비가 들었다. 


하지만 나중에 동일한 문제가 발생해 확인한 결과, 전기 계통 문제였고, 자동차 전기 기술자가 단 $147에 수리했다. 차주는 처음에 문제를 진단했던 캠핑카 판매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실제로 수리를 진행한 정비사는 단지 판매점의 조언을 따랐을 뿐이라는 이유였다. 재판소는 실제 수리를 한 정비사가 아닌 최초 진단을 내린 곳에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키위세이버 규정 변경 예정, 농부와 외교관, 군인도 첫 주택 구입 지원

정부가 키위세이버(KiwiSaver) 제도를 개정해 농부, 외교관, 군인 등 특정 직업군도 첫 주택 구매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들 직업군은 일부 예외적 상황을 제외하면 키위세이버로 집을 사는 데 제한을 받았으나, 이번 개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첫 주택 구입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올해 중반 의회에 제출할 법안을 통해 키위세이버 규정을 변경할 계획이며, 이 법안이 11월 총선 전에 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통과되면 최소 6개월 후에 발효된다.


이번 변경은 특히 장기 근무나 이동이 잦은 직업군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당 직종 종사자들이 주택 시장에 진입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 전반의 주거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규정 하에서 키위세이버 가입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거주할 첫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65세 이전에 퇴직연금에서 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마오리 여성 수감 비율, 전체 여성 수감자의 71%

법무부의 새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15%에 불과한 마오리 여성들이 법원에 출석하는 여성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 수감자의 7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수감 비율의 절반 이상은 범죄 전력이나 범죄의 심각성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섹터 인사이트 총괄 매니저 레베카 패리스는 정보가 수집 밒 정리되어 법원에 제출되는 방식, 피고인이 사법 절차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의 수준 등 다양한 구조적 요인을 추가로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로토루아 남부에서 최고 속도 기록 도전, 300km/h 목표

오는 3월 21일, 로토루아 남쪽에서 ‘랜드스피드 뉴질랜드(LandSpeed New Zealand)’ 기록 도전 행사가 열려 자동차와 오토바이 참가자들이 최고 속도 경신에 나선다. 레포로아 인근 구디스 로드(Goudies Rd)의 통제된 구간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속도 제한이 없고 최저 속도만 시속 100km로 적용된다. 참가 팀들은 시속 300km를 넘는 기록에 도전하며, 차량 성능과 운전 기술을 시험하고 있다. 이 대회는 일반 레이싱과 달리 정해진 구간에서 도달한 최고 속도를 공식 측정해 기록으로 인증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특별히 마련된 직선 코스에서 차량을 최대한 가속하며 기록에 도전한다. 출발 전 가속 구간만 2.5km 이상, 감속 구간까지 포함하면 한 방향 전체 길이가 약 6km이다. 차량은 한 번에 한 대씩 주행하며, 남북 양방향으로 두 차례 측정해 기록을 인증한다. 자동차 부문 최고 속도는 4년 전 닛산 GTR이 기록한 시속 356km이다. 오토바이는 2024년 1300cc 터보 스즈키 하야부사로 세운 377km/h다. 참가비는 450달러이며, 관중은 도로에서 40m 떨어진 안전 구역에서 관람한다. 경찰과 응급 서비스, 구조 헬기가 대기하는 가운데, 지난 7년간 큰 사고 없이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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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 베이 도로 붕괴 정비, 지역 상점과 카페 임시 휴업

노스랜드 헬레나 베이(Helena Bay)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도로 붕괴 사태로 인해 지역 상점과 카페들이 문을 닫았다. 지난 폭우로 러셀 로드(Russell Road) 언덕에서 대규모 슬립(토사 붕괴)이 발생하면서 도로가 차단됐고, 현재 주요 진입로 정비 작업이 시작됐다. 이 사태로 주민과 관광객 통행이 크게 제한되며 현지 비즈니스도 당분간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지자체와 건설업체는 붕괴 지점에서 약 11만㎥ 이상의 토사와 암석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작업 1단계는 날씨가 허락할 경우 6월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민과 방문객들은 우회로와 대체 진입로를 활용하고 있으며, 당국은 복구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클랜드 레스토랑 운영 부부, 중동 분쟁으로 두바이에서 발 묶여

오클랜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시드와 찬드 사흐라왓 부부가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 때문에 두바이에 머물며 귀국하지 못하고 있다. 부부는 뉴질랜드 사업과 가족 일정을 위해 두바이를 방문한 상태였으나, 지역 정세 악화로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연기돼 귀국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흐라왓 부부는 현지에서 다른 여행객들과 상황을 공유하며 가능한 항공편 및 대체 경로를 찾고 있다. 이들은 “뉴질랜드 비상 여행 정보를 확인하며 가능한 한 빨리 귀국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중동 분쟁으로 인해 여러 비즈니스 여행객과 관광객들이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중동 긴장 속 아부다비서 폭발음 들려, 한 키위 “골프치다 경보 들었다”

중동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직후 연이어 이란이 여러 지역에 보복 공격을 가하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도 강한 폭발음과 방어 미사일 발사 소리가 들렸다는 현지 목격담이 나왔다. 현장에 있던 한 뉴질랜드인은 골프를 치던 도중 “강한 폭발음을 여러 차례 들었다”고 전하며, 방어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과 도시 곳곳에서 울리는 경보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지역에서는 방어 체계가 작동해 공격이 요격되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설명했고, 폭발의 충격으로 주변 건물 유리창이 진동하는 등 긴장이 높아진 상황을 전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부 상점들이 문을 닫고 주민들이 실내 대피를 준비하는 모습도 공유되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병원 청소원, 음주 위협 후 복직 신청 기각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에서 일하던 한 청소원 라이오넬 캐펠(58세)이 취중 위협 발언으로 해고된 뒤 복직을 요구했지만, 신청이 기각되었다. 캐펠은 동료와의 다툼 과정에서 폭력적 행동이 있었다는 이유로 정직 및 해고 조치를 받았으며, 해고 후 술에 취한 상태로 병원에 다시 나타나 전 상사를 상대로 위협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고 이후 고용 관계 당국에 복직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캐펠의 과거 업무 실적과 동료들의 일부 의견을 고려하면서도, 해고 이후의 행동이 신뢰 관계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경찰과 병원 측은 구체적인 직원 보호와 안전 문제를 이유로 캐펠의 복직 요청을 거부했다.


와이카토 병원 간호사, 동료 11만 2천 달러 사기 사건 유죄 확정

와이카토 지구 보건청에서 근무했던 간호사 앙젤리나 레예스가 동료들로부터 약 11만 2천 달러를 편취한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유죄 판결을 유지했다. 레예스는 동료들에게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거나 사망했다는 등 거짓 이야기를 반복해 돈을 빌렸고, 피해자 중 한 명은 투자금을 현금화하거나 유산 일부까지 사용해 총 10만 7천 달러 이상을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녀는 편취한 돈을 도박비로 쓴 것으로 조사됐으며, 시드니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와 미국 여행에도 참석한 정황이 드러났다. 재판에서 변호인은 레예스가 도박 문제를 스스로 인정하고 치료를 받았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법관은 범행 중대한 정도를 고려해 유죄를 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레예스는 횡령 등 사기 관련 혐의 3건으로 유죄가 확정됐으며, 이미 피해자들에게 돈을 모두 반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카타네 인근 아와케리, 2,000채 규모 주택 개발 구상

베이오브플렌티 지역의 작은 마을 아와케리(Awakeri) 일대에서 약 2,000채 규모의 신규 주택을 포함한 ‘어반 빌리지 플랜(urban village plan)’ 개발이 검토되고 있다. 와카타네 지역 의회는 인구 증가와 주택 수요 확대에 대비해 장기적인 도시 확장 방안을 모색 중이며, 아와케리를 새로운 주거 중심지 후보지로 보고 있다.


아와케리는 국도 2번과 30번이 만나는 교통 요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평가된다. 의회는 향후 주택뿐 아니라 상업시설과 공공 인프라를 함께 갖춘 종합적인 커뮤니티 조성을 구상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개발 범위와 일정은 추가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카레카레 비치, 바위 위에서 파도에 휩쓸린 남성 실종

오클랜드 서부 카레카레 비치 인근에서 한 남성이 바위 위에 있다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돼 구조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사고는 오전에 신고가 접수되면서 알려졌으며, 경찰과 해안 구조대, 헬기 등이 투입돼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당국은 당시 파도가 높고 물살이 거셌던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며, 경찰은 해안가를 찾는 시민들에게 바위 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와이웨라 인근서 실종 카약커 시신 발견

오클랜드 와이웨라(Waiwera) 인근 해역에서 카약을 탔던 한 남성이 실종돼 구조대가 수색을 벌인 끝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 사고는 카약커가 연락이 두절된 뒤 신고가 접수되면서 수색과 구조 작전이 시작됐다. 경찰과 해안경비대, 소방 구조대가 바다와 해안선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수색을 펼쳤으며, 수색 이튿날 결국 희생자의 시신을 수습했다.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바다 활동 중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사고 지역은 조류가 빠르고 바람이 강할 수 있어, 특히 단독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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